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8/17 기간 동안 방콕, 푸켓에서의 네군데의 숙소
( * 질문은 반드시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지금 새벽인줄 알고 화장실 다녀왔는데 시계보니 한시.. 얼척없어서 깬김에 태사랑 숙소후기 보다가 삘받아 글 올려봅니다;;
뒤늦게 8월 휴가 가기로 결정하고 몇군데 알아보다 항공권 가격 압박에 비수기(제 입장에선 완전 좋은 시기!!)인 방콕, 푸켓을 가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첫 방문 ㅋ큐ㅠ
제주항공으로 인ㅌ파ㅋ에서 성인 일인 택스 포함 53만 정도의 항공권을 구합니다..
날짜가 길어보이는데 사실은 출입국 모두 자정 부근 스케줄이라;;
방콕에 좋은 호텔 너무 많아서 후기 읽다가 이미 방전 ㅠㅠ
에어아시아 티켓 방콕-푸켓 왕복으로 일인 8만원 정도에 예약하고(홈피에서 익스플로러만 결제 가능한듯해요, 크롬으로 이틀간 삽질하다 프로모션 가격 몇개 놓치는 참사;;;; 일인 오만원에도 다녀올수 있었는데 ㅠㅠ)
도착 첫날이 자정이라 택시타고 숙소 이동은 괜찮은데 하루 숙박비가 넘 아까워서 픽업해주는 통타리조트를 태사랑분들의 도움으로 인팍에서 삼만원 수준에 트리플룸 예약했습니다..
제주항공 2월에 홍콩 갈때만 해도 그럭저럭이다, 기내식 없는것만 빼면.. 그랬는데 이건 뭐 알뜰한 좌석 리모델링으로 여섯시간 비행 끝나고나니 삭신이 말이 아니었어요;;
어찌어찌 공항에서 3번 게이트에서 픽업한다는 도움정보를 까먹고 5 게이트에서 얼쩡거리다가 인폼에 물어보니 알려줬어요..
리조트 시설은 사실 못 견디겠어요;; 걍 눈만 감고 있었어요.. 주변 소음, 화장실 냄새 등등;;
그런데 아침 조식을 야외테이블에 앉아있으니 토스트와 오믈렛, 햄, 과일 조금씩 담아 가져다 주는데 맛나게 먹었어요^^ 옆에 개가 돌아다니긴 했지만요..
택시 불러달라고 했더니 직접 큰길 가서 택시 불러오는데 콘라드 가자고 했더니(호텔 리셉션에서 태국어 주소 써줌) 500밧을 뙇!!! 미터기 아니면 내리겠다고 했더니 얼마 원하냐고 그래서 400밧 부르니 호텔에 돈줬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일단 걍 갔는데 금요일 아침 출근길이라 막히고 고속도로 톨비도 기사분이 내는거 보니 넘 불쌍해서 450밧 주고 내렸어요;;
오전 열시반이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한거라 짐만 맡기고 나가려고 했는데;; 체크인을 해주고 ㅈㄹ;; 콘라드 서비스는 참 좋았어요. 체크아웃도 오후 두시까지 무료로 해주고.
객실보고 충격받아 리셉션 다시 내려갔어요... 디럭스라고 바우처에 나와있고 트리플인데 방 너무 좁아서;; 그런데 거긴 스탠다드가 디럭스라며;; 트윈에 엑스트라 베드 넣고나니 창가까지 자리가 없어요.. 욕실과 객실 사이 창 보고 놀라서 커텐 닫는데 안 닫아져 전화했더니 와서 커텐 옆 버튼 눌러주고 갔어요;; 자동이라는.. 그걸 힘으로 닫으려고 소파위에 올라가서 난리친거 생각하면 ㅠㅠ
일단 장점은 조식이 다양하고 부페 수준으로 내가 좋아하는 연어의 사이드디쉬가 다 갖춰져서 사일간 미친둣이 흡입했구요..
직원들이 항상 가식적인?? 미소로 대해줘서 편하고 좋았어요.. 중국인들이 많아서 조식 식당에서 자리도 은근히 구석에 근처로 몰아준다는;; 우리 가족도 중국인처럼 대해주고 ㅠㅠ 이틀간 문제없이 조식행사를 마치니 나머지 이틀은 바 근처 자리로 안내하는 센스..
