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 수르야 (Riva Sur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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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 수르야 (Riva Surya)

Robbine 22 7601
사진은 예약사이트에도 잘 나오고,
이 게시판 "어랍쇼"님 글에도 잘 나오니 생략합니다.
 
방람푸 지역 파아팃 로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파아팃 선착장에서 내리면 바로 호텔 식당인 버블 앤 럼 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도 있어요.
유니세프 건물 바로 옆이고, 호텔 바로 앞에는 버스 정류장도 있습니다.
 
 
저는 디럭스 리바룸에서 4박 묵었습니다.
(프리미엄 리바룸이 제일 좋은 방이고, 그 바로 아래 단계 방이에요. 흔들의자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실내 테이블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죠. 물론 방 크기도 조금 더 작고요.)
 
 
 
장점
1. 새 호텔이라 깨끗하다.
2. 로비 직원들이 친절하고 영어를 꽤 잘한다. 얼음 가져다 달라고 하면 잘 가져다 준다.
3. 수영장 썬베드 및 베드(다른 것도 다 썬베드라고 하나요?)가 많고 쉴 곳이 많다.
4. 수영장 및 객실 뷰가 좋다.
5. 짜오프라야 뷰를 제공하는 호텔 중에선 그나마 객실료가 저렴한 편이다. (사실 잘 몰라요. 힐튼 대비 저렴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판단을 했었어요)
6. 발코니 있어서 뷰 감상하기 더 좋다. (발코니는 디럭스랑 프리미어 리바룸 밖에 없어요)
7. 비싸지만 호텔 식당이 맛있다.
8. 바닥은 카펫이 아니다.
 
 
단점
1. 부띠끄 호텔이라 역시 고급 호텔과는 달리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
마감재라든가 하는.. 작은 부분에서. 겉으로는 예쁘고 좋아보여도 확실히 다른 부분이 있어요.
 
2. 욕조가 없다.
 
3. 조식을 안준다.
 
4. 좋은 호텔이고 핫 한건 알겠지만, 방값이 너무 비싸다. (저는 박당 13만원 정도 든 것 같아요)
호텔 등급에 비해 과도하게 받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약 사이트마다 다르긴 하지만 4성, 4.5성 정도로 표현하던데
제가 보기엔 3.5성 정도가 딱 맞는거 같은데.. 좀 과대평가 된 부분도 있어 보이구요.
 
5. 이건 개인적인 경험일 수도 있어서.. 일반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메이드와의 문제.
 
댕덤 호텔에서 잤을 때, 방을 치워달라는 표시를 문고리에 걸어두지 않으면 청소를 해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아, 카오산은 이런 스타일인가보다 하고 방을 안치우겠거니 하고 표시 없이 나갔다 왔는데 방이 치워져 있더라구요.
침구류 시트 갈지 않고 정돈만 해뒀던데, 어제 내가 씻고 들어가서 잤던 침대니까 뭐.. 세제도 아끼고 물도 아끼고 환경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괜찮았어요.
근데 사용했던 유리컵도 새걸로 바꿔두지 않고, 기본으로 매일 주는 물도 한 병 밖에 안줬더라구요.
수건도 커다란 수건 쓰고 어디 걸어뒀더니 그걸 또 쓰라고 그런건지 한 개 밖에 두지 않고요.
그렇게 보니까 처음 왔을 때 부터 욕실 비품이 1세트 밖에 없던것 까지 짜증이 나더라구요.
댕덤에서 잔다고 우리가 쓸 것들을 다 챙겨와서 욕실비품 없어도 괜찮았고,
괜히 일회용 써서 쓰레기 만드는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 비품 하나도 안썼지만
쫌 그렇더라구요.
 
혹시나 팁을 안줘서 그런건가;; 싶은 마음에
다음 날은 팁을 두고 나갔어요. 20밧 하고 마스크팩 2개 하고..
 
