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sathorn 유 사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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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sathorn 유 사톤 호텔

월화수목금토일 18 10846
( * 질문은 반드시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아래 폴테님 후기를 보고 갔는데 잘 지내다 와서 감사한 마음에 저도 정보 공유차 후기 씁니다.
호텔 예약 해주는 한인 여행사 및 아고다,  네이버 검색 다 해보고 3박시 하루 2500바트씩 총 7500바트인 곳에서 예약하고 묵었습니다. (예약한 여행사는 홍보가 될 것 같아 쓰지 않겠습니다.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금방 찾을 수 있을거예요.) 저 금액은 새로 문을 연 곳이라 할인된 가격으로 알고 있어요. 

 U계열 호텔이 24시간 사용 체크인아웃으로 알고 있는데 유 사톤도 그랬습니다. 자정 넘어 도착 비행기라 체크인은  새벽3시쯤, 체크아웃은 밤10시 반쯤 했습니다. 유 수쿰윗에서는 데스크에서 체크아웃 시간을 물어보던데 여긴 묻지 않아서 제 체크아웃 타임이 언제까진지 제가 먼저 물어봤어요. 새벽 도착, 새벽 출발 비행기라 꽉 채워 잘 있었습니다.

 조식이 아주 잘 나오고 마음에 들어서 3일 내내 아침을 부지런히 먹었습니다. 음료에 티를 선택하면 twg로 나옵니다. 저는 팬케익이 제일 맛있었고 따로 주문하는 계란 요리들, 샐러드 바의 음식, 과일도 다 좋았어요.  가격차이가 나니 당연한 거겠지만 유 수쿰윗 조식과는 차이가 컸습니다. 조식을 안 먹을 경우 점심이나 저녁으로 한번 따로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최근에 문을 연 호텔이라 깨끗하고 낡은 부분 없고 외출시 청소 요정님의 활약으로 늘 쾌적하게 방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데스크 직원들, 일하시는 분들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마주치는게 불편하지 않아 호텔에 머무르는 시간이 편안했구요.