그리고 올시즌스 옆이라 호텔 로비에서 연결되어서 2층 탑스마켓에서 생필품 구입과 자잘한 군것질이 쉬웠어요.. 로컬 분위기는 전혀 느낄수 없는 상업지구;;
BTS 펀칫? 역 이용하기 너무 애매해서 주로 택시 이용했구요. 토요일에 짜뚜짝 전철 타고 가려고 4인 전철표 사니 160밧인가 해서 깜놀했구요..
올시즌스 레스토랑, 까페도 많아요.. 젠이라는 일식집은 비싸고 별로고 방콕까페는 현지 회사원들 많이 오는 곳? 이라 그럭저럭.. 중식집은 괜찮았다네요..
수영장 짱 좋고 타월이나 선배드 야외 간이 샤워시설 좋았어요.. 짱 친절하고 플레이트 등도 빌려주고 오후 한시쯤부터 옆빌딩 땜에 그늘이 생기기 시작해서 선크림을 안바르고 놀았는데 하나도 안탔어요!! 짱입니다!! 이용자도 별로 없고요 ㅋㅋ
콘라드 콘라드 하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번잡하지않게 소리없이 친절!!
어메니티로 주는 샴푸등등은 아베다 스타일인데 짱 좋았어요..
세번째 숙소는 푸켓의 뒁짓(두앙짓, 두엉짓??) 리조트..
원래 밀레니엄, 쉐라톤 생각하고 있었는데 푸켓 숙소는 트리플에 소아(만4세) 추가가 안되요;; 부부와 고2, 만4세 이렇게 4인이 방 두개씩 잡아야 하니 예산에 맞춰 비슷한 컨셉으로 다운그레이드 했어요..
두엉짓 리셉션 정말 짱 불친절하고,, 리조트 스텝들 왕 불편해요.. 일단 미소가 없고 영어 안통하고 못 알아들으면서 아는척 엄한 액션 ㅋㅋㅋ. 중국어나 러시아어 하시는 분들이 차라리 유리해요.. 이용자가 이 두부류라 왠지 우리보다 수월한 느낌??
객실 무진장 넓어요... 데이베드도 있고 베란다에 티테이블 세트 있어요..
침구 왕 눅눅 ㅠㅠ
거기다 객실 카드키 한개씩만 줘서 에어컨 틀어놓고 나갈수도 없어요 ㅠㅠ
커넥팅 룸 신청했는데 사이드바이사이드로 줘서 짱 불편 ㅠㅠ
하루는 이쪽방에서 몰아서 자고 하루는 저쪽방에서 몰아서 잤어요..
두번째날은 너무 복도가 시끄러워 옆방 가는척 나가보니 오른쪽 다섯개의 방을 미친 인도인들이 전부 새로 들어와서 남녀불문 팬티 역할을 하는 이상한 헝겊데기만 걸치고 이방저방 돌아다니며 새벽 다섯시까지 고성방가 ㅠㅠ
무매너 손님들이 많았고 전혀 관리가 안되었습니다ㅠㅠ
수영장은 예쁘고 풍광이 좋아요;;
너무 좋아서 만 4세분이 일사병 올 정도로 놀았어요.. 나중에 잦은 수박쉐이크 드링킹으로 장염까지ㅠㅠ
빠통비치에 매우 가깝고 주변에 야시장 있어서 원없이 먹고 마셨어요... 바다는 걍 구경만.. 수영하는 바다가 아니라 폭죽 터뜨리며 달리는?? 바다?? 비치쪽 음식점 비싸고.. 그래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고요;;
애기 데려와서 스노쿨링이나 섬 투어도 못할건데 빠통은 왜 갔니??
그리고 마지막 유 선수리 리조트, 지금 묵고 있어요...
객실이나 부대시설은 매우 좋아요. 모든 객실이 수영장과 바다, 혹은 인공호수 전망으로 짱 멋져요...
객실 지금껏 다닌 호텔 중 스탠다드나 디럭스급에서는 마카오 쉐라톤 만큼 넓고 거기다 엄청 넓고 멋진 베란다에 데이베드와 실링팬, 수건이나 수영복 말릴수 있게 멋스럽게 만들어 놓은 사다리 등등,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가 엄청 넓어요.. 샤워 룸 수준..
