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로이욧-프란부리 개성있는 호텔들
바닷가에 위치하지 않았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 이외에는, 가격에 비해서, 흠잡을데 없이 아주 만족스러운 호텔입니다. 방과 시설 다 편안하고, 싼 느낌 전혀 안 들구요, 발코니에서 부분적으로 바다가 보이긴 합니다. (투 베드 패밀리 룸에서는 안 보임) 서비스도 친절한 편이구요.
두 동의 건물에 크지는 않지만 풀장이 각각 따로 있구요, 아침식사도 호텔 규모에 비하면 아주 충실합니다. 그리고, 무료로 대여해주는 자전거에 비치 돗자리와 타월 실고 해변가 다녀오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시 묵을 용의가 있습니다.
3. 프란 하바나 리조트 (Pran Havana Resort)
성수기 주말 가격: 3,000밧 이상
위치: 후압리 레이지 리조트 근처
작은 단독 건물이라 풀장 없구요, 레스토랑도 아주 작은 카페 크기입니다. 하지만, 바다를 즐기기에는 이만한 위치나 분위기를 찾기 어렵습니다. 카페에 앉아서 낡은 오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재즈 음악을 들으며 바다를 보는 낭만은 그 무엇과도 비교하기 힘듭니다.
여기는 방마다 구조가 다 틀린데, 스탠다드룸과 패밀리룸은 전망이 한정적이니까, 기왕 이곳에서 묵는다면 피하는게 정답일 듯 합니다. (방 종류는 호텔 홈에이지에서 참조 http://www.pranhavanabluemorpho.com/)
이밖에도 알린타 리조트 (Aleenta Resort)가 기억에 남는데, 여기는 시간도 좀 지났고, 워낙 유명한 곳이라 소개된 곳이 많으니 생략합니다. 가격대는 더 높지만 아름다운 곳이죠.
후아힌이 볼거리나 할거리가 더 많을지는 모르지만, 바닷가에서 릴렉스 하는게 여행의 목적이라면 프란부리가 후아힌을 압도하지 않나 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코루의 태국 블로그' http://koruthailand.blogspo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