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비교! 카오산 추천 숙소 타라 플레이스&꺼부아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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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비교! 카오산 추천 숙소 타라 플레이스&꺼부아 하우스

필리핀 36 14709

여행자의 해방구라고 불리는 카오산...

방콕을 방문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별천지죠...

근데 문제는 숙소...

좁고 어수선한 겟하우스는 싫고

가성비 최악이면서 값만 비싼 숙소는 아깝고

그렇다고 시내쪽은 오가는 게 귀찮고...

 

그런 분들에게 딱 어울리는 숙소가

바로 타라 플레이스와 꺼부아 하우스입니다...

겟하우스보다는 럭셔리하면서

쓸데없는 부대시설을 갖추지 않아서

거품이 빠진 적절한 요금...

게다가 카오산과는 도보 10분 이내라는

환상적인 위치까지~ ^^*

 

제가 이번에 타라와 꺼부아에 각각 2박씩 하면서

장단점을 비교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꺼부아하우스가 맘에 들던데요...

숙소에 대한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각자 잘 비교해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타라 플레이스

태사랑에도 숙소 리뷰가 꽤 올라와 있는 인기 숙소이지요...

타라의 장점은 직원들이 친절하고 방이 넓고 깨끗하다는 겁니다...

저는 묵어보지 못했지만, 3인실도 꽤 만족스럽다는 평이 많더군요...

로비에 늘 준비되어 있는 간식도 인기가 높습니다...

왕궁과 카오산으로 주기적으로 운행하는 뚝뚝 서비스도 훌륭합니다...

타라의 장점은 이미 여러 후기가 칭찬하고 있으므로

이 정도로만 언급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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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서면 깔고 깔끔하다는 느낌이 든다...

이것은 카오산 겟하우스에 있다 온 사람의 생각이다...

시내 호텔에 있다 온 사람은 좁고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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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살짝 보이는 게 옷장이고 오른쪽 문 안이 욕실이다...

 


제가 이번에 발견한 단점 몇 가지를 꼽아보자면...

창문이 작아서 낮에도 어두컴컴한 방이 꽤 됩니다...

그리고 창문을 열면 바로 옆 건물 벽이 보이는 방,

즉 뷰가 없는 방도 꽤 되구요...

(아마 절반은 아니더라도 2/5 정도는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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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 있지만 작다... 자연 채광은 이 창으로 들어오는 게 전부이다...

운이 좋으면 바깥 풍경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방에 묵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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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안에는 안전금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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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안의 물 2병은 공짜이다...

나머지는 유료이지만 그렇게 비싸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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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바 요금... 세븐 일레븐과 큰 차이가 없다...

(세로 사진이 왜 다들 누워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ㅜㅜ)

 

 

타라는 제가 오픈 초기에도 묵어봤는데

그때 욕실 배수구에서 하수구 냄새가 심하게 나더군요...

이번에 묵은 방은 하수구 냄새가 나지 않았는데

이게 해결이 된 건지 아님 방마다 다른 건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글구, 욕실의 경우 변기와 샤워기가 같이 있고

그 사이는 유리문으로 막혀 있는데

문제는 샤워를 할 때 유리문 사이로 물이 새더군요...

그래서 변기가 있는 쪽 바닥 일부가 늘 젖어 있어요...

리셉션에 이야기했더니

모든 방이 그런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시인하더군요...

이런 것들이 결정적인 단점은 아니지만,

알고는 있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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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들어가면 왼쪽에 변기가 있고 가운데 세면대가 있다...

전체적으로 방 크기에 비해 욕실이 좁은 편이다...

한 사람이 세면대를 사용하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들어와서 용무를 보기가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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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와 샤워기 사이에 유리문이 있는데

샤워를 하면 저 사이로 물이 쫄쫄 샌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깔끔한 사람은 신경이 쓰인다...


현재 태사랑 한인업소에서 예약 가능하며

2인실이 1박에 1325(조식 불포함)입니다...

2인실과 3인실, 2종류의 방밖에 없습니다...

 


***꺼부아 하우스

몇 년 전에 묵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리뷰를 썼던 곳인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서 2박해 보았는데

제가 쓴 리뷰가 거의 정확해서 스스로 만족했던 곳입니다... ^^*

 

꺼부아의 장점은 깔끔한 방과 훌륭한 위치입니다...

꺼부아는 3개 등급의 방이 있는데요

제일 낮은 등급의 방이 1박에 1300(아고다 기준, 조식 불포함)으로

요금은 타라와 비슷한데 방 크기는 타라보다 조금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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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들어서면, 실내가 약간 좁지만

깔끔하고 환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꺼부아의 최대 장점은 객실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몇몇 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방이 운하를 향해 베란다가 있는데

그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주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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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쌈센의 뒷골목이 보인다...

현지인들의 일상이 그곳에 때로는 정물화처럼

때로는 무성영화처럼 펼쳐진다...
 