조식도 괜찮고 호텔 내 레스토랑도 25% 바우쳐로 두번 이용했는데 첫째날 태국음식 위주로 주문한건 괜찮았어요.. 두번째 이용은 조리사가 바뀐듯 쏨땀 타이도 첫날과 달랐고 다른 볶음 요리도 별로고 아이의 장염탈출 기념으로 두판이나 시킨 피자는 냉동피자를 프라이팬에 기름 엄청 두르고 튀겨준 맛?? 암튼 조리사빨을 좀 감안하셔야 해요...
리조트에서 오분 정도 걸어가는 나이한 비치 정말 모래도 곱고 경사 완만하고 물들어올때 파도 높아서 서핑도 하겠더라구요.
물론 현실은 허벅지께 오는 깊이에서 아이 안고 파도 들어올때 오바육바 해주며 재밌는 척 하기로 지칩니다..
썽태우타고 라와이 비치나 로얄푸켓 얏클럽쪽으로 가보고 싶었는데 썽태우가 어떻게 생긴지 모르고 길 물어보면 적절한 답을 얻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주변에 편의점이나 꼬치파는 노점도 없다는;;
그래서 호텔의 다른 바를 가볼까하고 메뉴판 좀 보자고 했더니 두번 이용한 Surf레스토랑 메뉴판과 같은 메뉴판을 줬어요ㅠㅠ 세번 연속은 정말 ㅠㅠ
지금 생각하니 빠통에서 올때 컵라면이라도 사올걸 하고 후회했지만 내일 떠난다는;;
객실도 좋지만 수영장에 슬라이드가 있는데 길이가 제법 되고 속도감이 있어서 어른도 재미지고 어린아이들도 튜브끼워 태우면 물만 튀고 빠질일이 없어서 재밌게 놀았네요.. 또 다이빙대도 있고 다이빙 구역은 수심 4미터 깊이라 동강 래프팅할때 떠밀려서 했던 다이빙 생각도 나고.. 무서워서 안했어요 ㅋ큐ㅠ
그러나 여기도 리셉션을 빼곤 메이드가 빠릿하지 못하고 말이 안통해서 ㅠㅠ 답답하고 괜히 모르면서 아는척하는 그 정성에 무척 괴로웠어요..
그리고 레이트 체크아웃이라 좋다고 하는데 이게 좀 바보같은게 나가는 시간도 추측이 안되고 들쭉날쭉이라 체크인 대기시간이 넘 길이어요ㅠㅠ 거기다 객실을 커넥팅으로 주지않은거뉴이미 경험한 재앙인데 심지어 방 사이에 엘베와 계단 다른 객실이 뙇.. 그나마도 거기 아니면 언제 방이 날지 모른다며;; 참 답답하다 생각했어요..
참신한 도서관컨셉의 로비 옆 휴게실은 목소리 큰 중국인들 몇몇으로 이미 컨셉 상실 ㅠㅠ
그러나 체크인을 우리가 쉬고있던 곳으로 직접 와서 설명해주고 대기하는 동안 찬물수건 주고 하는건 두엉짓리조트와는 차별되어 좋었어요. 리셉션 스텝들 짱 친절한데 두명이서 맨날 처들어오는 중국인 단체 여행객들 상대하느라 일처리가 늦어지는건 좀 아쉽구요.. 주로 중국인과 러시아인들이 주고객이구요.. 오늘은 한국 가족들도 몇몇 보이네요..
그래도 객실내 와이파이 무료인 곳은 여기가 첨이라 정말 좋고 객실 시설은 짱입니다. 티비도 삼성꺼에 채널도 HBO 나 Fox Movie, Cartoon Network 등등 재미진거 많이 나와요. 어매니티 거의 디스펜서 리필되는거라 없고 칫솔도 안주지만..
적은 인원으로 관리가 벅차보이는 그런건 있어요. 글구 풀에서 근무하는 비비 떡칠한 타월지기?? 몹시 불친절하고요.
그러나 두엉짓과 유 선수리 가격이 비슷해서 먹을거 준비나 사전 교통 정보만 재대로 알고 있다면 유 선수리로 올거 같아요..
왜 저는 글을 쓰면 이리 만연체로 정리가 힘들까요? ㅠㅠ
급작스레 마무리 ㅋ큐ㅠ
긴글 읽느라 고생 하셨어요~
안녕하세요?
