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태사랑에서 정보가 받다가 처음으로 정보를 공유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사진은 귀차니즘으로 남기지 못하는 점 먼저 이해 바랍니다.

 

여행기간 :  2/13~2/22

 

* 콘라드 (3박  이규젝티브 룸)

 

이번 여행의 첫 3일은 콘라드 호텔에서 투숙하였습니다.

 

저는 2+1 행사로 이규젝티브 룸으로 예약했습니다.

 

층을 32층으로 배정받아 뷰가 나쁘지 않았고 방 구조도 생각보단 좋았습니다.

 

고층은 보통 이규젝티브 고객에게 배정되는 거 같았고 29층에 라운지가 있어서 쉽게 이용 가능했습니다.

 

장점

1. 서비스 :  일단 직원들의 서비스가 친절하고 노련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라운지에서 근무하는 버틀러님들과 컨시어즈 데스크에 근무하는 컨시어즈는 상당히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이었습니다.

 

2. 부대시설 : 기본적 부대시설인 수영장과 헬스장이 깔끔하고 정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수영장이 그늘이 들고 물이 다른 곳보다 차가운편입니다.

                   대신 햄버거를 시켜 먹었는데 good이 였고 라운지 해피아워 시간에 맞추어,

                   수영장에서 칵테일 시켰더니 1+1으로 제공해 주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셔틀이 자주 제공되어, BTS에 손쉽게 갈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현기증 날 정도록 초고속입니다.

 

3. EFL 라운지 :  호텔을 이용하시는 분은 EFL 라운지 이용만 잘하면 상당한 혜택이란걸 알거라 생각합니다.

                       이 호텔은 주위에 대사관들이 많아 항상 라운지에 서양고객들이 많은편이 었습니다.

                       고객이 많으나 혼잡하지 않고 오히려 음식 회전이 빨라 찬음시도 맛있는 상태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라운지 치고 핫디쉬가 많아 저녁도 배 채울 정도가 되며, 해피아워

                       시간에는 칵테일도 주문가능하니 좋았습니다.

                       참고로 버틀러분들은 몇일 투숙하니 취향을 고려하여 메뉴를 제안하는 센스가 있었음.

 

단점

1. 룸정비 : 아주 부족하진 않으나 우연히 본 소파밑에서 접시와 포크발견, 굳이 저처럼 상세히 보지 않으면

               넘어가실수 있는 부분이나 좀 아쉬웠습니다. 참고로 이걸로 컴플레인은 안함.

 

2.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있으나 세월의 흔적은 보입니다. 힐튼계열 최상위 등급이나 오히려 새로생긴

   힐튼 스쿰빗 보다 못한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금액이 무지 저렴하니 충분히 수용가능

 

* 소피텔 스쿰빗(1박 주니어 스위트)

 

두번째 호텔은 소피텔 스쿰빗으로 아주 운좋게 저렴한 금액으로 업그레이 해서 주니어 스위트에

투숙할 수 있었습니다. 대체로 방은 깔끔하고 무난한정도의 호텔이였습니다.

 

장점

1. 위치 : BTS에서 거리는 조금 있으나, 나나 아속 중간이라 두 곳 모두 걸어갈만한 위치였습니다.

 

2. 룸 컨디션 : 객실은 깔금하고 심플하게 우수한 디자인이었습니다.

                   특히 침대는 쿠션감도 좋지만 침대패드가 상당히 우수해서 누울경우 몸을 감싸는 느낌을

                   줍니다. 따라서 잠이 무지 잘옵니다.

                   거기다 스위트룸 어메니티가 에르메스라인으로 나와서 여자분들이 좋아할듯 합니다.

                   참고로 제품이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점

1. 조식 :  개인적으로 조식 종류는 많으나 맛은 그저그랬습니다.

             그나마 좋은 점은 눈앞에서 과일을 선택해서 직접 갈아주는 서비스와

             햄&치즈&견과류 섹션이 따로 있어, 신선한 느낌을 준다는 점입니다.

 

2. 서비스 : 등급에 비하면 탁월한 정도의 서비스는 아니였으며, 특히 일하는 한국분은 그저 그랬음.

               참고로 도어와 컨시어즈 서비스는 상당히 훌륭합니다.

 

* 유사톤 (디럭스 가든뷰, 4박)

 

새로생긴 호텔에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만족 할만한 호텔이었습니다.

