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돌고래상 근처 중저가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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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돌고래상 근처 중저가 호텔 <페어텍스>

고구마 4 4811

 

방콕의 각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파타야 터미널 도착해서 썽태우로 갈아타고 돌고래상을 향해서 붕붕 달려오다보면 돌고래상 거의 다 와서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큰 간판을 달고있는 호텔이 보이는데, 바로 이 숙소가 <페어택스Fairtex 스포츠 클럽 앤 호텔>입니다. 제 걸음으로 이 호텔 정문에서 돌고래상까지 한 2분남짓 걸렸나 그랬을거에요.

1월 성수기 기준으로 한인에이젼시를 통해서 아침식사 포함 제일 낮은 등급인 스탠다드룸을 1200밧정도로 예약했었습니다. 위치와 가격은 뭐 이러했고, 이런 저가형 방이 있는 숙소치고는 호텔의 전체적인 규모는 꽤 크더라고요.

저 호텔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이 숙소에는 여러가지 체육시설이 있던데 배드민턴장도 있고 또 무에타이 수련장도 있었습니다. 오전에 무에타이 수련장에 가봤더니 아주 그냥 팡팡 치는 소리와 기합소리가 들리면서 저같은 쭈그리들은 저절로 어깨로 움추려들더군요.

제가 이 호텔 안쪽까지 샅샅히 들어가보질 않아서 실제로 파악은 못했지만 무슨 헬스장도 있고 그랬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여기 들어오는 손님들중에는 커다란 스포츠백 들고 들어오는 아주 건장한 근육질 아저씨들이 꽤 되었습니다.

수영장도 뭐 비싼 리조트에 있는 그것처럼 멋있고 화려하고 그렇진 않지만 그래도 크기는 좀 되어서 쓸만하겠더라구요. 선전지에는 록 클라이밍도 있다고 하던데 저는 영 체육에는 재능이 없어서 그냥 다 패스했어요.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를 참고해보세요.

 

http://www.fairtexpattaya.com/

 

일단 우리가 묵은 스탠다드 방은 본관이 아닌 별관 2층 건물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1층에 방이 배정되어서 볕이 잘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뭐 에어컨이 빵빵하고 해서 크게 습하거나 어둡다거나 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자연채광이 잘 안되는점은 약간 단점이라 볼수도요. 방은 이 정도 가격에 비하자면 꽤나 합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했어요.

위치가 아무래도 약간 본진에서 비껴가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이게 좀 애매한데, 돌고래상까지는 가깝고 또 돌고래상을 향해가다보면 진행방향 오른쪽에 위치한 베스트 슈퍼마켓이 꽤 큰 규모로 있어서 빵이나 뭐 이런저런 식재료 사기에도 괜찮았어요. 아~ 이 숙소 정문 바로 근처에 한식당 가야랑과 세븐일레븐도 있더군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수준의 수영장을 이용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합당한 선택이 될수도 있겠고요, 아무래도 위치가 비치로드나 제2도로는 아니니까 파타야 지역에 대한 약간의 이해도가 있는 여행자에게도 좋을듯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침식사를 하는 식당은 수영장 근처 자리하고 있더군요. 사실 아침식사가 뭐 그렇게 수준있게 나오거나 다양하지는 않은... 그냥 이정도 중저가 호텔에서 나오는 평이한 수준이었는데 김치가 있어서 그건 좋았습니다. 김치맛이 일반적인 호텔 아침식사에서 나오는것보다는 꽤 괜찮은 맛이어서, 혹시나 근처 한식당에서 조달해서 쓰는걸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더랬어요.

식빵과 쨈, 버터, 시리얼, 과일 그리고 몇몇 태국요리와 닭날개튀김, 끓인밥과 김치, 그리고 주문하는대로 만들어주는 달걀요리 뭐 이렇습니다. 치즈 같은 건 없어요. ^^

 

숙소는 특별히 함정에 빠지지않는 이상에는, 높은가격의 숙소가 좋은 시설 괜찮은 아침식사가 나오기 마련이지요. 디자인이나 이런게 호불호가 좀 갈릴수는 있겠으나 어쨌든 돈을 많이 지불하는 만큼 그만큼의 시설과 서비스가 자연히 따라온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러니 성수기시즌에 파타야에서 이정도 금액으로는 나쁠게 없는 숙소였다,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제일 저렴한 낮은 등급의 방이여도 수영장을 비롯한 호텔 부대시설을 이용하는데는 아무 제한이 없으니까요.

아참... 그리고 체크인할때 1,000밧의 보증금을 요구하니 나중에 잘 챙겨서 받아나오시길요.

 

 


 스탠다드 룸











 수영장



 무어이타이 체육관



 테니스장



 아침식사

 

 


4 Comments
필리핀 2016.02.29 16:18  
와우! 실내가 아주 블링블링 하네요!

뽀샾의 혜택을 입은 건 아니겠져? ^^;;;

1월에 1200밧이면 므흣한 요금이군요! ㅎ
돌체가바나 2016.03.10 12:32  
가격에 비해서 시설이나 방 내부도 그렇고 깔끔해 보이네요~
garfunkel 2016.03.24 01:20  
4월에 가야는데 한인 에이전시 알려주실수 없나요
다거몽 2016.05.11 16:58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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