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랩슨 더 리버 Klapson the River 후기 (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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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랩슨 더 리버 Klapson the River 후기 (장문주의)

카푸치노조아 18 4661

클랩슨 더 리버 투룸 사용했던 후기 올려봅니다.

방콕숙소 정했던 우선기준은 투룸사용, 강변위치해서 리버뷰 볼수있는 곳, 룸컨디션 괜찮은 곳, 가격이었습니다.


* 룸상태 :
수건과 롤휴지 넉넉하게 비치해두었고 면봉,화장솜,헤어캡,미니네일버퍼등이

들어있는 키트와 쇼파드 브랜드의 비누, 샴푸, 샤워젤, 헤어컨디셔너,바디로션의 어매니티 구비되어 있습니다.
치약,칫솔은 없었고 필요하신분들은 요청하셔야 합니다.
샤워가운, 드라이기, 우산, 다리미, 다림질대, 손전등, 슬리퍼, 금고 비치되어있고
청소상태와 룸컨디션 매우 깔끔하고 좋은편이었어요.
거기에 레지던스인만큼 냉장고, 오븐, 전기렌지, 세탁기, 각종 조리도구, 컵, 그릇등과 캡슐커피, TWG 티백차도 잘 갖춰져있습니다.
생수도 늘 넉넉하게 주고 냉장고엔 생수외에는 없지만 필요하면 입구의 맥스밸류에서 사다드시면 됩니다.
입구 길건너의 라이트 하우스에도 마트가 또 있습니다.
투룸으로 신청해서 더블베드+트윈베드룸으로 구성된 프리미어 스윗으로 배정받았는데

욕조는 더블베드룸에만 있었고 수압세서 조절하기에도 좋고 더운물도 어찌나 빨리 나오는지 우리집보다 좋..
침대와 변기높이 좀 높은 편입니다.
더블베드룸 욕실투명창은 알려진대로 가리는것 전혀 없구요;;

불편하시면 한분 사용할 동안 다른분들은 거실에 나가계시면 나름 해결됩니다.
트윈베드룸은 그래도 반불투명창이었습니다. 방이나 거실에 거울이 없는 것은 아쉬운 점.
클랩슨도 에코뭐시기 실천하는 중입니다. 시트를 매일 갈기 원하시는 분들은 침대옆 테이블에 있는 요청서 침대위에 올려두셔야 갈아줍니다.
저는 취지에 동감하는 편이라 나쁠거 없었구요.

제가 있던 룸은 페닌슐라쪽을 맞대는 면이라 반은 리버뷰, 반은 시티뷰였습니다.
  
디파짓은 카드로 해서 현금 지불시는 얼마인지 모르겠어요. 카드보여주면 카드번호적어둡니다.
1,000밧을 더 지불하면 오후 6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하여 신청했고,

밤비행기탈때 낮일정 느긋하게 하고 준비하고 나가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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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서 본 뷰 (낮). 바로 앞의 큰 건물이 페닌슐라, 그뒤의 둥근부분있는 건물이 밀레니엄힐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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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서 본 뷰 (밤). 

5층 수영장은 사우스, 노스타워 두군데에 걸쳐 위치해서 넓고 좋아요. 샹그릴라쪽을 마주한 인피니티풀은 생각보다 아담했지만

인피니티풀외에도 구역이 나뉘어진 풀이 여러개이고 베드나 쉴수있는 공간도 잘 되어있습니다. 타월은 가져가야 하는것 같습니다.
23층 컨시어지있는 층의 수영장은 풀하나이고 5층에 비해선 당연히 작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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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한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고 정중했습니다. 경비분들, 청소하시는 분들까지 눈마주치면 항상 웃어주고

영어못하는 분들도 무엇이든 신경써주려고해서 참 이미지가 좋았는데, 통화만 했던 한여직원이 기분나쁜 태도와 대응을 해서

황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통화내용은 간단한 질문수준이었으며 갑질이라던가 무리한 요구등의 내용이 아니었기에

일단 전화끊고 차분히 돌아보았는데 더 기분이 나빠지더군요.
이 한사람빼고는 다른 직원들의 응대수준이 높았기 때문에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조식 :
알려진대로 식빵과 크로와쌍, 잼과 버터, 직접 짠 오렌지주스, 우유와 요거트,

바나나와 사과가 인원에 맞춰 매일나오고+ 태국식 죽같은 메인?변동메뉴로 구성해서 지정한 시간에 방으로 가져다줍니다.
이틀동안 태국식 죽만 연속 나왔던 점은 별로였지만 어쨌든 조식이랑 구비되어있는 캡슐커피내려서 오붓하게 먹었습니다.

