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와 잇타이, 짐톰슨 아울렛
( * 질문은 반드시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
작년 페닌슐라 만족도가 높아서 (층간소음이 없고 중국인이 적음 ㅋ)
올해도 4박 예약했습니다.
1. 장점: 여전히 층간 소음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업그레이드 된 발코니 디럭스 룸에는 중문까지 있어서 로비에서의 소리까지 완전히 차단되네요. 소음에 민감한 저로서는 완전 만족.
조식에 대해서는 의견 분분하지만 저는 여행하면서 체하는 경우가 많아 죽, 미소슾, 과일이 풍성한 정도로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수영장과 살라는 여전히 좋아요. 작년보다 중국인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패키지 여행객 아니고 좀 수준있는(?) 중국인들이다보니 눈살 찌푸릴 일은 없었습니다. (물론 그들의 기본 목소리 데시벨은 여전히 고통스럽습니다)
프로모션으로 Late checkout도 제공되어서 마지막 날 하루를 Fully 잘 썼네요.
2. 단점: 이건 페닌슐라의 단점이 아니고 발코니룸의 단점입니다. 처음에는 업그레이드라고 좋아했는데, 당황스럽게 방충망이 없는 방이었고 게다가 이번 여행에는 전자모기향도 안 갖고 가서 매일 모기에 심하게 뜯겼네요.
* 지하철까지 보트를 이용해야하는 점 등은...저에게는 큰 이슈가 되지 않으므로 패스 ^^ 하겠습니다.
* 작년에는 호텔 우측에 있는 편의점만 이용했는데, 태사랑에서 정보를 보고 좌측 편의점, 세나페스트 등등을 이용했습니다. 호텔 주변이 점점 좋아지는 느낌. 아침 먹고 운동복 차림으로 동네를 좀 뛰어댕겼는데(ㅋㅋ) 재밌었습니다.
* 작년에 이어 올해도 페닌슐라에서 공항까지 택시가...호텔 앞에서는 미터로 가겠다고 말해놓고 제가 혼자 택시를 타자마자 미터를 꺼버리는 만행을. 600바트 부르길래 500에(Highway 포함) 합의보고 갔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미터와 큰 차이가 나는 금액은 아니지만 태국에 대한 좋은 마음이 항상 막판에 좀 지저분해지는 느낌이에요.
그 외
* 아시아티크: 매년 방문하는데 큰 감동은 없어요. 어차피 비누 정도의 소품을 사는 목적으로 가다보니...아시아티크보다는 짜뚜짝이 더 쌉니다. 망고 비누 좋아요. ㅋㅋㅋ
* 잇타이: 블로그에서 보고 기대했었는데 저는 푸드코트는 쏘쏘. 대신 씨암파라곤 고메마켓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짐톰슨 과일 말린것(동그란 통에 180마트. 선물하지 딱 좋은 패키지와 가격대!) 보고 완전 흥분해서 여러개 샀어요. Mixed fruit이랑 Pomelo 샀는데...아 Pomelo 진짜 맛있습니다. 화이트 와인이랑 좀 전에 먹었는데 더 사올걸 그랬어요. 치앙마이에서 여러번 접했던 도이퉁 쿠키와 마카다미아넛 세일이라 몇개 샀는데 제 입맛에는 좀 달고 별로에요
* 짐톰슨 아울렛: 여기도 매년 가서 큰 기대 없었는데 올해 재밌는 짓을 했네요. 4층에서 큰 스카프를 1600바트에 하나 샀어요. 작은 스카프들 가격을 보니 990바트 정도 하더라구요...고민고민하다 5층에 올라가니 실크냅킨이 있는데 가격이 350바트. ㅋㅋㅋ 목에 매보니 좀 짧긴 하지만 포인트로 하기에는 나쁘지 않았어요. 그래서 포인트 컬러인 오렌지색과 꽃무늬 두 개 구입. 집에 와서 가지고 있는 페라가모 스카프들과 비교해보니 짐톰슨이 훨씬 나아요. 예전에 샀던 짐톰슨보다 프린트도 더 섬세하고 고와진듯 합니다.
결론
제가 추천하는 가성비 높은 Must buy item은
짐톰슨 과일 말린것 (180바트. Pomelo 강추. 살 수 있는 곳은 잇타이 슈퍼, 짐톰슨 아울렛),
짐톰슨 실크 냅킨 for 쁘띠스카프 ㅋㅋㅋ 입니다.
즐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