SAMED VILLA RESORT (꼬 사멧 사멧 빌라 리조트)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다녀온 꼬 사멧의 사멧 빌라 리조트 후기입니다.
1. 위치
꼬 사멧 아오 파이(AOI PHAI) 해변가에 있습니다. 숙소 입구를 찾기 조금 어려운데요.
SEA BREEZE 리조트 지나서 SILVER SAND 리조트를 통과해서 가시면 바로 입구가 나옵니다.
다른 길로는 도로를 계속 따라 가시면 SAMED PAVILLION RESORT 지나면 나오는데 입구가 맞나
싶을 정도로 허름합니다. 아마 후문인 듯 합니다.
나단 선착장에서 썽태우 타고 오니 SEA BREEZE 리조트 입구에 내려주더라고요. 당황하지 마시고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 방콕에서 찾아가기
제 경우에는 카오산의 한국여행사를 통해서 왕복 이동(차량+배편) 예약을 했습니다. 반페 선착장까지 대략 3시간 소요되었고, 거기서 배에 인원이 가득찰 때까지 1시간 가량 기다렸다가 약 40분 정도 배를 타고 꼬 사멧의 나단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배는 그냥 여객선이라기 보다는 작은 어선인데 주민들이 저렴하게 타고 가는 배 같았습니다... 나단 선착장에 도착해서 나갈 때 항구 이용료 20바트 내야하고요. 꼬 사멧 섬 안으로 들어갈 때 1인당 200바트의 국립공원 이용료를 내야 합니다.
어린이도 100인가 150바트 내야한다고 적혀있지만 실제로 받진 않더라고요.
2. 조식
종류가 많진 않지만 하나하나가 다 맛이 괜찮습니다. 3박동안 점심이나 저녁을 대부분 여기서 해결했는데 먹어본 메뉴는 거의 다 맛이 좋았습니다. 피자도 화덕에서 직접 구워서 나옵니다.
3. 룸
씨뷰 방갈로로 선택해서인지 바닷가 바로 옆이었고 리셉션, 식당도 바로 옆에 있어서 위치가 아주 좋았습니다. 방은 크진 않지만 필요한 건 다 있고요. 다만 해변에 갔다가 들어올 때 발의 모래 털기엔 편하진 않아서 방에 모래가 잘 들어오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 모기가 상당히 많아서 방에 배드민턴 라켓 같은 모기 잡는 도구가 있습니다만 모기기피제(방콕에선 45바트던데, 여기 리셉션에선 95바트에 팔고 있고, 숙소 바로 앞의 편의점에서는 150바트인가에 팔고 있습니다.)를 미리 사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수압 얘기가 꽤 있던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괜찮았고 뭐..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다만 침대 매트리스가 좀 낡았는 지 가운데가 꺼져 있어서 허리가 조금 불편했습니다.
4. 기타
바로 앞의 아오 파이 해변은 크진 않지만 멀리까지 수심이 깊지 않고 모래도 고와서 가족 단위로 놀기 좋았습니다.
직원들도 상당히 친절한 편입니다. 주변의 식당에 가본 적이 있는데 그 불친절함이 비교가 될 정도였습니다.
숙소 내에 LOTUS MASSAGE(로투스 마사지)가 있는데 타이 마사지나 발 마사지가 1시간에 350바트입니다. 카오산에 비해 저렴하다곤 할 수 없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실력도 상당히 좋습니다.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5. 총평
꼬 사멧에 다시 간다면 반드시 이 리조트를 가고 싶습니다. 여러분께도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