지금 새벽인줄 알고 화장실 다녀왔는데 시계보니 한시.. 얼척없어서 깬김에 태사랑 숙소후기 보다가 삘받아 글 올려봅니다;;
뒤늦게 8월 휴가 가기로 결정하고 몇군데 알아보다 항공권 가격 압박에 비수기(제 입장에선 완전 좋은 시기!!)인 방콕, 푸켓을 가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첫 방문 ㅋ큐ㅠ
제주항공으로 인ㅌ파ㅋ에서 성인 일인 택스 포함 53만 정도의 항공권을 구합니다..
날짜가 길어보이는데 사실은 출입국 모두 자정 부근 스케줄이라;;
방콕에 좋은 호텔 너무 많아서 후기 읽다가 이미 방전 ㅠㅠ
에어아시아 티켓 방콕-푸켓 왕복으로 일인 8만원 정도에 예약하고(홈피에서 익스플로러만 결제 가능한듯해요, 크롬으로 이틀간 삽질하다 프로모션 가격 몇개 놓치는 참사;;;; 일인 오만원에도 다녀올수 있었는데 ㅠㅠ)
도착 첫날이 자정이라 택시타고 숙소 이동은 괜찮은데 하루 숙박비가 넘 아까워서 픽업해주는 통타리조트를 태사랑분들의 도움으로 인팍에서 삼만원 수준에 트리플룸 예약했습니다..
제주항공 2월에 홍콩 갈때만 해도 그럭저럭이다, 기내식 없는것만 빼면.. 그랬는데 이건 뭐 알뜰한 좌석 리모델링으로 여섯시간 비행 끝나고나니 삭신이 말이 아니었어요;;
어찌어찌 공항에서 3번 게이트에서 픽업한다는 도움정보를 까먹고 5 게이트에서 얼쩡거리다가 인폼에 물어보니 알려줬어요..
리조트 시설은 사실 못 견디겠어요;; 걍 눈만 감고 있었어요.. 주변 소음, 화장실 냄새 등등;;
그런데 아침 조식을 야외테이블에 앉아있으니 토스트와 오믈렛, 햄, 과일 조금씩 담아 가져다 주는데 맛나게 먹었어요^^ 옆에 개가 돌아다니긴 했지만요..
택시 불러달라고 했더니 직접 큰길 가서 택시 불러오는데 콘라드 가자고 했더니(호텔 리셉션에서 태국어 주소 써줌) 500밧을 뙇!!! 미터기 아니면 내리겠다고 했더니 얼마 원하냐고 그래서 400밧 부르니 호텔에 돈줬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일단 걍 갔는데 금요일 아침 출근길이라 막히고 고속도로 톨비도 기사분이 내는거 보니 넘 불쌍해서 450밧 주고 내렸어요;;
오전 열시반이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한거라 짐만 맡기고 나가려고 했는데;; 체크인을 해주고 ㅈㄹ;; 콘라드 서비스는 참 좋았어요. 체크아웃도 오후 두시까지 무료로 해주고.
객실보고 충격받아 리셉션 다시 내려갔어요... 디럭스라고 바우처에 나와있고 트리플인데 방 너무 좁아서;; 그런데 거긴 스탠다드가 디럭스라며;; 트윈에 엑스트라 베드 넣고나니 창가까지 자리가 없어요.. 욕실과 객실 사이 창 보고 놀라서 커텐 닫는데 안 닫아져 전화했더니 와서 커텐 옆 버튼 눌러주고 갔어요;; 자동이라는.. 그걸 힘으로 닫으려고 소파위에 올라가서 난리친거 생각하면 ㅠㅠ
일단 장점은 조식이 다양하고 부페 수준으로 내가 좋아하는 연어의 사이드디쉬가 다 갖춰져서 사일간 미친둣이 흡입했구요..
직원들이 항상 가식적인?? 미소로 대해줘서 편하고 좋았어요.. 중국인들이 많아서 조식 식당에서 자리도 은근히 구석에 근처로 몰아준다는;; 우리 가족도 중국인처럼 대해주고 ㅠㅠ 이틀간 문제없이 조식행사를 마치니 나머지 이틀은 바 근처 자리로 안내하는 센스..
