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타운의 새숙소 리버뷰 호텔
이번에 우리가 묵은 곳은 끄라비타운의 1,200밧짜리 숙소인 리버뷰 호텔과 오랫동안 영업을 해온 낡은 숙소 CHA 게스트하우스 300밧짜리 선풍기 방입니다.
사실 끄라비타운에서 우리의 숙소란 늘 400~500밧대였고 이 정도만 지불해도 꽤 괜찮은 곳이었는데, 이번에는 뭔가 일이 생겨버려서 이 새롭게 오픈한 숙소에 묵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마하랏 쏘이10의 저녁시장에서 강변 쪽으로 몇 발자국 걷다보면 왼편으로 새롭게 지어올린 건물이 여러 동 있는데 그중 한 건물에 있는 호텔입니다. 이 호텔 말고도 다른 호텔들도 오픈을 한 상태인데 가격대는 거의 스탠다드룸 1,200 그 윗등급이 1,500밧정도에요.
사실 이름만 다를 뿐이지 같이 지어올린 건물인지라 내부 구조는 거의 비슷할 것 같네요.
타운에서 이 정도 가격이라면 좀 더 좋은 시설이어야 합당치않겠나 싶은데, -_-;;
하여튼 새 숙소특유의 깔끔함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추천이나 뭐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이런 숙소도 있다더라 정도로만 봐주세요.
타운에 묵기는 묵어야되는데 게스트하우스는 싫다하는 여행자들은 만족할지도 몰라요.
사실 내부는 다른 도시의 조금 고급스런 게스트하우스랑 크게 다르진 않지만, 어쨌든 요즘의 추세답게 LDC티비에 카드키 있고 그렇습니다.
리셉션의 직원은 마구 사근사근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예의바른 편이네요. 근데 직원은 늘 가변성이 있는지라 뭐 많이 중요한건 아니고요.
좀더 저렴한 곳을 찾아서 이 숙소 뒤편으로 저녁시장 근처의 숙소 몇 군데를 요왕이 뒤지고 다녔는데 2월말에는 거의 다 풀이였습니다.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하고, 찬차레 게스트하우스 부근까지 올라갔는데 여기에도 새로운 숙소가 두어군데 오픈했더라구요.
두 군데 중에 좀 더 저렴해 보이는 그랜드맘 게스트하우스에 에어컨 더블룸을 물어봤더니 800밧이라던데 그나마 좀 괜찮은 요금대군요.
하여튼 뭔가 새로워지고 그에 따라 비싸지고 그렇게 변해가나 봅니다.
뭔가 글 전반적으로 투덜투덜하는 느낌이 마구 흐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