 

장점

1. 객실 :  일단 전 이번에 가든뷰를 잡아서 1층을 배정 받았습니다. 1층은 테라스를 통해 바로 가든과

             연결되고 천구가 3M 이상으로 상당히 높아 객실에 들어가는 순간 방이 넓다는 인식을 줍니다.

             참고로 다른층은 안가봐서 모름. 거기다 베스룸과 침실 공간이 넓으며 침대도 킹사이즈로 좋은

             편입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모기가 있고 욕조가 없다는게 흠입니다.

 

2. 서비스 :  일단 3호텔중 가장 친근하고 정갑게 고객에게 다가옵니다. 솔직히 콘라드처럼 노련한 서비스는

                아니나 정말 최선을 다한다고 느껴지는 서비스였습니다. 흠이라면 조식을 먹을때 직원들간의

                서비스의 편차가 큰편이나 상당히 친절한 편입니다.

                또한, 가장 큰 장점으론 체크인하고 24시간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말그대로 11시PM 체크인이면 다음날 11시PM 체크아웃 가능

 

3. 조식 : 조식 가지수는 소피텔보다 작으나 맛은 훨씬 훌륭했습니다. 일단 테이블에 앉으면 간단한 요리와

            음료가 주문가능합니다. 차는 고급 브랜드의 차가 제공되며 팟으로 제공됩니다.

            또한, 계란 요리를 비롯한 국물요리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메뉴판에는 누들요리가 표시

            안되어 있으나 주문하면 가능합니다. 참고로 오믈렛은 세 호텔중 최고였으나 누들은 so so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조식을 못먹을시 룸에서 밤까지 시켜먹을수 있는점인데 아메리칸스타일로 시키면

            아주 푸짐하게 한상이 차려나옵니다.

 

4. 시설 : 두호텔에 비해 시설이 많거나 뛰어나진 않으나 고객이 필요한 시설은 전부 갖추고 있습니다.

            가든 수영자은 정말 근사한편이며 이 곳에서 마사지도 가능하고 가격도 그리 비싼편이 아닙니다.

            그리고 헬스장은 아주 작으나 런닝머신이 최신식으로 구비되어있습니다. 런닝을하면서 인터넷,

            방송시청, 유튜브까지 검색하니 지루하지 않게 운동 가능합니다.

            또한, 라이브러리룸에선 무료 태블릿 PC  대여가능하고 음식도 타호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문

            가능함. 참고로 음식은 먹을만 했음(햅머거만 먹어봄)

            참고로 호텔방문객은 대부분 커플이나 가족단위라 저처럼 무료셔틀을 이용하며 밖으로 돌아다니는

            고객층이 아니라 호텔에서 거의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단점

1. 위치 : 정말 위치는 최악입니다. 신규호텔이라 택시기사들이 절대 쉽게 찾지 못합니다.

            참고로 걸어가는길을 발견해서 걸어가본적은 있지만 10분이상 소요되며 처음 태국을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골목길을 지나야하니 겁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MRT 룸피니에서 오시는 분들은 그냥 오토바이 타는게 젤 편합니다. 참고로 무지 빨리 달림.

 

2. 서비스 : 서비스는 장점이지만 단점인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새로 생긴 호텔이다 보니 일처리가 미숙한

               부분과 응대가 느린 부분이 있긴합니다.

           

 

세 호텔을 비교하면 가격기준으론 콘라드와 유사톤이 더 만족 스럽긴 했습니다. 하지만 세 호텔다 취향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만큼 나쁘진 않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다시 간다면 유 사톤을 고를거 같습니다.

또한, 세호텔다 중국인이 아주 많은 시기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중국인이 많지 않았습니다. 중국인이 싫진

않지만 좀 더 호텔을 조용하게 이용할 수 있긴 했습니다.

 

 참고로 호텔리어들은 중국인 못지않게 한국인도 힘든 고객이라고 들었습니다. 너무 많은 컴플레인을 하는편 이라고 합니다. 제가 호텔을 이용한 경우에도 황당한 요구를 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자세한 사항을 쓰기엔 혹여나 그 분도 태사랑을 이용하지 않을까 해서 적진 못하겠지만, 즐거운 여행에서 좀 더 여유 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호텔을 이요하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룬 말도 안되는 경우엔 컴플레인으로 통하여 정당한 권리를 찾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적다보니 긴글이 었지만 호텔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