그리고 올시즌스 옆이라 호텔 로비에서 연결되어서 2층 탑스마켓에서 생필품 구입과 자잘한 군것질이 쉬웠어요.. 로컬 분위기는 전혀 느낄수 없는 상업지구;;
BTS 펀칫? 역 이용하기 너무 애매해서 주로 택시 이용했구요. 토요일에 짜뚜짝 전철 타고 가려고 4인 전철표 사니 160밧인가 해서 깜놀했구요..
올시즌스 레스토랑, 까페도 많아요.. 젠이라는 일식집은 비싸고 별로고 방콕까페는 현지 회사원들 많이 오는 곳? 이라 그럭저럭.. 중식집은 괜찮았다네요..
수영장 짱 좋고 타월이나 선배드 야외 간이 샤워시설 좋았어요.. 짱 친절하고 플레이트 등도 빌려주고 오후 한시쯤부터 옆빌딩 땜에 그늘이 생기기 시작해서 선크림을 안바르고 놀았는데 하나도 안탔어요!! 짱입니다!! 이용자도 별로 없고요 ㅋㅋ
콘라드 콘라드 하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번잡하지않게 소리없이 친절!!
어메니티로 주는 샴푸등등은 아베다 스타일인데 짱 좋았어요..
세번째 숙소는 푸켓의 뒁짓(두앙짓, 두엉짓??) 리조트..
원래 밀레니엄, 쉐라톤 생각하고 있었는데 푸켓 숙소는 트리플에 소아(만4세) 추가가 안되요;; 부부와 고2, 만4세 이렇게 4인이 방 두개씩 잡아야 하니 예산에 맞춰 비슷한 컨셉으로 다운그레이드 했어요..
두엉짓 리셉션 정말 짱 불친절하고,, 리조트 스텝들 왕 불편해요.. 일단 미소가 없고 영어 안통하고 못 알아들으면서 아는척 엄한 액션 ㅋㅋㅋ. 중국어나 러시아어 하시는 분들이 차라리 유리해요.. 이용자가 이 두부류라 왠지 우리보다 수월한 느낌??
객실 무진장 넓어요... 데이베드도 있고 베란다에 티테이블 세트 있어요..
침구 왕 눅눅 ㅠㅠ
거기다 객실 카드키 한개씩만 줘서 에어컨 틀어놓고 나갈수도 없어요 ㅠㅠ
커넥팅 룸 신청했는데 사이드바이사이드로 줘서 짱 불편 ㅠㅠ
하루는 이쪽방에서 몰아서 자고 하루는 저쪽방에서 몰아서 잤어요..
두번째날은 너무 복도가 시끄러워 옆방 가는척 나가보니 오른쪽 다섯개의 방을 미친 인도인들이 전부 새로 들어와서 남녀불문 팬티 역할을 하는 이상한 헝겊데기만 걸치고 이방저방 돌아다니며 새벽 다섯시까지 고성방가 ㅠㅠ
무매너 손님들이 많았고 전혀 관리가 안되었습니다ㅠㅠ
수영장은 예쁘고 풍광이 좋아요;;
너무 좋아서 만 4세분이 일사병 올 정도로 놀았어요.. 나중에 잦은 수박쉐이크 드링킹으로 장염까지ㅠㅠ
빠통비치에 매우 가깝고 주변에 야시장 있어서 원없이 먹고 마셨어요... 바다는 걍 구경만.. 수영하는 바다가 아니라 폭죽 터뜨리며 달리는?? 바다?? 비치쪽 음식점 비싸고.. 그래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고요;;
애기 데려와서 스노쿨링이나 섬 투어도 못할건데 빠통은 왜 갔니??
그리고 마지막 유 선수리 리조트, 지금 묵고 있어요...
객실이나 부대시설은 매우 좋아요. 모든 객실이 수영장과 바다, 혹은 인공호수 전망으로 짱 멋져요...
객실 지금껏 다닌 호텔 중 스탠다드나 디럭스급에서는 마카오 쉐라톤 만큼 넓고 거기다 엄청 넓고 멋진 베란다에 데이베드와 실링팬, 수건이나 수영복 말릴수 있게 멋스럽게 만들어 놓은 사다리 등등,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가 엄청 넓어요.. 샤워 룸 수준..