다음 날 보니까 팁은 알뜰하게 챙겨갔던데 서비스는 그대로더라구요.
이 정도론 서비스 질을 개선해줄 수 없다는 뜻인건지;;
 
서비스차지 다 내고 들어와서 왜 또 팁을 이렇게 강제적으로 줘야 하는지 모르겠고 기분이 좀 안좋아서
그 뒤로는 팁 하나도 안줬어요.
모자라게 채워둔 비품은 로비에 전화해서 다 받았고요.
마지막 날에는 매니져한테 장문의 편지를 써서 주고 왔는데 답은 없네요.
안읽은건지;;
 
그리고 어랍쇼님 후기에 결벽증 환자처럼 청소한다고 하는 부분은 저는 동의가 잘..
제 경험은 그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파리도 미끄러질 정도는 아니고,
그냥 청소를 하긴 했네 하는 정도였어요.
 
다음에도 카오산에 묵는다면 투숙할 의향이 있는 좋은 호텔이긴 하지만
카오산 물가와 호텔요금에 비해 (아무리 강변 프리미엄을 붙였다 하더라도) 비싼 요금을 받으면서
서비스를 그 정도로 밖에 안한다는건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물론, 저만 겪는 일일 수도 있겠지요. 다른 분들은 안겪으시면 좋겠어요.
 
 
 
22 Comments
날자보더™ 2013.09.16 05:03  
잘 읽었습니다.
한 숙소에 대해서 다양한 리뷰가 올라오는 건 좋아요~ :D

(그나저나 성수기엔 방값이 을마나 할려나...?)
Robbine 2013.09.16 11:21  
수르야 홈페이지 가니까 한화로도 방값 얼마인지 나오더라구요. 거기서 예약도 할 수 있던데 새로 생겨서 그런지 아직 2+1, 3+1 같은 프로모션은 안하는것 같았어요.

기다리시던 후기인데, 좋지 않은 이야기를 써서 죄송해요ㅜㅜ;
이런 이야기 적어야해서 되도록이면 일정 마무리 되면 적고싶었어요.
K. Sunny 2013.09.16 12:28  
어랍쇼님도 지난번에 갔다 온 다음 이번에 다시 갔는데 만족도가 덜 해서 매니저에게 장문의 편지를 써야겠다고 하시던데..

아무래도 인기가 더해지고 손님이 많아져서 바빠서 서비스가 제한된 것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Robbine 2013.09.16 23:43  
아무리 바빠져도.. 해줄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방을 청소했으면 수건은 깨끗한 새것으로 두 세트 넣어줘야 하는게 아닌지..;
제가 빨래처럼 뭉쳐놓지 않았다고 해서 그거 하루 더 쓰라고 새 수건 하나밖에 안주는건 쫌..;;
어랍쇼 2013.09.16 17:31  
먼저 제가 너무 칭찬일색의 후기를 써놔서...
만약 기대하고 보고 가신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하네요..

네.. 저도 이번에 가서 불만이 많았었습니다.
6월에 갔을때랑은 다르게 분위기나 청소상태나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후져졌습니다.
청소의 요정들은 다 사라진건지...
저도 님이랑 같은 문제로 리셉션에 크게 화를 냈습니다.
시트는 저도 다시써도 괜찮은데 수건때문에 완전 열받아서 한국인스럽게(?) 화를 냈더니 그담부턴 꼬박꼬박 바꿔주고 청소도 더 깨끗하게 해주더라구요 -_-;;

너무 기대를하고 갔던 탓일까요?? 저번만큼의 만족도 감동도 받을수는 없었네요.
Robbine 2013.09.16 23:44  
어랍쇼님 후기만 보고 간 것은 아니고요~ 저도 다른 후기도 찾아보고 결정한거니 너무 미아해 하지 마셔요~~

저는 전화로 리셉션에 수건이 덜왔다고 더 달라고만 했는데; 화를 크게 내야 하는거였군요;;
저는 매번..... 그랬어요;; 매일매일;;
없습니1 2013.09.18 07:27  
카오산이 가까워서 하루 이용했는데 좋던데요...

