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시암(씨암) 호텔 숙박 후기입니다. (호텔방 사진 수정했습니다.)
( * 질문은 반드시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
트루시암 호텔에서 4박을 묵고 돌아왔습니다.
결론은 혼자 묵으면서 호텔 시설을 별로 이용하지 않는 분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호텔 부대 시설을 많이 이용하고, 맛있는 조식이 있는 호텔을 찾으신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1. 위치 :
위치는 ARL 종점인 파야타이역 4번 출구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고,
BTS를 이용해서 시암, 싸파탁신, 짜뚜짝 시장이 있는 역을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또 전승기념탑이 있는 역과도 가까운 편이라 BTS를 이용한다면
파야타이 혹은 전승기념탑역을 이용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호텔이 골목 안 쪽에 있어서 택시 기사분이 모르더라구요.;;
새벽 비행기로 도착해서 택시를 탔는데
셧다운 땜에 일부 도로가 통제되어 있었고 호텔 위치를 기사가 몰라서
계속 길을 돌고 돌아서 택시비만 500바트 나왔어요 ㅠㅠㅠㅠ
아마 택시 이용하시는 분들은 풀만 호텔, SUKOSOL(수코솔?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네요)을 말하시고
내리시면 편리하실 거 같아요.
호텔이 골목 안에 있어서 밤에는 좀 어둡고 길이 좁은데 차가 많이 다니니까 조심하셔야 돼요.
호텔 입구의 골목입니다. 이쪽길로 나가면 파야타이 역으로 나가는 길이고
반대쪽은 패밀리 마트, 전승기념탑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2. 시설 :
저는 혼자 묵었기 때문에 방크기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다만 슬리퍼, 치약, 칫솔이 없습니다.
하지만 바닥이 태국식 집에서 쓰는 타일 재질이라 맨발로 다녀도 될 거 같습니다.
와이파이는 음... 그냥 무제한 3g를 쓰시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호텔방에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있긴 하지만
연결이 잘 끊기기 때문에 하다가 답답해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화장실은 좁은 편이고, 욕조가 없는데 저는 호텔에선 욕조를 안 쓰는 편이라 상관없었습니다.
호텔 조식은 지난 달에 씨엠립에서 묵었던 호텔 조식이 훌륭했던 편이라 그런지
많이 비교되었습니다. 첫째날은 먹을 것이 없어서 5분만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숙박비를 생각한다면 나쁘진 않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호텔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패밀리 마트, 로컬 음식점, 상점이 있기 때문에
그 곳에서 음식을 사먹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호텔방의 사진입니다. 전망은 BTS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고, 아침엔 새가 유리창 근처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왼쪽의 유리문이 호텔 로비, 객실 엘리베이터가 있고, 흰 차가 주차된 윗부분이 조식을 먹는 장소입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먹는데 식당의 천장이 낮으므로 키크신 분들은 주의하셔야할 거 같습니다.
둘째날 찍은 호텔조식입니다.
3. 서비스 :
직원들과 만나는 일이 별로 없었지만 필요한 요구는 다 들어주었고
청소도 깨끗하게 해주었습니다.
아, 환전도 해주는데 환율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가 묵던 날 당시 환율입니다.
4. 기타
호텔 부근에 로컬 마사지숍이 있는데 타이마사지, 발마사지가 1시간에 250 바트였습니다.
(가격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마사지 기술도 괜찮았고 갈아입을 옷도 제공해주고 무료 와이파이도 되었습니다.
저는 멀리까지 가서 마사지를 받는 걸 귀찮아해서 매일 호텔 근처에 있는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마사지샵 근처에 'Eat am are'? (정확히 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 ) 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이고, 가격도 싼 편이었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손님이 매우 많았는데 태국 친구에게 물어보니까 태국에서 인기있는 음식 체인점이라고 하더라구요.
5. 총평
이번 여행에서 항공권을 비싸게 사고 혼자 온 여행이라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서 트루시암 호텔을 묵었지만
위치도 나쁘지 않았고 방도 넓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다음에 친구와 함께 된다면 더 비싼 호텔에서 묵으며 호텔의 부대시설을 이용하고 싶습니다.
혼자 오는 여행객이나 숙박비를 아끼고 싶은 여행객, 공항철도를 자주 이용하는 여행객이라면
이 호텔에서 묵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