 

유용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는 욕실도 멋진데요...

문제는, 이 욕실에서도 하수구 냄새가 나더군요...

마치 제가 처음 타라에 묵었던 방처럼...

이게 이 방만의 현실인지 다른 방도 그런지는

안타깝게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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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로 들어서면 중앙에 큼직한 세면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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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별도의 공간에 변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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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별도의 공간에 샤워기가 있다...

3명이 동시에 변기와 세면대와 샤워기를 사용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게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제가 꺼부아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로비의 식당 공간입니다...

아침마다 이곳에서 무료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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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이곳에 앉아 쌈쎈 뒷골목에서 들려오는 일상의 소음을 듣고 있노라면

내가 여행을 떠나온 건지 아니면 이미 현지인의 일부가 되어 있는 건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종업원의 친절도는... 타라가 조금 더 났다고 볼 수 있는데요...

꺼부아가 친절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타라가 경험이 많아서 서비스가 좀 더 세련되어 있더군요...

조금 서툴고 어설프긴 하지만,

손님이 원하는 걸 맞춰주려고 애쓰는 꺼부아의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

입구에 그날 체크인 하는 손님의 이름을 적어놓는 것은

센스 있으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주는 꺼부아만의 서비스였어요...

 

십여 년 전, 카오산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여행자들은 조용한 곳을 찾아 람부뜨리로 스며들었죠...

이제 람부뜨리도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되자

여행자들이 다시 옮겨온 곳이 쌈쎈 일대입니다...

초기 람부뜨리의 정감과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쌈쎈에 자리잡고 있는 깔끔한 숙소 타라와 꺼부아...

어느 곳을 선택하더라도 만족스러울 겁니다~

 

그럼, 다들 즐건 여행하세요~~~ ^^*

36 Comments
jindalrea 2015.01.15 19:41  
비행기표 알아보는 저의 다음 숙소는 꺼부아?!!~~ ^^
좋아요~ 꾸욱~~~~~~~~~~!! 예약은 어디에 하면 될까요?

참.. 타라 플레이스에서 3인실이라 표현하신 곳이 같은 방인가 모르겠는데..
2인실 방 두 개 사이에 문을 두어 저희는 4식구가 잘 묵었더랬습니다.
빛이 잘 안드는 거..저도 이 점이 좀 걸렸었어요. 친절하고 깨끗했지만.. ^^;
필리핀 2015.01.15 20:58  
두 분이 가신다면 꺼부아 강추합니다!!!

형편이 되신다면 두번째 등급의 방으로 예약하시길 권합니다... ^^
jindalrea 2015.01.16 13:20  
네~~ 혼자 가지만, 두번째 등급의 방.. 예약하겠습니당..
아고다.. 음.. 선호하지는 않지만, 들어가 보겠어요..

친절한 필리핀님.. 감사합니당. 꾸벅
필리핀 2015.01.16 13:28  
앗! 혼자 간다면 맨 아랫 등급 방으로도 충분해요... ㅎㅎ

체크인할 때 5층 발코니 있는 방으로 달라고 부탁하시구요...

(5층이 없으면 4층, 4층이 없으면 3층... ^^;;;)

아고다 말고 한인여행사 호텔뱅크에서도 판매합니다~ ^^*

(호텔뱅크는 코르부아 하우스로 검색하세요~)
jindalrea 2015.02.14 14:28  
저 지금 예약하려구요.. ㅎㅎㅎ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사진으로 보고 있지만, 아주 행복할 예감!! ^^
세이보리 2015.01.16 11:25  
와 꺼부아는 처음 알게 된 숙소네요! 타라플레이스를 너무 좋아하는데, 위치나 뷰에서 꺼부아의 매력이 크네요! 다음 여행에는 도전해 봐야겠어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필리핀 2015.01.16 13:17  
꺼부아 하우스... 타라 플레이스랑 여러 모로 비교되는 숙소인데요...

저는 꺼부아에 조금 더 후한 점수를 주겠습니다요~ ㅎㅎ
자유로운배낭여행 2015.01.20 01:37  
꺼부아 하우스 찾아서 가봐야겟어욯ㅎ
노롱 2015.01.20 21:07  
타라는 후기를 자주봤었는데 꺼부아는처음봤어요 ㅋㅋ
가격차이도 얼마안나고 둘다 괜찮은거같네요 ㅋㅋ
정보감사합니다~~
뽀삐엄마 2015.02.07 12:40  
우와 ! 다음주에 엄마랑 동생이랑 셋이서 가는데 꺼부아를 알아봐야겠습니다!(3인실이 없으려나 ㅠㅠ) 좋은 정보 넘넘 감사합니다!
필리핀 2015.02.07 13:14  
꺼부아는 방 종류가 모두 3가지인데요...

