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쿰윗 소이 8에 위치한 살릴호텔이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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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쿰윗 소이 8에 위치한 살릴호텔이요..ㅜㅠ

워니양 10 6360
SALIL HOTEL 수쿰윗 소이 8에 위치한..이호텔 정말이지 무지막지한 횡포를 부리더군요.
 
저와 제 친구가 겪은 일이지만 앞으로 여행오실때 아고다사이트나 기타 사이트에서 예약을 망설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적어봅니다..
 
저는 여기서 장기 여행중이고요.
제 노랑머리 여자친구가 뉴욕에서 저를 보러 왔어요.
저는 호텔을 예약할때 무조건 이름있는 호텔(5성또는 유명 체인호텔)에서 묶는 편인데요.
이 친구는 엄마용돈 받아 여행온지라 저렴이 호텔을 찾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너무 싼곳은 안전상 위험할 수 있으니 3성이상정도와 위치를 보는게 어떻겠냐고 애길했더랬죠.
 
제가  결재를 해주고 싶었지만 자기가 가져온 엄마 신용카드로 결재를 하고 싶다고 하여(그 친구 카드가 아멕스 였어욤.)
아고다 사이트로 들어가서 여기저기 둘러본후 수쿰윗 소이 8에 있는 살릴 호텔이라는 곳으로 결정을 했습니다.아무래도 위치와 금액이 맘에 들었던듯 해요..
그리곤 제 친구와 같이 그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도와주었어요.
 
그리곤 저녁즈음 호텔을  같이 나온후 헤어졌고
그 친구는 다른친구들을 만나러 지방에 다녀온다고 했어요,
그리곤 그 다음날 저한테 전화가 온거죠..
 
내용인즉..호텔방에 도착을 해보니 세프티 박스안에 넣어둔 현금이 없어졌다.
방에 들어오니 세프티 박스가 열려저 있어 확인해보니 봉투안에 둔 현금이 없어졌다는거에요.,.
 
정말이지 기가막히고 코가 막혀..저도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그래도 침착하게 그 친구한테 로비로 바로 내려가서 도난사실을 말하고 경찰을 불러라라고 애길 한후,저도 바로 그 호텔로 달려갔죠.
 
호텔측에선 내용을 듣고 CCTV상으로 확인한후 제 친구 방을 청소했던 메이드 3명을 불러서 1331인가요??
제가 없었을때 일이라 이건 정확히 모르겠네요 ㅠㅜ;;;
 
그쪽으로 전활해서 경찰을 불렀다고 하더라고요,그후에 그 메이드들과 함꼐 경찰서로 가게 됬어요.
그 과정에서 메이드들이 킥킥거리고 비웃어대고..세상에 제 친구는 완전 겁에 질려 당황해 어쩔줄 몰라 하고 있는데 말이죠.본인이 써버리고 훔쳐갔다고 하는지 누가 아냐면서 그런애기를 하더라구요..전 태국어를 할줄 알아요..그래서 무슨 애기하는지를 다 알수 있었더랬죠..
 
경찰차에 타기전에 그 호텔 툭툭이 기사말이 6개월전에도 메이드들에 의한 도난사고가 있었다면서 제 친구한테 몰래 애길 해주더라구요..
 
경찰서에 가서 자초지종을 차분히 애기한후 경찰에서 제시한 방법은 우선은 증거가 없으니 현재로선 잘잘못을 가릴수 없다고 하더라구요.,,거기까진 이해가 갔어요..3명의 메이드들 지문채취 한후  그들의 직장인 호텔로 다시 귀가조치 했고요.호텔에선 용역업체에서 불러쓴 메이드들이라고 책임을 회피했고..메이드들을 불러온 용억업체 여자분은 말이 처음부터 거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경찰분께 6개월전에도 이런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솔직히 제가 메이드여도 지문을 남기진 않겠다고 애기했어요.하는일이 쓸고 닦는 일인데.걸레로 스윽 닦으면 지문도 없고 아무런 증거가 없는거잖아요..
 
경찰아저씨분은 다행히도 태국사람인 메이드 편을 들지 않으셨어요.저희 애기와 그쪽애기를 다 들으시고는
하시는 애기가 용역업체와 호텔 매니져가 손님이 돈을 도난당했다고 거짓말하는거라고 하는말에
아무도 이렇게 시간낭비해가며 거짓말 하는 손님은 없다면서 호통을 치시더라구요..경찰아저씨가 봐도
그네들이 황당해 보였던가봐요..
 
