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용)디바리 디바 센트럴 라용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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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용)디바리 디바 센트럴 라용 호텔

호루스 2 1366

Dvaree diva central rayong hotel

 

홈페이지 :

 

라용은 꼬사멧에 갈때 지나쳐 가는 도시이거나 라용 메리엇이라는 5성급 호텔을 가기 위해 들어보게 되는 도시 이름입니다.

 

저야 어쩌다보니 정이 들어서 거의 해마다 이곳으로 휴가를 옵니다만, 다른 분들에게는 매력이 있는 곳인지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대답하기 어렵군요.

 

느긋한 휴양을 원하면서 나름 깨끗한 해변을 찾는다면 이곳이 답이 될수도 있겠지요.

 

먼저 호텔 전경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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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위치해서 호텔 맨 위의 디바리 디바 간판이 밤에는 보랏빛으로 예쁘게 빛나서 가시성은 매우 좋습니다. 새호텔이라 단정해 보이는 것은 물론이구요.

 

수영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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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작은 편입니다. 대충 눈대중으로 5~6m * 12m쯤 되어 보입니다. 호텔 홈페이지 사진에서는 수영장을 찾아볼수 없습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알만합니다.

 

그러나, 우리 가족에게는 1.2m의 수심과 수영장 크기가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선베드가 4개에 불과해도 어차피 전세낸 수영장이라 역시 부족한지 몰랐구요.

 

문제는 사진에 보이는 맞은편 건물입니다. 쿤촌 서비스 아파트먼트라고 하는데 현지인 거주 시설인듯 합니다. 이게 딱 붙어 있으니 영 분위기가 꽝입니다.

 

그래도 대부분 커튼이 쳐져 있으니 문제될건 없지만 아무래도 거슬리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침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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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룸크기라고 보면 됩니다. 2명이서 자기엔 충분하고 엑스트라 베드놓고 3명이 자기엔 약간 좁은.

 

화장실은 같은 등급의 방이라도 구조가 다른데, 말로 설명드리죠.

 

길가쪽 방은 화장실이 변기, 세면대, 욕조, 사워시설(이건 유리창 칸막이 있음)이 통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영장쪽 방은 변기 따로, 세면대와 샤워시설(역시 유리창 칸막이 있음), 욕조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왜 이렇게 구조가 다른지 모르겠으나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통자 구조는 넓직한 화장실이 나오지만 타인과 용도에 따라 나누기 다른 반면, 구분 구조는 아무래도 각각 시설이 좁지만 누구는 응가하고 누구는 샤워하고 하는데 문제가 없죠.

 

참고로 제가 머물렀던 6층(실제로는 5층)은 601호가 길가로 면한 좀 더 높은 등급의 방이고, 602호부터~607호 까지가 길가쪽 라인, 608호부터 613호까지가 수영장쪽입니다.

 

아마 다른층도 구조가 비슷하니 호수에 따라 길가쪽인지 수영장 쪽인지 구분 가능할 겁니다.

 

역시 장단점이 있습니다.

 

길가쪽은 전망이 트여 있으나(어차피 시티뷰라 감동적인 전망은 아닙니다.) 밤에 과속 차량의 소음이 신경에 거슬리고, 수영장쪽은 쿤촌 아파트로 인해 꽉 막혀 있습니다. 대신 조용하지요.

 

소음은 사람따라 다른 정도라 민감하면 수영장쪽을, 대범하면 길가쪽을 해도 상관 없습니다.

 

참고로 제 경우는 견딜만 했으나, 부인과 아이들의 불평으로 방을 604, 605호에서 612, 613호로 옮겼습니다.

 

다만 613호는 (다른 층도 13호방)은 체크인시 거부하시길 바랍니다. ㄱ자 구조의 호텔이라 접히는 부분이 바로 13호실인데 그로인해 유일하게 13호실만 발코니가 없습니다.

 

다음으로 엘레베이터를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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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G층이 1층이고 2층이 없습니다. 표시는 8층이지만 실제로는 7충 건물인 셈입니다. 카드키로 태그를 해야 층 버튼이 눌러지니 체크인시 일행이 2인 이상이라면 룸키를 두개 요청하는게 현명할 겁니다.

 

로비가 있는 G층과 식당, 체력단련실, 수영장이 있는 3층은 카드없이 그냥 눌러집니다.

 

호텔 정문과 주차장을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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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정문의 여자분은 도어맨이나 데스크 직원이 아닙니다.

 

시큐리티 요원입니다. 호텔 돌아다니면서 여자 보안 여원은 처음 보았습니다.

 

태국도 점점 여성이 많은 부분으로 진출하나 봅니다.

 

친절하긴 한데, 몇 마디 말을 걸어보니 I don't speak English.라고 쿨하게 한마디 날려주었습니다. 

주차장은 지하층은 아직 공사중입니다. 그래도 주차장이 모자르진 않습니다.

 

보이는 차는 일주일간 고생해준 렌트카입니다. 

마지막 사진으로 호텔 샤워기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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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별스러운 사진도 아니죠? 그냥 평범한 샤워기. 파란색은 찬물일테고 빨간색은 온수일테고.

