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 그랑데 수쿰빗
12년전 처음 태국 여행 왔을때 숙박했었고 이번 추석연휴때 두번째 숙박한 웨스틴 그랑데 수쿰빗입니다. 그동안 태국 여러번 다녀왔었는데 다른 곳(주로 비바가든) 이용하다가 애들 엑스트라베드 프로모션이 있어서 성인2+초등2 다시 이용했습니다. 시설은 여전히 좋은 느낌. 첫 여행시엔 일본사람이 참 많았는데 이번에 가보니 각국 나라사람들 골고루 분포(한국인은 별로 없고 주로 비지니스 업무차 온 사람들이 많았고 가족여행객은 별로 없음.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4인 가족기준으로 보면 노보텔처럼 어린이 2인 동반 투숙이 가능한데다 트윈침대는 거의 퀸사이즈 수준이므로 편안하게 잘 수 있습니다. 조식도 미소국이나 김치, 김 등이 있어 음식 가리는 사람에게 좋고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첫여행 끝나고 몇년간 그때 조식이 참 맛있었다라고 머릿속에 맴돌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맛있었습니다. 콜드스톤처럼 비벼먹는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위치는 말할 필요도 없고 건너편에 있는 쉐라톤도 좋은 호텔이지만 가격을 고려 했을 경우 개인적으로 웨스틴이 다시금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수영장 수질은 깨끗하나 맛이 상당히 짜더라구요.(?)바닷물인가? 1층과 7층 로비에 각각 차가운 생수를 비치해 두어서 관광 나갈때 들고 가고 호텔 들어올때 들고 들어올 수 있는 점은 참 좋았습니다. 여행 끝내고 집에와서 사진첩을 들쳐보니 그 당시 웨스틴 객실에서 젊은부부 둘이서 찍은 사진이 있더군요.(시간이 벌써 이렇게..) 이번에 초딩애들 포함 4명이서 똑같은 포즈로 찍고 왔습니다.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 준 웨스틴그랑데수쿰빗이었습니다.
참고로 2박했으며 레이트체크아웃18시+어린이 엑스트라베드제공+인터넷무료 프로모션에 성인2+어린이2인 조식까지 모두 포함해 1박에 원화로 약 15만원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