간단하지만 양을 많이 주고 직접 짠 오렌지주스마시면 길거리에서 오렌지주스는 굳이 사먹을 필요없지 않나 싶습니다.
배달을 7시부터인가 시작하는데 일찍 나가게되면 시간이 안맞으니 다른호텔들처럼 더 일찍 시작하거나 대안을 마련해주면 좋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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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및 교통편 :
짜오프라야 강변의 페닌슐라 호텔옆, 샹그릴라 호텔의 강너머 맞은편이고 컨시어지에 말하면 택시 불러줍니다.
1층에서 입구와 셔트보트 선착장으로 가는길로 나뉘는데 탐앤탐스가 있는 입구로 나가면 바로 대로라 지나가는 택시잡기 좋고,
셔틀보트타는 강변쪽 선착장으로 가면 시간대별로 셔틀보트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셔틀보트타고 사톤피어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서 BTS 타러가는 길과 수상버스 타러가는 길로 나뉩니다.
사판탁신 BTS타면 시내등으로 나가기 편리하고, 왕궁 왓포 왓아룬등을 관광할때는

페리(수상버스)타는곳 안내판 따라가서 목적지로 가는 수상보트 타면 됩니다.
셔틀보트+ BTS나 수상버스타는 것도 일정을 여유있게 잡고 밤늦게 다니진 않아서인지 나름 운치있고 생각보다 번거롭지 않았어요.
짧은 운행이지만 클랩슨 보트는 에어컨 나와서 더 좋았습니다.
단점은 셔틀보트 운행텀이 30분간격으로 긴 편이고, 사톤피어쪽의 운행마감이 빠른편이니

밤 9시 넘어 사톤피어에서 보트타실때는 운행시간 확인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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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탈 때 클랩슨 또는 클랩슨 더 리버라고 하면 거의 못알아들었습니다.
이럴땐 바로 "페닌슐라" 또는 "롱램(=호텔) 페닌슐라" 라고 말하시고 그 옆이라 그러세요. 페닌슐라는 거의 알아요.
택시기사분이 간다그러면 우선 타서 구글맵으로 페닌슐라위치 가리키고 바로 옆에 클랩슨 찍어주면서 여기라고 설명했고, 

클랩슨 건물사진(사우스타워)도 저장해두었다가 한번씩 보여주었습니다.

택시타서 호텔로 올때는 경로가 항상 세나페스트를 지나 턴한후 페닌슐라를 거쳐 클랩슨으로 갔습니다.(그림참조)

저와같은 경로로 택시가 운행되면 페닌슐라 정문 도착하실때쯤 더 직진해달라 그러시고

클랩슨 입구 기억해두었다가 나오면 알려주세요. 금방입니다.
클랩슨 더 리버 건물이 사우스타워(입주민들용)하고 노스타워(관광객들 머무는 레지던스)로 나뉘는데 사우스타워건물이 강변에서는

 새로생긴데다 꽤 크고 웅장해서 눈에 띄이는 편이라 이름은 몰라도 건물사진보면 택시기사들이 알아봤어요.
차량용 입구는 같으니까 우선 입구로 들어온후 사우스타워, 노스타워 갈라지니 경비분들이 물어보면 노스타워간다고 해주세요.
그럼 기사분들이 경비분들 설명듣고 노스타워 로비에서 내려줍니다.
요금은 아속, 시암등에서 미터택시로올때 미터요금만 110밧내외였습니다.

