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시리판나 리조트'
( * 질문은 반드시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
5성급 리조트이면서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고 생각되었고
올드시티와도 그리 멀어보이지 않으며
호텔 예약사이트들에 올라온 사진속 리조트모습도 훌륭해 보여서
예약하고 머물렀습니다.
한국인들의 이용후기가 찾기 힘들었는데
그래도 좋을거라 믿고 다녀왔는데 정말 후회되는 선택이었습니다..
1. 위치: 한번 걸어봤는데 올드시티 르메르디앙호텔정도까지 30분정도 걸립니다.
호텔 셔틀이 있기는 하나 하루 10, 15시 두번운행이라 택시를 타는 것이 낫습니다.
하지만 택시비를 들여가며 있어야 할 이유를 찾기 힘든 리조트였습니다.
2. 직원: 호텔에 머무르며 그냥 지나치는 직원들은 모두 먼저 인사해주고 웃어줍니다.
중요한건, 체크인을 돕고 호텔에 투숙하며 대화해야 하는 직원들,,
예를들면 여성 매니저나 룸까지 안내해준 여직원은
제가 지금껏 여행다니며 느껴보지 못한 불쾌함 그 자체였습니다.
서비스 태도나 말투..
차라리 무관심하게 대해주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까지 들정도,,
3.수영장: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시간대만 잘 선택해도 개인풀처럼 이용가능 할정도로
이용자가 없는편인데, 단점이 물이 그냥 눈으로 봐도 맑지 않습니다.
수영장에 대한 평은 다른나라 사람들의 물이 지저분하다는 후기에서도 본 적있었는데 저도 공감이구요.
4. 조식: 음식종류가 보통정도인데 사실 딱히 맛있는 음식이 없습니다.
5. 가격: 비슷한 규모의 다른 리조트보다 조금 저렴한거 같으면서 호텔 규모는 커보이고 해서 예약했는데
사실 제가 지불한 가격의 반도 안되는 서비스를 받고 온 거 같습니다.
태국 여행중 가장 별로인 호텔이었습니다, 위치가 애매하면 다른매력이 있거나 장점이 있어야하는데
특별한 점도 없고 친절하지도 않고,, 차라리 이 돈으로 다른 호텔에가도 이것보다는 즐거운 느낌으로 여행했을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호텔에 있는 내내 들었습니다.
직원들이 호텔의 서비스와 고객만족을 위해서 열심히 애쓴다는 느낌보다는
억지로 호텔이 운영되어진다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드는 호텔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오래 머물렀던 것이 정말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