 수영장은 1층에 있는데 사진을 한번 찾아보시면 알겠습니다만(전체 뷰가 나오는 사진을 찍은게 없네요;;;) 로비와 숙소동이 ㅁ 미음자로 있고 가운데 잔디밭 중간에 풀이 있습니다. 그늘져서 물이 차가울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건물 그림자가 지진 않습니다.  구름끼고 확 덥지 않아서 둘째날 물에 들어갔다가 황급히 나왔어요. 셋째날 해가 좀 나서 물놀이 하고 놀았는데 120cm 높이고, 아주 크다고 할 순 없지만 작게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유 수쿰윗 보다는 크고 좋았습니다. 아주 낮은 어린이용 풀도 따로 있었고 썬베드도 충분했어요. 밤에는 수영장 사용이 안되는 대신(9시이후) 풀장 주변에 앉아 놀 수 있도록 테이블처럼 해놨는데 체크아웃 하는 순간에 발견해서 앉아 보지 못했어요.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 그저 아쉬울 따름 ㅠㅠ 마지막 날 하루 해가 반짝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여기까지가 만족했던 점이고 지금 부터 아쉬웠던 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호텔이 새로 생긴데다 대로변에서 거리가 좀 멀어 공항에서 택시 기사에게 나름 태국 말로 위치 설명 했는데 의사 소통이 안되었어요. 그래서 호텔에 전화 걸어 기사님께 바꿔 드렸고, 거의 다 와서 골목에선 구글 지도 켜고 똥빠이(직진) 하면서 따로 또 알려 드리며 갔어요.  새벽에 배 고팠는데 편의점을 걸어가기엔 (5분거리?) 길이 인적이 드물고 컴컴해서 못 나갔어요.  오전에  룸피니 역까지 걸어가보니 골목길에 꽃도 있고, 바나나도 열려 있고 저는 조용한 골목길 기분 좋게 걸어갈만 했습니다. 10분 안팎이예요. 역까지는 항상 걸어 나갔습니다. 그러나 밤에는 조심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룸피니 공원도 가깝고, 지하철은 가까운데 위치가 뭔가 애매하고 아쉬웠습니다. 택시 기사들에게 설명하기도 어려워 호텔 카드에 태국말로 위치 설명 메모 부탁했더니 길게 써 주셔서  호텔로 돌아올때마다 유용하게 썼어요.  어떤 내용인지 저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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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지은 호텔로 알고 갔는데, 가보니 짓고 있는 중인 호텔 이었습니다;;;;;; 숙소동의 절반 정도는 인부들이 왔다 갔다 일을 하고 있어요. 막 번잡하진 않은데 수영하다가, 테라스에서 아침 먹다 보면 보입니다.  도착 직후 예약한 침대 타입이 아닌걸 보고 방을 바꿔 달라고 요청했는데 방이 없다길래 오픈한지 한달여 만에 호텔이 다 찬줄 알고 놀랐는데 방이 준비가 다 안되었던거 더라구요. 첫날이 일요일이라 공사를 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월요일 아침 창문을 여니 공사하는 소리가 우지끈 뚝딱;;;; 테라스에서 조식 먹으면 포크레인도 보이고 그랬어요.  전 소음에 좀 까다로운데 희한하게 또 크게 소란스럽게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내는 호텔에서 포크레인 보는게 흔한 일은 아니죠.  2층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보니 호텔 맞은편 연못 너머에 똑같은 건물을 더 짓고 있었습니다.  지붕 모양이랑 건물 모양이 같아 보여 다 유 사톤이 아닐까 추측했는데 사실 이라면 완공 까지 공사는 더 길어질거 같아요. 공사는 주중 낮동안 하는거 같으니 낮동안 호텔 내에서 시간을 오래  보낼 생각 이거나, 소음에 예민 하거나 하다면 문의를 먼저 해보길 바랍니다.  이렇게 쓰니 문제가 큰거 같은데;;; 저는 낮동안 주로 씨티 투어를 다녔고, 밤엔 조용 했고, 마지막날 풀에서는 낮동안 호텔에서 놀았는데 크게 거슬리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슈페리어 룸에서 지낸지라 디럭스 이상은 모르겠는데 슈페리어 룸 방이 작습니다. 유 수쿰윗에 비해서도 작아요. 화장실, 샤워실, 세면대및 화장대를 방의 1/3정도 할애해서 구분 해놓아 그런거 같습니다.  테이블에서 과일이라도 먹으려고 하니 정말 좁은게 더 크게 느껴져요.  참 화장실 문이 반투명 유리입니다.ㅠㅠ

 이건 제가 예민하게 생각하는 부분 일수도 있는데 불을 끄고 자려고 누워 보니 방 문의 틈이 제법 되어 복도 불빛이 새어 들어 왔습니다. 틈이 있으니 방음에 취약해 지나다니는 사람들 어느 나라 사람인지 자동으로 구분 되구요. 누운 자리에서 그게 훤히 보이니 왠지 좀  불안 했습니다. 그러나 피곤해서 금방 잠든 탓에 불안한 마음은 10분 이내 였습니다 ㅋ 

 어메니티는 U 계열은 다 동일한지 저도 궁금한데 유 수쿰윗이랑 같았습니다. 샴푸 바디 제품들 준비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룸피니 역까지 셔틀 버스가 있긴 한데 나갈땐 늘 걸어 나가고 들어올땐 택시 타고 들어와서 타본적은 없어요.  그리고 예약할때 고층이나 저층 선택란이 있는데 고민하다 고층 선택 했는데 1층 방을 주더라구요. (그러고보니 기껏 선택 했는데 층수도 침대도 하나도 안 맞았네요. 이건 호텔 문젠지 예약 대행 업체 문젠지 모르겠습니다) 1층은 수영장 드나들기가 좋습니다. 2층 이상은 전망과 베란다 쇼파가 좋아 보였으니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방안 서랍에 준비된 티도 twg니 차 좋아 하시는 분들 즐겨 보세요.  도착해서 방에 모기가 많아 네 마리 잡고 얘기하니 스프레이 뿌려 주고 바르는 약도 가져다 주었습니다. 잔디에 연못도 있어 그런거 같아요. 방 콘센트에 모기약 꽂혀 있습니다


지도 맨 아래 별표 위치가 대략적인 호텔 위치입니다.