톨 이용해서 오는 경우라면 50밧정도씩의 톨비가 더 붙을겁니다.
정직하게 미터켜준 기사님들께 미터요금외에 조금씩 더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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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클랩슨을 기점으로 입구에는 탐앤탐스, 맥스밸류라는 24시간 마트, 샤브부페등이 있구요
길건너 맞은편에도 마트와 이싼스타일 쏨땀을 파는 로컬음식점, 피자파스타 파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는

라이트 하우스라는 건물 있고 클랩슨 입구의 양쪽길로 가다보면 로컬음식점, 맛사지집들 있습니다.
페닌슐라쪽으로 가는 길의 MALIKA라는 마사지집에서 발+넥앤숄더 맛사지 90분짜리 370밧(팁은 별도로 주었구요)에 받았는데 괜찮았습니다.
로컬마사지집들이 그렇듯 겉에는 허름해 보여도 안에 들어가니까  안쪽으로 넓더군요.
탐앤탐스 앞대로에서 위쪽으로 쭉 직진하면 통파 레스토랑 나오구요

통파쪽으로 가는 길에도 마사지집이 있습니다.
역시 탐앤탐스 위쪽방향으로 직진하다보면 맞은편에 세나페스트가 있어요.
세나페스트에도 많은음식점과 카페, 다이소, 빌라마켓등이 입점해있어 식사와 커피, 마트쇼핑하기에 좋습니다.
횡단보도 건널때는 조심하세요. 신호 바뀌어도 차와 오토바이들이 안섭니다 ㄷㄷ.
그렇게 막 건너는 타이밍 잘 못맞추는 편이어서 현지인들 건널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건넜습니다.

 

제가 머물 무렵 조용한 편이었는데 체크아웃 전날 같은층에 중국인들이 들어왔어요. 
각설하고 중국인들은 안엮이는게 여행시 복중의 하나임을 느꼈습니다.
클랩슨이 조용하고 관광객 머무는 층과 방이 많은 편이 아니라 그런 행동하면 어느방에 머무는 어느나라 사람인지 다 알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풀렸지만 5층 수영장 사용금지가 되었던 것도 입주민들의 생활에 피해를 주는

관광객등의 도넘는 소란? 같은 이유도 반영되었었지 않나 생각하구요.
다녀오신 분들 후기에 한국인들 품위있게 지낸다는걸 보여주자고 당부가 높던데 저도 다녀와서 더 동감했습니다.

 

* 주관적 총평 :
레지던스와 호텔의 장점을 섞은듯한 느낌입니다. 특히 룸2개이상 써야하는 여행에 가격대비로 최상의 숙소중 하나라고 봅니다.
방을 한개만 써도 되거나, BTS 바로 근처 위치, 뷰 최상급,조식부페, 쇼핑, 클럽 및 유흥에

중점을 두는 관광객에게는 다른 대안숙소가 있다고 보구요.
또 상급호텔 못지않은 친절도이긴 하지만 직원의 친절도와는 별개로 레지던스에서 받

서비스라는게 호텔과는 다른 점이 있으니 감안하셔야 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그러려니 하실수 있으면 장점이 많은 좋은 숙소임이 분명합니다.
5층 수영장 이용금지까지 다시 풀려서 급부상했던 인기를 되찾고 있는거 같은데 앞으로도 망가지지 않길 바랍니다.
저도 다음여행시 방두개를 써야하면 가격이 오르지 않는 이상 다시 고려하고 싶은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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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Comments
개고기다시다 2016.11.30 22:37  
엘베 내려서 좌측 끝 방 2룸인거 같네요..  여기 좋죠...
카푸치노조아 2016.12.02 10:33  
! 어떻게 아셨지.. 어디가서 나쁜짓하고 다니면 안되겠어요 ㅎㅎ. 호텔 정할때 나름 고민,검색 많이 하고 갔는데 만족하고 온 숙소였어요.
고구마 2016.12.03 12:04  
정말이지 더이상 상세할수 없는 세심한 후기 잘 봤습니다.
아무래도 레지던스라 그런지 조식은 아주 간단하지만, 아침 식사로는 저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좋은거같아요.
밥이 먹고싶으면 편의점에ㅓ 사와서 렌지에 데워먹어도 되고...
화장실이 통 투명창이란게  ㅠㅠ 흐미...부끄럽구만요.
카푸치노조아 2016.12.05 15:14  
올리고 읽어봤는데 너무 길어서 반성하던 중이었어요.  고구마님.  ㅜ ㅠ
조식은 간단하지만 다른 시설과 가격대비해서 만족을 주니 불만가질 것이 없더라구요.
로컬음식점이나 길거리 음식 한번 더 사먹을수 있는 여유도 주고요.
저도 화장실 후기 안보고 갔으면 식겁했을거 같아요. 욕실까지는 다른호텔도 그런데있지만 화장실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할수 없는게 ㅎㅎ.
그나저나 고구마님 댓글을 받아보고 저 좋은일 있으려나 봐요 영광입니다. (물론 다른분들 댓글도 너무 감사합니다. 태사랑오시는 분들이면 어떤의미인지 아실테지만 다른 오해 없으시길.)
필리핀 2016.12.05 13:26  
와우~ 넘 상세한 후기! 엄지 척 ^^

