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HOTEL ONCE BANGKOK(가성비 갑! 부티크 호텔)
우와~~~ 방콕입니다!!!!
3년만의 방콕입니다~~~
2년전 치앙마이를 뒤로하고 다시찾은 태국. 그것도 방콕!
안양과의 10년전 첫 방콕방문을 시작으로 10년동안 꾸준히 찾아와 주었네요.
여행기를 쓰기에는 이젠 너무 힘에 부치고,,,,리뷰를 쓸만한 호텔, 맛집들이 있어 간단히(?) 제 나름대로 정성스레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이번에 숙박한 호텔은 첫3박은 프롬퐁의 '노보텔 로터스'와 나중3박의 'HOTEL ONCE BANGKOK'입니다.
위의 한줄만 봐도 노보텔 로터스는 언급할 가치가 없어 보이죠? ㅎㅎ
네. 이번 소개해드릴 HOTEL ONCE BANGKOK. 너무 좋았고, 편안했고, 또 찾고 싶은 곳입니다.
어디서 돈먹은거 없구요....여행사 끼고 가는거 아니구요......제 돈 내고 갔다왔습니다.
일단 위치소개.
리버사이드의 쩌런끄룽 72/2에 있습니다. 걍 그러려니 하시구요....구글맵에 HOTEL ONCE BANGKOK 치시면
나옵니다. 밑에 호텔 네임카드도 첨부하니 참고하세요.
여기가 어디냐!!!!! 바로 라마다플라자 바로옆! 그~~~옛날 메남리버사이드 호텔입니다.
안양과 육공병이 10년전 패키지로 첫방콕 방문을 할때 묵었던 호텔입죠. 감격.....추억이 새록새록.
리버사이드라 바로 수상보드 선착장이 가깝습니다. 호텔에서 걸어서 3분.
선착장 이름은 '왓 워라짠야왓'이에요. 선착장에 커다란 와불이 있어 가볼만 합니다.
오렌지깃발과 무깃발 수상버스가 다니는 곳으로 카오산(프라아팃)까지는 30분정도 걸린거 같네요.
그리고....육공병이 태사랑에 1호로 리뷰했던. 아시아티크!!!
아시아티크가 걸어서 5분거리에 있습니다. 매일 가서 놀아도 되요.
조식은 성인 250밧,아동은 50% 할인이지만 부페가 아니라 아메리칸이에요. 저희는 패스.
바로앞에 세븐일레븐 있고, 노점도 많이 서서 아침 사다먹기 참 좋았습니다.
길건너 꼬치아줌마(1개 6밧), 과일노점할배(노란수박, 빨간수박 모두 한줄에 20밧)
엄청 줄서서 먹는 바미,꾸웨이띠여우집등등 많이 있습니다.(1그릇 30밧)
아......호텔리뷰 하나에 서론이 길다.
사진 투척!!!!
쩌런끄룽 72/2로 20m만 들어가면 이런 호텔이 막다른 길에 딱~~~ 나옵니다.
좀 더 정면에서 찍어봅니다.
부티크 호텔이라 이쁘쥬? 로비가 바깥으로 탁! 틔여 있습니다.
로비 매니저와 리셉션 직원이 매우매우 친절하십니다~
로비에 들어서자 마자 왼쪽의 사진.
아이고....우리 아들램 오느라 많이 힘들었구나~
의자나 소품들이 깔끔하고 심플해 보입니다. 엘리베이터가 2대 떡~ 보입니다.
쉰들러 제품의 아주아주 최신식 엘리베이터로 탈때마다 띵동댕동거립니다.
로비옆에 꾸며놓은 의자set.
뭐가 있는건 아니고......앞에 푸른색을 보며 마음을 정화시키라는건가?
이미 마음이 방콕에서 3일동안 정화된 육공병은 저 자리는 앉지 않기로 합니다.
우리방은 2층이에요.
2층에 올라가서 아래를 찍어본 사진. 시원시원 합니다~~
2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정면의 사진입니다.
오메~ 2층에 또 로비가 있네요.
그것도 엄청 뭔가 인디애나존스틱하고 레이더스 스럽고 어뜨케 보면 한약방 서랍장같은 디자인이 반겨줍니다.
이런 디자인은 뭐라 하나요? 암튼 오~~~ 소리 나옴니다.
캬~ 이게 다 인테리어 소품입니다.
정성스럽게 잘 꾸며놨죠? 해리슨포드 아저씨가 짐풀러 놓고 잠시 화장실 간듯한 자리입니다.
시계조차도 인테리어소품입니다.
쌔벼가시면 안되요~~
2층에는 방이 달랑 3개밖에 없습니다.
우리 패밀리의 방은 203호!
들어가는 복도는........흡사 정신병원같은 순백의 느낌.
카드키 꼽아주시구요. 각종 조명은 깔끔한 버튼으로 컨트롤 됩니다.
와우~ 이미 사진으로 보았었지만 아담하게 주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기 면포에 먼지들어가지 말라고 센스넘치케 덮어주신 것들은 캡슐커피머신(1일 3개 무료)와 커피포트입니다.
스틱커피 2개와 물2통도 매일 무료입니다.
짜잔 왼쪽으로 살짝 돌면 트윈베드가!!!
울 식구는 4식구라 트윈베드로 예약을 했구요.....사실 둘이 왔다면 더블베드로만 구성된 자쿠지룸을 예약했을겁니다.
