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V.N게스트하우스, 졸리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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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짜나부리 V.N게스트하우스, 졸리프록...

풍경소리 3 2080
깐짜나부리에서 첨엔 V.N게스트 하우스에서 잤습니다...

방이 강위에 떠 있어서 배가 지나가면 흔들립니다...석양을 강위에서 바로 볼

수 있어서 하루정도 머물다 가도 좋습니다.. 가격은 1인당 40밧으로 무지 쌉니

다...돈없는 남자들은 괜찮을 듯..

하지만 욕실은 공용이고 화장실 안에 샤워기가 수도꼭지 같이 달려 있어서 씻

기에 쫌 불편하고 지저분 했습니다...

글구 밤이 되면 벽에서 도마뱀들이 마니 놀구 있습니다...

경험삼아 하루정도??

담날은 졸리 프록으로 옮겼죠...여긴 머 워낙에 유명하니까...

150밧짜리 방은 거의 구하기 힘들구요...더블에 개인 욕실 선풍기 방이 200밧

입니다..이게 딱 좋아요...방도 깔끔하구...정원이 정말 예쁩니다...

여긴 그냥 하루종일 정원에서 쉬고 있어도 좋습니다...거기서 만난 한국인 여

행객들 대부분이 3, 4일동안 딴데 안가고 졸리프록에서만 쉬고 밥먹고 저녁엔

테이블에서 술한잔 하고...^^때론 콰이강가에 가서 술한잔 한다든지.. 대체로

그러했습니다...저희도 하루는 죽음의 다리 기차여행 가고 담날 하루는 아예

졸리프록에서만 쉬었으니까요...

궂이 어디 구경 안가도 예쁜곳에서 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여행기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태국에 온 초기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다 구경하려 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구경보단 분위기 좋은곳에서 차한잔 하든지 아님 쉬거나 새로운 만남을 갖는

다든지 하는게 더 좋았습니다...전 태국에서 많은 인연들과 기분좋은 만남을

가질수 있었다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3 Comments
필리핀 2004.01.24 20:47  
  졸리 프록, 정원과 식당은 좋은데 숙소는 좀 낡았지요. 졸리 프록에서 철교쪽으로 50미터쯤 가다 있는 퐁펜 게스트하우스가 아주 깔끔하고 친절합니다. 가격도 저렴.
콘티 2004.01.25 02:16  
  갠적으루두 졸리프록 권하고 싶진 않은 집이네요.
hen 2004.02.04 12:17  
  저는 졸리프록 갠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특히 레스토랑이 진짜 너무 맛있고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아서 식사는 졸리프록에서만 했어요..ㅎㅎ 그리고 졸리프록에서 일하는 태국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서 같이 술 마시고 이곳저곳 놀러다녔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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