IMG_0521.JPG



 애매한 위치와 생각지도 못했던 공사 중이라 도착해서  좀 당황하긴 했으나 사실 전반적으로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걸 상쇄하는 조식이 있었고, 새벽 비행기 타고 나가려니 레이트 체크아웃이 필요했는데  24시간 사용도 유용하고, 수영장도 좋았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오전에 걸어나가는 골목길도 즐거웠거든요.

 태국 여행 다니면서 태사랑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아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 했어요. 작은 정보나마 호텔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18 Comments
고구마 2015.01.19 10:39  
위치가 싸톤이긴한데 골목길안쪽이라 살짝 애매하긴하네요. 첫날 도착할때는 좀 힘들수도 있을라나요.
근데 티를 시키면 twg로 나온다는게 어떤의미일까요....검색하러 가봐야겠군요.
월화수목금토일 2015.01.19 14:06  
유명한 차 브랜드 라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마셔보고 맛있어서 알게 되었어요~ ^^;;
기무나무 2015.01.20 11:05  
데파짓은 따로없나요? 지금 호텔 고민중인데ㅠㅠ
월화수목금토일 2015.01.20 20:24  
2천바트 였습니다~
월화수목금토일 2015.01.30 23:40  
확인해보니 3천바트네요~
kehen 2015.01.22 13:19  
와우 twg로 나오나요? 정말 비싼 차인데...왜 그걸로 더 땡길까요 ㅋ
월화수목금토일 2015.01.23 21:13  
모르고 마셨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Lovefool79 2015.01.23 03:31  
여행사에서 호텔 예약도 해주는건가요? 그리구 호텔투숙인데 디파짓을 내야하는건가요? 어디서 어떻게 검색을 해야할지 잘모르겠네요.. 초보 여행객에게 도움의 손길 부탁드려용
월화수목금토일 2015.01.23 21:12  
태국 여행사 사이트 보시면 대부분 다 호텔 예약 가능합니다~ 여행사 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니 비교해 보세요. ^^ 디파짓은 이곳 아닌 다른 호텔에서도 냈었습니다.
Lovefool79 2015.01.30 23:24  
댓글 감사해요!!! 잘 알아보고 예약해야겠어요!! :)
bemine 2015.01.25 00:25  
셔틀벤은 매시간마다 있는듯해요..호텔로 돌아올때도 내린곳에서 호텔로 연락하면 픽업오고요 :)
remoncookie 2015.03.08 11:53  
다시 유사톤으로 맘이 흔들리네요 ㄷㄷ
재히 2015.03.08 22:16  
우와....... 여기 후기가 좋은 것 같아요!!
민트2 2015.04.12 01:41  
후기를 보고 있으니  괜챦아 보이고 다른걸 보면 또 흔들릴라나요
보보12 2015.05.08 01:43  
우와 괜찮아보이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강따오 2015.05.22 21:41  
유사톤 리조트같고 좋아보여서 예약할까 했는데 후기보니까 또 고민되네요 ㅜㅜ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뱅콕0707 2015.05.26 15:58  
유사톤 사진보면 볼수록 가고 싶더라구요ㅠㅠ 고민되네요.. 후기 감사해요!
보라돌이3 2015.09.22 04:03  
후기 감사합니다. 한달 전에 예약해둔 상태라 어차피 갈텐데 마음이 놓입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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