이건 호텔예약페이지에서 사진을 찾아보세요. 진짜....가고 싶었던 방입니다. 가격도 같고.
암튼 널찍~하고 깔끔! 부티크 호텔이 뭔지 보여주는 구성입니다.
한켠에는 역시 앤틱스런 책상과 의자. 그리고 짝퉁 곰탱이 가죽.
네. 아까 그 주방의 반대편 사진입니다.
냉장고 보이구요. 서랍에 접시등 식기, 후라이팬,포크,수저 있습니다. 문에 가려졌지만 전자레인지까지!!!!
방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 안양 또 찬조출연.
안쪽을 좀더 가까이서 찍어볼까요? 작은 테이블과 나무의자 2개가 있습니다. 구석쪽으로는 블라인드를 걷어올린 화장실이 보이는군요.
더 안쪽에서 화장실이 보이는쪽을 찍어봅니다. 욕조같은게 보이는군요.
화장실 입구는 어디일까요???
처음에 방문을 들어서면 좌측으로 옷장 비스므리 한게 있습니다.
요걸 열어젖히면 짠~ 하고 탄성이 절로 나오는 화장실&욕실 등장!
한켠에는 화장대와 샤워가운이 있네요. 아래에는 체중계가 있습니다.
왜 호텔에 체중계따위를 갖다놓는거야!!!!
안그래도 8일동안 쳐묵쳐묵 3kg 쪄서 돌아갑니다.ㅠㅠ
괜히 한번 올라섰다가 한 30초정도 우울했었음...
화장대 반대편에는 세면대가 있네요.
수전이 예쁘죠? 근데 예쁜대신 온수,냉수 레버가 각기 있는곳은 물온도 조절이 좀 짜증나요.
그래도 물온도가 왔다리갔다리 심하지 않아 대충 맞춰놓고 써도 좋았습니다.
욕조! 블링블링~
아이들 2명 다 넣어놓고 물놀이 시켜도 넉넉한 사이즈입니다.
이번 설에는 방콕이 꽤 쌀쌀했죠. 수영장도 못가고 여기서 뜨신물로 물놀이를 대신 했네요.
욕조에 몸 담그시고 저 나무위에 스맛폰이나 책올려놓고 보시면 좋습니다.
물론 한켠에는 시원한 맥주도 한캔 올려져 있어야겠죠.
와따~ 욕조 수전도 블링블링. 무게감이 있고 수압도 좋아 쓰기 좋았습니다.
욕조 옆에는 샤워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과 욕조 사이에 유리+블라인드 처리가 되어 있어요.
아이들을 욕조에서 놀게하고 바깥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안양 3번째 출연???
오메~~~~ 전통비데도 쌔삥입니다.
수압이 빵빵하니 똥꼬를 조심하세요~~
드라이기와 어메니티.
앞에 카드에는 면도기와 퐁퐁,수세미는 말하면 주니 필요하면 전화해....라고 써있습니다.
근데.......
면도기는 절대 쓰지 마세요. 여기 면도기 쓰는데 너무 질이 안좋아 수염을 뺀찌로 뜯어내는듯한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근데......아프기만 하고 또 면도는 잘 안되ㅠㅠ
편의점서 도루코나 질레트 사다 쓰세요.
면도기가 저러니 다른 어메니티도 그렇게 질은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보기엔 깔끔해보이죠? ㅎㅎ칫솔은 집에 가져왔어요. 싫은 손님 왔을때 아침에 내드릴려고.캬캬캬
아까 말한 커피머신, 냉장고와 미니바.
맥주 2캔과 탄산음료 2캔이 들어있네요.
그.런.데.
저거....다 무료. 다 걍 드셔도 됩니다.
3박동안 턴오버때 한번은 안채워줬고, 또 다른날은 채워주시더라구요.
오예~~~ 공짜다 공짜~~~ 근데 너무 고마워서 그만큼 팁으로 놔드림. 후후후
진짜 옷장에는 세이프티 박스 있구요.
저희 방에서 바로 보이는 수영장입니다. 길이가 한 10m정도밖에 안되는 조그만 수영장이구요.
볕도 잘 안들고 하필 날씨도 쌀쌀해서 들어갈 엄두도 못냈죠.
있다는게 어딥니까....수영장은 좀 감점!
또 하나의 감점사항.
골목 안쪽에 있다보니 뷰가 별로에요. 호텔자체도 8층밖에 안되고.
바로앞 빌라에 사시는 현지인들과 눈인사 많이 나눴습니다. ㅎㅎㅎ
빤스 입고 방에서 막 돌아다니심 곤란해요~
아참...8층에 식당이 있는데 나름 파티피플들이 찾는 예쁜 루프탑바 형식의 식당입니다.
밤에 사진찍으려 올라가심 좋아요. 난 사진 없음~~
네임카드입니다.
매니저가 택시탈때 챙겨줬어요. 주소 참고~
헥헥....리뷰가 길기도 하네요.
걍....여행기를 쓸걸...
이젠 고냥고냥 여행 데리고 다니게 될만하게 된 5살 작은악마와 3살 대악마입니다.
이번 여행에 한복 챙겨가서 델꼬 다녔어요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P.S : 중요한거. 저는 호텔스XX에서 예약했구요. 조식불포로 1박당 8만원정도로 예약했습니다. 가격대비 너무 만족한 호텔이라서요. 한인업체에서 빨리 조인해줬으면 하네요. 재방문의사 110%의 HOTEL ONCE BANGKOK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