조식도 괜찮고 호텔 내 레스토랑도 25% 바우쳐로 두번 이용했는데 첫째날 태국음식 위주로 주문한건 괜찮았어요.. 두번째 이용은 조리사가 바뀐듯 쏨땀 타이도 첫날과 달랐고 다른 볶음 요리도 별로고 아이의 장염탈출 기념으로 두판이나 시킨 피자는 냉동피자를 프라이팬에 기름 엄청 두르고 튀겨준 맛?? 암튼 조리사빨을 좀 감안하셔야 해요...
리조트에서 오분 정도 걸어가는 나이한 비치 정말 모래도 곱고 경사 완만하고 물들어올때 파도 높아서 서핑도 하겠더라구요.
물론 현실은 허벅지께 오는 깊이에서 아이 안고 파도 들어올때 오바육바 해주며 재밌는 척 하기로 지칩니다..
썽태우타고 라와이 비치나 로얄푸켓 얏클럽쪽으로 가보고 싶었는데 썽태우가 어떻게 생긴지 모르고 길 물어보면 적절한 답을 얻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주변에 편의점이나 꼬치파는 노점도 없다는;;
그래서 호텔의 다른 바를 가볼까하고 메뉴판 좀 보자고 했더니 두번 이용한 Surf레스토랑 메뉴판과 같은 메뉴판을 줬어요ㅠㅠ 세번 연속은 정말 ㅠㅠ
지금 생각하니 빠통에서 올때 컵라면이라도 사올걸 하고 후회했지만 내일 떠난다는;;
객실도 좋지만 수영장에 슬라이드가 있는데 길이가 제법 되고 속도감이 있어서 어른도 재미지고 어린아이들도 튜브끼워 태우면 물만 튀고 빠질일이 없어서 재밌게 놀았네요.. 또 다이빙대도 있고 다이빙 구역은 수심 4미터 깊이라 동강 래프팅할때 떠밀려서 했던 다이빙 생각도 나고.. 무서워서 안했어요 ㅋ큐ㅠ
그러나 여기도 리셉션을 빼곤 메이드가 빠릿하지 못하고 말이 안통해서 ㅠㅠ 답답하고 괜히 모르면서 아는척하는 그 정성에 무척 괴로웠어요..
그리고 레이트 체크아웃이라 좋다고 하는데 이게 좀 바보같은게 나가는 시간도 추측이 안되고 들쭉날쭉이라 체크인 대기시간이 넘 길이어요ㅠㅠ 거기다 객실을 커넥팅으로 주지않은거뉴이미 경험한 재앙인데 심지어 방 사이에 엘베와 계단 다른 객실이 뙇.. 그나마도 거기 아니면 언제 방이 날지 모른다며;; 참 답답하다 생각했어요..
참신한 도서관컨셉의 로비 옆 휴게실은 목소리 큰 중국인들 몇몇으로 이미 컨셉 상실 ㅠㅠ
그러나 체크인을 우리가 쉬고있던 곳으로 직접 와서 설명해주고 대기하는 동안 찬물수건 주고 하는건 두엉짓리조트와는 차별되어 좋었어요. 리셉션 스텝들 짱 친절한데 두명이서 맨날 처들어오는 중국인 단체 여행객들 상대하느라 일처리가 늦어지는건 좀 아쉽구요.. 주로 중국인과 러시아인들이 주고객이구요.. 오늘은 한국 가족들도 몇몇 보이네요..
그래도 객실내 와이파이 무료인 곳은 여기가 첨이라 정말 좋고 객실 시설은 짱입니다. 티비도 삼성꺼에 채널도 HBO 나 Fox Movie, Cartoon Network 등등 재미진거 많이 나와요. 어매니티 거의 디스펜서 리필되는거라 없고 칫솔도 안주지만..
적은 인원으로 관리가 벅차보이는 그런건 있어요. 글구 풀에서 근무하는 비비 떡칠한 타월지기?? 몹시 불친절하고요.
그러나 두엉짓과 유 선수리 가격이 비슷해서 먹을거 준비나 사전 교통 정보만 재대로 알고 있다면 유 선수리로 올거 같아요..
왜 저는 글을 쓰면 이리 만연체로 정리가 힘들까요? ㅠㅠ
급작스레 마무리 ㅋ큐ㅠ
긴글 읽느라 고생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