왜냐면 제 친구는 곧 뉴욕에 가서 학위도 마쳐야 하고,정말 황금같은 시간 쪼개서 놀러온거였거든요..
단지 제가 방콕에 있다는 이유로 방콕을 선택한것 뿐인데..
 
도난당한 액수가 크진 않았어요 600불이였는데요.태국 메이드한테는 큰 돈 아닌가요??
 
그리고 사실 메이드들이 제 친구 앞에서 키득거리면서 비웃지만 않았어도 경찰서 가서 조사받고 이런 시간낭비는 안했을거구요.
 
과학수사원같은데서 같이 방에가서 지문채취하고 끝이 났어요..
 
제가 너무 호텔측과 메이드들의 태도가 괘씸해서 그 다음날 변호사를 불렀어요.
 
그랬더니 호텔 매니져가 변호사한테 하는말이 제가 훔쳐갔을 수도 있지 않냐면서 이젠 절 의심하더라는거에요.제가 체크인까지 도와주고 같이 방에 잠시 있었던것 도 사실인데.제 친구가 세프티 금고안에 여권과 돈을 넣어두는건 알고 있었어요..세프티 박스를 열길래 제가 왜 그런데다 넣어두냐 본인 몸에 지니고 다녀야지 했었거든요.그래서 기억하고 있어요.그 후에 세프티 박스 닫는 소리를 들었구요.잠글때는 보지 않았구요. 같이 나온게 마지막이였거든요...
 
다행인지 몰라도 저는 세프티 박스를 만지지도 근처에 가지도 않았구요..
참 네...제 친구랑 저는 오다가다 만난사이도 아닌 오랜시간 알고 지낸  친한친구였구요..
 
하지만 제친구가 너무 마음이 여리고 착해서,,호텔측에 강력히 애기를 해야되는데도 좋게 애기를 하더라구요..그러다 호텔측 매니져 윗사람과 통화를 하게됬는데 그 분이 니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소리를 치니 제 친구가 한계에 달했는지 또박또박 강한 어조로 애길 하기 시작하더라구요..휴가 맞아 느네 호텔에 묶었다가 메이드들에 의해 돈이나 도둑맞았는데 아무런 조치가 없다는게 말이 되냐,그 메이드들을 아직도 호텔에서 쓰고 있다는것도 무섭고,전에도 이런일이 있었는데 아무일도 없었다는거에 호텔측은 증거도 불충분하고 어떻게 마무리 될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런 입장이였어요...
 
정말.....거지같은 호텔이건 아니건을 떠나서 세프티 박스에 귀중품 넣어놓고 가지 마셔요..
호텔에 메이드들 정말 도둑질 많이 해가요..경찰서에서 저한테 이런일 빈번하다면서 대부분은 메이드들이 훔쳐간다고 담번에 조심하라고 애길할정도라니까 말 다했지요..ㅜㅠ
 
경찰에선 지분감식 결과가 일주일에서 2주일정도 걸린다고 친구보고 뉴욕으로 돌아가라고 하더라고요.
제 친구가 다 필요없고 결과 기다리겠다고 하니 호텔에서도 당황하고요..이런경우가 세상에 어디있나 싶어요..호텔에선 3박예약한거에 대해서 카드취소 해줄테니 꺼지라는 식의 태도가 정말 속상했구요..
 
제가 그래서 되물었어요.지문이 하나도 안나온다 해도 메이드들 소행이 아니냐.훔치고 나서 닦았을테니까..
역시 태국분들 별로 깊게 생각하진 않더라구요...휴..불쌍한 내칭구..
 
제가 불러온 변호사가 경찰서와 계속 상황 체크하고 있는중이구요..제 칭구는 뉴욕으로 돌아갔네효..
혹시라도 제가 세프티 박스를 만졌다면 제가 범인이 되는 상황인가요? 참 이게 무슨 황당한 일인지요..
호텔 선택에 다시한번 소중함을 느끼는 사건이였습니다..
 
살릴 호텔  트립어드바이져에서 머 좋은 호텔로 선정되고 그랬다던데(엘레베이터에 붙어있네효..)
어떻게 객실안 세프티 박스를 열고 돈을 훔쳐가고 또 무슨 메이드들이 3명이나 들락날락 거리면서 청소를 하는지 정말 의문입니다...넓지도 않은 방을 한번 청소했으면 됬지...이해가 정말 안갈뿐입니다...
 
