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12월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아스페리 호텔에 투숙했습니다
작년에 기억이 너무 좋아서 예약했었습니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고 깨끗한 위생상태, 조식도 괜찮고 가격대비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망설임 없이 호텔예약사이트를 통해 아스페리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처음부터 실망이었습니다
우선 방을 배정받았는데 작년과 같은조건으로 예약했는데 다른컨디션의 룸이 나왔습니다
방이 하나도 없다고하더군요
그래서 한번더 '내가 작년에 왔는데 컨디션이 너무차이난다 같은 방을 예약했었다'
라고 했더니
자기네들도 '우리가 작년에 온걸 알고있지만 방이없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네 뭐 그럴수있겠죠
근데 호텔의 별관인 옆 건물에 엘리베이터 조차 없는 4층의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이지만 캐리어가4개나 있었습니다
너무 불편했죠
그리고 방에 왔는데 헤어드라이기가 없더라구요 1회용품도 샴푸 바디워시 외엔 없었습니다
작년엔 칫솔을 비롯한 다른것들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처음 묶는거라면 그러려니 원래 그런가보다 생각하겠지만..작년에 왔던터라 이해가 안됬습니다
드라이기를 달라고 한 뒤 15분이 지나서야 받았습니다
근데 고장난 드라이기를 가지고 왔더라구요
다시 가져가 달라구했더니
20분이 지나도록 안오더라구요 다시 프론트데스크에 전화하니 전화를 안받네요^^
그리고 남자가 왔는데 드라이기는 안들고 왔더라구요
그러고는 방안에와서 ' 왜 안되냐고 확인하고 가져왔다'
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럼 제가 고장을 냈다는건지..?
그리고 확인을 하더니 '드라이기를 체크했었는데 갑자기 안된다' 며 그제서야 다시가서 다른 드라이기를 가지고왔습니다
게다가 화장실에 배수관에 물이 잘 안내려가더라구요
그것도 얘기했죠
확인후 돌아오는 답변은 '원래 물이 늦게 내려간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오늘 아침에 외출을 한 뒤 밤늦게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방문이 안잠겨있더라구요...
이게 호텔에서 말이되는건가요?
제가 5성급 특급 호텔을 예약한건 아니지만 문이 안잠겨있다는건 기본조차 안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후기를 올립니다
솔직히 호텔내에서 소지품을 제대로 관리하지않아서 발생하는 책임이 투숙객에게 있다고 할지라도 그렇다고 하우스킵퍼가 청소후에 문을 아예 안잠그고 간다는 것은 저로서는 너무 화가나고 황당합니다
프론트데스크에 전화했지만 하우스킵퍼와 확인하겠다는 말 외에 돌아오는 답은 없습니다..
적게나마 여행을 종종 다니는 편인데 정말 이해가 안되서 ㅜㅜ 화가납니다
참고로 여기는 문이 자동잠금 그런 문이아니라 보통 집안에 방문잠그는 똑딱이 잠금장치 입니다..저도 불안해서 캐리러에 모든 짐을 넣고 캐리어를 잠그고 갔지만 정말 저렴한 호텔도 여러곳 다녀봤지만 이번처럼 실망한 적은 처음입니다ㅜㅜ
여러분도 저같은 피해 입지 않길 바랍니다....
Aspery hotel에서 좋은기억을 가져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정말 괜히 다시와서 최악의 기억만 가져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