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리 돈무앙 에어포트 호텔
안녕하세요^^
올 4월 방콕 다녀온 부부입니다.
맨날 써야지~ 하고 지내다 벌써 가을이 되었고, 또 한번의 방콕 여행을 준비하면서 생각나 후기를 적어봅니다.
시엠립+방콕 열흘간의 여행일정에 돈므앙에서 시엠립행 새벽비행를 예약했기에 공항 호텔에서 하루 묵게 되었어요.
시엠립인 방콕 아웃으로 예약하면 되었으나 개인적인 이유로 수완나폼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돈무앙 공항으로 이동하였고, 공항호텔에서 잔 후 시엠립으로 날아갔습니다.
++수완나폼에서 돈무앙 공항으로 갈 때 버스는 끊긴 밤이고 택시줄은 길게 뻔하니 짐 찾는 곳에 있는 AOT부스에서 리모 예약하여 짐찾자마자 바로 타고 돈무앙으로 향했어요.
어린아이나 어르신들, 대가족이 여행하실 거라면 AOT리무진 추천드려요. 공항-공항은 1500바트 나왔고, 수완나폼에서 시내는 1200바트였나.. 1500바트 이내예요. 차 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돈무앙 공항 리무진은 공항->시내 구형 벤츠 900바트였습니다. 캠리는 좀 더 저렴했어요.
저 같은 경우 6성급이라는 별명을 가진 호텔 또는 고급 리조트는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여타의 호텔을 갈때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검색 후 최저가를 오퍼하는 곳에서 예약을 진행해요.
최저가를 오퍼하는 곳이 아고다나 호텔스닷컴과 차이가 안나면 그냥 아고다, 호텔스 닷컴에서 예약하고 포인트 모으고요.
이번에도 트립어드바이저 검색 후 아고다에서 진행하려 했는데, 남편이 공식홈페이지 들어가보더니 공식홈페이지에서 해야겠다며 예약을 진행했어요. 아고다에서 오퍼한 스탠다드 룸 가격 = 공홈 스탠다드룸 가격 = 공홈 쥬니어 스윗 가격이었고 공홈에서는 선불결제가 아닌 조건이여서 혹시모를 예약취소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겠더라구요.
체크인시 결제하였고 3000바트 조금 넘는 가격으로 기억해요. 리셉션은 밤 늦게임에도 상당히 반겨주어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떠나기 일주일전쯤 예약해서 좀 비쌌던 것 같아요. 평소엔 60달러정도에 오퍼가 나오는 듯한데.)
전체적으로 호텔이 오래되서 호텔 복도를 걸을 때, 방에 들어갔을 때 쿰쿰한 냄새가 나긴 하지만, 후각은 금방 마비되니까요....ㅋㅋㅋ
잠만자는 일정이라 크게 불만 없이 지내고 왔어요. 굳이 큰 방에서 묵을 이유도 없었는데 같은 가격이기도 하고 그냥 기분이다 하고~ㅎㅎ
낡아서 약간 지저분해 보일지어도(실제로 금간 틈 사이에 먼지 이런것들이 좀 있긴 한데, 어쩔 수 없는거 아니겠어요.) 대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리 되어있었어요. 후기에서는 막 바퀴벌레 보았다던데,,, 바퀴벌레들이 잘 숨은건지...ㅋㅋ 저희는 못봤구요.
6시간 잠만 자고 나가는 우리에게 쓸데 없는 리빙룸...
침실이구요. 너무 피곤했어서 인지, 침대가 편했던 건지 잘 잤어요.
화장실도 넓직하니 좋았습니다.
삼년전에는 공항 벤치에서 둘이 밤을 꼴딱 새기도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다음날 여행이 힘들더라고요...
본인의 체력 잘 생각하셔서 조금이라도 피로를 푸셔야 하는 분들은, 호텔에서 주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다소 비싸게 묵은 것같지만 공항이랑 바로 연결되는 통로도 좋았고 잠도 잘 잤기에, 또 이런 일정이 생긴다면 투숙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