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핀스키 후기..소피텔 스쿰빗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7월 14일부터 18일 까지 3박5일로 방콕을 다녀왔구요..
시암 캠핀스키에서 3박을 머물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가볍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족(나+와이프+4살남자아기)과 친구부부(친구+와이프)총 5명이 다녀왔구요..
방은 디럭스룸 2개를 예약하였고, 3박이상 프로모션으로 무료 런치(1회)와 무료 드링크(1회) 쿠폰을 받았습니다..캠핀스키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와이프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서 였습니다..캠핀스키 머무실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경험을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도 태사랑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었거든요..^^
방콕 공항에 내려서 유심사고..택시타고 호텔에 도착하니 새벽 1시 30분쯤 되었습니다..
새벽이라 호텔 입구 분수대 및 기타 시설물들을 수리하고 있었습니다..
위치가 시암파라곤 뒤쪽으로 한참 들어가 있어서 새벽에 호텔앞을 도보로 다니기는 다소 좋지 않았습니다.
1. 체크인 하는 남자직원이 별로 친절하지 않았습니다. 어린이 선물(색연필등)을 주는데 완전 성의없게 툭 하니 주었습니다. 제가 달라고 한거도 아닌데 완전 성의없이 주길래 머지하고 봤더니 어린이 선물이었습니다. 새벽이라 그렇겠지 생각했고 웃으면서 꼬꾼캅 하고 방으로 올라왔는데, 기대했던것 보다는 방이 별로 였으며, 소피텔 스쿰빗에 비해 침구류가 너무 눅눅했습니다. 까칠한 성격이 아닌지라 가방올려주신분 팁드리고, 방에는 짐만 던져놓고, 야식을 먹으러 일행과 함께 나왔습니다. 작년에 나나역 근처의 노점에서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나나역 근처로 가려고 하였으나, 호텔입구에서 택시 및 차량 관리하는 빡빡이 아저씨가 거기 가지말고 자기가 아는곳 추천해주겠다길래 좋다하고 택시를 타고 갔더니, 캠핀스키 근처의 음식점 이었는데, 가격이 엄청 비싸고 맛이 정말 없었습니다. 모닝글로리(300밧), 뿌빳뽕커리는 게 1kg에 3000밧 하였습니다. 뿌빳봉 커리는 비싸서 안먹고 파타이(300밧),모닝글로리(300밧),새우볶음밥(300밧)그외 맥주 + 부가세 + 봉사료 하니 3000밧 정도 나왔는데 정말 후회되면서 혹시 입구에 빡빡이 아저씨가 와리?(커미션)을 먹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빡빵이 아저씨의 추천을 가볍게 무시하시길 권합니다.
2.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소피텔 스쿰빗보다 직원들의 친절도가 좋지 않았습니다. 소피텔 스쿰빗의 경우에는 호텔 출입할때는 반드시 문을 열고 닫아 줬는데 캠핀스키는 직원의 기분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또한 호텔밖을 나갈때는 항상 직원이 웃으면서 "어디가냐?","택시잡아 줄까?","택시타는것 보다 bts타는게 나을거다"등등 말을 많이 걸어 주었는데..
캠핀스키는 호텔직원이 택시를 잡아주긴 하는데 미터 택시가 아니라 흥정 택시를 잡아주고, 가격을 너무 비싸게 불러 안타겠다고 하니 인상을 쓰는 직원이 많았습니다..
소피텔 직원은 택시를 잡아줘도 택시아저씨랑 이야기를 해서 무조건 미터기를 켜도록 이야기를 해주었고 우리의 목적지를 태국말로 명함에 적어주었으며, 돌아올때 보여주라며 호텔주소가 적힌 명함을 매번 주었고, 우리가 탄 택시번호를 반드시 메모하였습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것 같았습니다..
그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적어야 겠네요..
크기에서는 캠핀스키가 압도하지만 저는 서비스 및 가격에서는 소피텔 스쿰빗 밀레클럽짐 2+1이벤트가 훨씬 가격도 싸고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캠핀스키에서 3박이상 예약하고 받는 음료쿠폰이 저는 에프터눈티(클럽라운지) 1회 이용권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레스토랑에서 음료 한잔 무료로 먹는겁니다.너무 기대 안하시는게 좋겠네요..^^
시암에서 카오산까지 택시비 300밧 부르길래 안탄다고 했더니 시암스키 호텔 빡빡이 아저씨가 인상쓰던게 생각나서 두번다시 가고 싶지 않습니다..하지만 키즈클럽 직원들은 너무너무 친절하였습니다..
두서없이 쓰다보니 내용이 산으로 간점 양해 부탁드리며, 그외 간접적으로 비교할 만한 일들이 너무너무 많았는데, 혹시 추가 후기 원하시는분 있으면 시간날때 또 비교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용..^^
ps. 베이비시터는 시간당 300밧이었으며, 야간에는 택시비 150밧을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키즈클럽 직원이 베이비시터를 해줬는데..너무 친절해서 팁을 넉넉히 드렸습니다..그부분은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