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튠호텔, 소피텔소, 반얀트리. W 숙박 후기
허접한 글인데 많은 분들이 댓글 주셨네요 ㅜㅜ 괜히 뿌듯합니다. ㅎㅎ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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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되실까 해서 제가 갔던 호텔 리뷰 올립니다.
방콕 튠호텔 : 늦게 도착해서 잠깐 자고 아침에 나왔는데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깨끗한 편입니다.
단 후기 많이들 보셨겠지만 기본 제공하는 것 외에는 모두 돈입니다. 카드 키도 하나만 주는데 하나 더 달라 하면 추가 요금 발생하고 물, 짐 보관하는 것도 추가요금을 내야 합니다. 그래도 1박에 3~4만원인 걸 감안하면 상당히 깨끗하고 양호합니다.
소피텔소 : 스타일리쉬하고 깨끗합니다. 수영장도 넓직하고 수영하기 좋습니다. 조식이 아주 훌륭하고 중/석식 뷔페도 상당히 좋습니다. 방에 있는 화장실이 나무 빗살 같은 거로 가림해놔서 살짝 민망할 수도 있습니다.
룸피니 공원 뷰/ 시티 뷰가 있는데 저는 돈 더 주고 업그레이드 했습니다만 굳이 안 하셔도 될 듯... 시티뷰도 나쁘지 않고 수영장에 가시면 룸피니 공원 실컷 보실 수 있습니다.
반얀트리 : 일본 투숙객이 많았습니다. 조용하고 깨끗합니다. 스파 강추합니다. 수영장은 작지만 멋있습니다. 조식은 수준급입니다만 패스하셔도 무방한 수준. 방은 클래식한데 약간 올드 취향이긴 합니다. 화장실이 넓고 좋습니다. 문바는 가셔서 사진만 찍고 오시는 걸로 ㅋㅋ 비싸고 살짝 서양인에 반해 친절함이나 자리 배정에서 차별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팁 하나 드리자면 여기 기념품 샵 가시면 향초, 스크럽 같은 거 사실 수 있는데 캔에 든 향초가 190바트 정도 합니다. 이 게 완전 물건입니다. 사서 가방에 넣어오시면 캐리어 여실 때 좋은 냄새가 확~ 나구요. 상당히 향도 오래 가서 좋습니다. 기념품으로 사서 지인 선물 하셔도 좋습니다.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W : 여기는 역시 호불호가 갈립니다. 방은 스타일리쉬하지만 다르게 보면 한국의 좋은 모텔 같기도 합니다. 뷰는 볼 것 없고 수영장도 그닥. 조식부페는 한 번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하지만 호텔 레스토랑 중/석식은 비추입니다. 맛 없습니다.
여기는 1층에 바 가셔서 저녁에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양한 인종의 모델급 언니, 오빠들이 패셔너블한 모습으로 돌아다닙니다.
+ 호텔 자체는 깨끗하고 좋은 호텔이긴 한데 아쉬운 면도 있었단 말이었어요 ㅎㅎ 팁 하나 더 드리자면 영어 좀 하시는 분들은 1층 우바 가실 때 살짝 비즈캐주얼 정도 꾸미고 가시면 재미있게 노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 나라 잘 사는 친구들이랑 친구 먹으시고 재밌는 경험 하실 수 있으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