단 조식 나온거에 비해서 너무 비싸요

호텔 앞에 있는 국수집에서 먹는게 훨씬 좋은거 같아요...
Robbine 2013.09.20 23:37  
저도 호텔 앞 국수집이 좋았습니다. 조식은 평이 그래서 안먹어봤는데 안먹길 잘했네요.
호텔요금만 낮춘다면 적당할 것 같아요.
신지신지 2013.09.21 20:16  
전 싱가폴 호텔갔을때 환경을 위해 어쩌고~~ 하면서
수건을 따로 꺼내두지않고 걸어놓으면 재사용하는것으로알겠다 는 안내문이 방안에있었어요ㅋ
침구도 뭔종이를 올려놔야 치워줬고ㅋ
그래서 수건을 안바꿔준건아닌가...하는 ^^;
Robbine 2013.09.21 23:22  
제가 갔던 호텔에서는 그런 표시가 없었거든요.
2년 전에 갔던 애따스 호텔에서는 무슨 표시를 침대위에 올려두면 시트를 갈아달라는 사인이라고 안내는 되어 있었어요. 당시에도 친구랑 갔던지라 시트 갈 필요가 없어서 그냥 썼지요. 그런 규칙이 있다면 안내를 해주어야 하는건 아닌가 싶어요. 모두가 호텔 투숙에 익숙하고 규칙을 잘 알고 있는건 아니니까요.
묘선이 2013.12.18 23:12  
저 이번에 여기 예약했는데~~
기대되요^^
매일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들만 이용했거든요
Robbine 2013.12.23 20:45  
좋아요. 가격대비는 모르겠지만.. 사실 좀 비싸긴 하죠. 그래도 좋아요~ 버블앤럼도 꼭 가보세요~ 맛있어요 ㅋ
아기둘리 2014.01.19 21:50  
2월에 방콕갈때 숙소로써 심각히 고민하는 호텔중 하나인데요...문제는 조식이네요.
Robbine 2014.01.21 22:14  
주변에 먹을거 많이 팔아서 문제 없어요~ 거기서 비싸게 내고 조식 먹지 않아도 더 푸짐하고 훌륭한 조식 충분히 조달 가능해요. 방람푸 아침시장 이용해 보세요
언제나배낭 2014.04.19 16:56  
제가 알기로는 욕실 바닥에 내려놓으면 교체해달라는 표시고
걸어두면 계속 사용한다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는
메이드와의 일종의 약속입니다.

동양에서는 팁의 문화가 서양과 같지는 않겠지만
팁은 두면 당연히 가져가는 걸테고
팁 때문에 달라지는 건 경험해 본적이 없어서....

호텔의 편의성 혹은 장점이라면
깨끗하게 세탁된 수건들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사용 후 혹은 외출시 욕실 바닥에 내려놓고 가세요~~
다른 사이트에서 행사하길래 와봤더니 역시
많은 분들의 경험치가 녹아든 이곳이 최고네요.~~~
Robbine 2014.04.20 21:23  
메이드와의 약속.. 저는 호텔에 자주 가보지 못해서 몰랐네요. 지금 생각하니 참 그립습니다. 얼른 또 가고싶어요 ㅋㅋ
쇠고기 2014.06.03 10:13  
이번방콕카오산여행시
제일먼저고려해본호텔인데
사실카오산에서놀기는
위치가좋은대
가격이
비싸서
고민중인호텔
Robbine 2014.06.03 19:12  
맞아요. 카오산에서 놀기엔 조금 비싸긴 하죠.
그래도 버블앤럼 식당은 참 맛나요. 다시 생각나네요.
saekonglee 2015.04.24 09:55  
전스탠다드룸 예약했는데  12~13만원선으로예약한거같아요 테라스가 있는디럭스룸은 16~17만원선이라 가격대비너무비싸서  낮은등급 룸을예약했답니다  위치는정말좋은거같아요~^^
Robbine 2015.04.24 19:52  
모기습격을 감안하면 테라스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작은 테이블만 있다면 스탠다드룸 리버뷰가 딱 좋을것 같아요.
제가 묵었을 당시의 서비스 수준을 감안하면 숙박비는 비싼 편인 듯요~
홍은석 2016.02.22 22:29  
방 1개에  저희가족 일행이 묵을수 있을까요?

저희 부부와  13세 11세 9세   
총 5인  가족입니다.
Robbine 2016.02.25 23:47  
호텔에 문의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제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방 하나에 아이 셋 까지는 추가베드가 안될 가능성이 높을것 같긴 합니다. 커넥팅룸으로 두 개 잡으셔야 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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