제일 저렴한 방은 2인실밖에 없지만

나머지 2종류는 엑스트라 베트 가능합니다~ ^^
날자보더™ 2015.02.24 01:19  
필리핀님의 글은 잠자고 있던 오라오라병을 깨워서 조심해야하죠. 친구 데리고 꺼부아에 가고 싶구만요!
kehen 2015.02.24 13:04  
둘다 굉장히 끌리네요. 호텔로 갈까 게스트하우스로 갈까 고민중인데 둘다 찾아보니 카오산에선 게스트하우스가 좋은것같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남지코지 2015.03.08 03:35  
오.. 둘 다 매력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꺼부아'가 조금 더 끌리네요..^^!
창밖 풍경이 로컬스러운것이.. 마음에 든다는^^..
지난번에 필리핀님께서 제 질문에 너무 친절하게 답변 남겨주셔서..
일정과 숙소면에서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고있습니다...
이 글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ㅠ0ㅠ
저도 여행 다녀와서 필리핀 님처럼 좋은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당^^^^!!~~
gusckf 2015.03.10 07:54  
꺼부아 정말 매력있습니다!  로비식당에서 조식먹을때 정말 좋을것같아요! 당장알아보러가야겠어요 ㅎㅎ감사합니다!
QueSeraSera 2015.03.14 00:10  
와ㅋㅋㅋㅋ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저만하면 괜찮네요! 꼭 가야겠어요~
나무하나 2015.03.15 15:47  
카오산 근처 숙소를 찾고 있었는데 좋은 숙소 찾은 것 같네요^^
쵸콜릿백작 2015.03.31 18:14  
식당은 진짜 끌리네요..근데 냄새가 냄새냄새.. 심한가요 ? 아니면 걍 SoSo한지 ^^
좋은 정보 감사드려용 ^^
마루아라치 2015.04.08 13:08  
꺼부아 접수입니다!!! 스크랩 필수!!
홀러 2015.04.09 18:08  
강변앞 로비가 모든것을 다 괜찮게 만들어주네요~~보기에도 너무 좋네요~~급 옮겨야하나 생각중입니다~~나발라이 가려고했는데 저 사진.....확 꽃히네요~~ㅋ
j산이 2015.04.26 10:3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찾아가야지 고민이네요.
미리 예약이 되는지도 궁금.....
어쨌든 좋은 정보에 감사....
윈터셔벳 2015.04.30 06:29  
꺼부야.. 매력적이네요.... 저도 후보에 넣어 놔야겠어요!
꿈방와 2015.05.03 10:31  
오호라...좋아 보이네요 ㅎ
니쿨 2015.05.17 20:14  
여기 꼭 후보에 넣어야 겠네요 초초초초 감사합니다. 혹시 공항 픽업 써비스도 사용해보셨나요?(agoda에 150batt로 적혀 있네요)
미스터꽐라 2015.05.18 20:12  
꺼부아 좋네요ㅋㅋ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스루기 2015.05.31 01:04  
타라하우스만 알고있었는데 꺼부아라니 음 고민되네요 깨끗한 거 좋아하고 냄새에 민감하면 역시 타라를 선택해야할까요??? 고민입니다
esrun21 2015.06.06 12:37  
람부뜨리하우스가 풀이어서 대안을 찾고있었는대 딱이네용
꺼부아로 해야겠어욯
꿈방와 2015.06.08 21:34  
꺼부어는 하수구 냄새난다는 후기가 꽤 많네요.

복불복인걸까요..?
spsp 2015.06.24 01:04  
아 둘다 너무가고싶네요 가격대도 괜찮고 타라하우스의 작은창문도 왠지 매력적일거같아요
이로로 2015.07.11 04:57  
첫날 늦게 도착이라 카오산에서 놀고 잠만 잘 호텔 알아보다 타라 알게됐는데 꺼부어도 괜찮을거 같네요.  덕분에 좋은 정보 얻어가요~^^
rachel2 2015.07.13 01:08  
타라 플레이스로 가려고 했는데 ㅋ 고민하게 만드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콩콩쓰 2015.08.13 12:54  
꺼부아 숙소 정보 찾고있었어요!!!!너무유용한정보 감사합니다 ^^
R베카 2015.08.18 02:31  
꺼부아는 처음 알게됬는데 타라도 좋다는 말이있어서 고민되네요~ 먹는걸위해  1000밧까지만 생각하고있었는데 점점 눈이 높아진다는 ㅠㅠ
언제나여행 2015.10.01 14:00  
좋은 후기네요~ 참고가 많이 됐습니다.
자유여행자이 2016.07.21 07:27  
볼때마다 점점좋은곳이 많아지니 이번여행은 타라인데 다음에는 꺼부아도 봐야될거같아요 ㅎㅎㅎ
해피엘리스 2018.01.07 22:58  
몇일전부터 알아봤었는데 꺼부야는 처음 들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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