 

예, 저도 그 생각하다 망했습니다.

 

파란색은 유량을 조절하는 밸브인 셈이고, 빨간색은 수온을 조절하는 밸브입니다.

 

빨간색 손잡이는 암만 돌려도 물 안나옵니다.

 

아래 사진처럼 38도 설정하고 파란 손잡이로 물 틀면 절대 찬물 안나옵니다. 찬물 대신 아! 뜨거! 소리만 나옵니다.

 

이거 사용할 줄 몰라서 호텔에 문의했다는 웃픈 전설입니다.

 

사진 설명은 이쯤으로 하고,

 

기타 호텔 관련 사항을 말씀드리죠.

 

위치 : 길가이고 라용 중심가라 좋습니다.

 

램통 백화점이 걸어서 5분도 안걸리고(백화점에는 빅씨와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기타 프렌차이즈 음식점도 많구요.), 길건너 편에는 역시 5분 거리에 먹거리 야시장과 7/11이 있습니다.

 

단점은 가까운 마사지 샵이 없습니다. 10분 넘게 걸어가야 하는데 태국에서 10분 넘는 거리는 말안해도 잘 아시죠?

 

램통 백화점에 마사지 샵이 있긴한데 백화점이라기보단 로컬처럼 생겨서 후줄근한게 가고 싶은 맘이 안들더군요. 게다가 가격도 다른 로컬에 비해 100밧 정도 비싸고.

 

교통 : 램통 백화점 앞에 쏭테우와 납짱(오토바이)이 즐비합니다. 쏭테우는 대충 시내는 10밧, 납짱은 거리따라 흥정이라 모르겠구요. 문제는 이를 이용해서 갈만한 곳이라고는 시내 터미널로 가서 거기서 반페항이나 해변을 가는 것, 기타 마사지샵 가기 정도 일텐데, 그 정도로 갈아타면서 유능하게 돌아다닐 분이라면 차라리 오토바이 빌리겠죠.

 

식사 : 4성급이라지만 워낙 묵는 사람이 없어서 음식이 빈약합니다. 즉, 식수 인원이 적으니 음식을 다양하고 풍성하게 내놓지 못하죠. 뒤에 서술할 파타야의 인스파이어드 제이 파타야 호텔과 거의 동급수준의 식사입니다.

 

그나마 평일 손님(대부분 비지니스맨과 엔지니어)이 있을땐 괜찮은데, 이들이 주말에 사라지면 월요일 아침 식사가 팍 줄어듧니다. 채소나 고기 요리가 없어지고 빵과 샐러드, 죽 등으로 간소화되버립니다. 그때 아침 식사는 우리 가족 4인과 커플 2인이라 6인분 식사로는 턱없이 많았지만...어쨌거나 황당했습니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주문식으로 만들지...

 

화장실 변기 : 화장실 변기는 짚고 넘어가야겠더군요.

 

지나치게 큽니다. 과장해서 얘기한다면 날씬한 성인 아가씨라면 변기에 빠질 정도로 변기가 큽니다. 높이도 높아서 성인 남성인 제가 발가락 끝만 바닥에 닿습니다. 편안한 응가가 안됩니다.-_-;;;

 

방 크기 :

 

베란다와 욕실을 제외한 순수 방크기는 3.4 * 7.4m입니다. 침대는 트윈 침대 하나가 110 * 200 cm이고, 더블 침대는 207 * 200cm입니다.

 

냉장고는 흔히 보는 미니바 형태의 냉장고인데 고맙게도 미니바는 없어서 잘 사용했습니다.

 

친절도, 청결 :

 

친절합니다. 안내도 잘 해주고, 잘 웃어주며, 잘 인사합니다. 이 점만큼은 4성급이라 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방청소도 기본적으로 30분이상 걸려서 쓸고 닦습니다. 만족합니다.

 

기타 : 바로 옆에 hollyday inn & suite를 짓고 있습니다. 대충 모습보니 30층이 좀 안되는 층수로, 라용에서 최고(最高)의 건물이 될것입니다.

그게 바로 옆입니다. 램통 백화점-홀리데이인-디바리 라용 요런 식입니다.

 

디바리는 아마도 저가 정책으로 가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에도 아고다 후기를 보면 만족은 하나 가격대비 성능비가 떨어진다 라는 평이 많습니다.

 

제 생각으로도 홀리데이가 완공되는 시점에는 식사 수준을 떨구고 3성급 내지 3.5성급을 표방하고 요금을 낮추는게 살 길 아닌가 싶네요.

 

타이 호텔 뱅크에서 1룸당 1450밧으로 계약했으며(아고다나 다른 곳은 훨씬 요금이 높습니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2 Comments
필리핀 2016.08.05 10:17  
와우~ 골든시즌에 휴가 다녀오셨군요! ^^
고구마 2016.08.17 22:45  
라용 어디에 있는 곳일까 검색해보니까 수쿰윗 대로변에 위치한 곳이네요.
여기에 묵으시면서 차로 해변에 갔다오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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