근데 요금은 얼마나 하던가요???
카푸치노조아 2016.12.05 15:20  
하나라도 더 알려드리려했는데 지나침이 모자람만 못한 후기가 된거 같아요 ㅠ
필리핀님 답글이 위로됩니다.
저 갔을때는 원베드룸은 3140바트, 투베드룸이 4500바트였는데 지금 조회해봐도 바트가격은 동일하네요.
카카오99 2016.12.06 15:49  
더더더더더 지나치셔도 넘칠게 하나도 없을 멋진 후기입니다.
지난번에 3베드룸 예약해서 갔었는데 딱하나있는 더 큰 3베드룸 240제곱미터짜리도 있더라구요. 이번에도 3베드룸 예약할랬더니 1월내내 풀북이라네요.
인기가 넘쳐 예약하기 힘들어질까 걱정입니다.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정성스런 후기 감사드려요~^^엄지척!!!
카푸치노조아 2016.12.09 14:32  
3베드룸 사와야룸 말씀하시는거죠? 거기가 뷰며 룸이며 그~렇게 좋다던데 제일큰룸은 대체.. 사와야룸 이미 사용해보셨다니 부럽습니다! 아니 근데 잠깐. 또 가시는거니까 룸알아보시는거죠...지금은 그게 제일 부럽네요 ㅜ ㅠ. 5층 수영장 재개방되어서 갈수록 예약치열해는거 걱정하는건 저만은 아닌가봐요 ㅎㅎ 따뜻한 답글 감사합니다!
카카오99 2016.12.10 08:44  
지난달에 예약했는데 1월 사와야스윗은 이미 풀부킹이라길래 2베드룸 두개로 잡아뒀답니다.
저희가 묵었던 방은 사와야스윗보다 더 큰 방이고 호텔 홈페이지에도 안 나오더라구요.욕실 두개에 변기만있는방이 하나 더 있고 기존 사와야스윗보다 훨씬 더 넓더라구요. 운이 엄청 좋았던게져.
2월에 또 일주일쯤 다녀올 계획이랍니다ㅋ
목베개 2016.12.07 14:15  
세세하고 자세한 후기 너무 좋아요! 뷰도 좋네요~ 후기덕에 가보고 싶어지는 호텔입니다~
카푸치노조아 2016.12.09 14:35  
괜찮다고 다들 위로해주시니 제가 너무 징징거렸나 싶어 부끄럽고 ㅋㅋ 태사랑은 역시 사랑입니다. 따뜻한 답글 감사합니다!
여행초보요 2016.12.12 22:15  
뷰가 너무 좋아요 !! 호텔 목록 수집중인데 감사합니다
하은모친 2016.12.14 10:57  
1월에 친정식구들이랑 가는데 자세한 후기 너무 감사드려요^^
제가 여행을 계획해야해서 막막했는데 너무너무 잘봤어요^^
홍콩남 2017.01.01 12:37  
가성비와 위치가 정말 좋아보이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수색이 2017.01.14 19:15  
건물이 높아서 그런지 뷰가생각보다좋네요!
근데 쿠팡같은데 호텔들 많이나오던데 10만원정도 괜찮을까요?
키즈나 2017.03.19 19:25  
여름휴가때 가려고 생각중인데 엄청 자세한 후기를 보게되서 너무 좋아요^^
우아남매 2017.04.20 14:12  
5월에 여기 예약했는데 자세한 후기 너무너무 감사해요~ 근데 마트가 큰가요? 제가 12개월아기 데려가는데 기저귀는 반만 가져가고 거기서 살려고 하는데 있겠죠? ㅎㅎㅎ
조아방콕조아 2017.05.08 10:42  
방콕에서 제일 긴 수영장 이라고 해서 여기로 예약했는데 마사지 정보와 택시 정보까지 적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될꺼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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