회원님들도 여행시 조심하세요!!
 
10 Comments
bonvivant 2013.09.03 18:45  
어이구야... 세이프티 박스에 넣어둔 돈을 꺼내 가다니...
이거야말로 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긴 꼴이네요...
이 호텔 당장 불매운동해야겠네요...
한인업소에서도 이 호텔 판매는 중단하는 게 좋겠습니다...
워니양 2013.09.04 14:53  
마음은 정말 호텔앞에서 시위라도 하고 싶은맘이에요..
돈 잃어버린 투숙객을 무슨  그지로 보는것도 아니고
도둑을 청소부로 두고 있는 호텔..최소한 직원관리는 되야 할텐데..
앞으로 그 호텔에 묶게될  투숙객들이 불쌍할따름입니다..
이런일이 벌어졌는데도 증거가 없어 범인은 그호텔에서 버젓이 손님방에 드나들며 또 훔쳐가겠죠..호텔측 역시 증거 없으니 배쨰라 식의  도의적인 보상없이 손님을 그지취급해버리면 되니까요.
일백근 2013.09.03 23:22  
안전금고가 털리다니 ,, 비번은 어찌 알은건지,, 4자리수 조합? 

이젠 안전금고도 못믿는 건가요..

저도 태국가면 안전금고에 돈 다 넣어두는데 ㅋ
누텔라 2013.09.03 23:31  
안전금고 잠겨서 직원 부르면 몇초면 따줍니다... 너무 믿지마세요 그거...

진짜 귀중품은 리셉션에 직접 맡기시거나 몸에 지니시는게 제일 좋아요.

그리고 스쿰윗 3-11 사이의 호텔들은 4-5성급이라고 해도 직원들 질이 많이 안좋아요.

그 동네 특성상 그런거같아요...
워니양 2013.09.04 14:50  
맞아요..호텔매니져말은 안전금고 비상열쇠는 자기만 보관하고 있다는데..
솔직히 따기 아주아주 쉬울것 같아요..
그지같은 호텔들은 알아서 안전금고는 없애버렸으면 하는생각도 드네요...
님 말에 동감해요..3-11사이 호텔들 직원들 질이 너무 저급이라는거에 다시한번 느낄뿐입니다.
울산울주 2013.09.04 03:38  
장문의 글로 하소연을 하셨는데 딱히 묘안 같은 것이 없네요.

오래전에 처름 부수상 아들이 총을 쏴서 사람을 죽였는데 무죄를 받았었죠.
아마 증거불충분 ... 그런 게 이유였을 겁니다.

파타야 나이트에서 춤을 추다가 태국 현지 여자와 몸을 부딪치고 잠시 껴안기도 하고...
그랬더니 따라나와서 자기 몸을 건들었으니 돈을 달라고도 하고요.

마약 검사 한다고 차 세운 경찰이 차안에다 슬쩍 마약을 집어넣습니다.
그러고는 당신 차에서 마약이 나왔다고 경찰서로 연행할 때... 당한 사람은 어떨까요?

태국인 사장님 한 분이 이런 경험을 말합디다.

자기가 집안의 가정부에게 양복을 세탁하라고 맡긴 적이 있는데,
깜빡하고 호주머니에 들었던 미화 몇백불을 챙기지 못하고 양복을 줘버린 것.
가정부가 그 현금을 주인에게 돌려줬을 리가 없고요.

그러나 자기도 가정부도 서로 그 일에 대해서는 지금껏 말을 안 한답니다.
그러면서 양복의 현금을 못 챙긴 자기 잘못이 100%라고요.

상식이라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어떤 선에서의 상식이 아니고
태국인들이 정해놓고 사는 상식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친구가 미국인이면 미국대사관을 통해서 항의했다면
사건의 진행이 좀더 나은 방향으로 이루지지 않았을까 추측은 해봅니다.
리찌니 2013.09.04 10:33  
헉... 지퍼팬티를 사서 몸에 지니고 다녀야하나요... 저는 안전금고면 무조건 안전할꺼라고 생각했는데 ㅠㅠ 그것도 아닌가봐요.. ㅠㅠ 아무쪼록 잘 마무리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 친구분은 여행왔다가 안좋은 기억만 안고 가네요.. ㅠㅠ
MDNA 2013.09.04 23:29  
제가가는 호텔마다.. 안전금고에 개인자물쇠 사용할수있도록 구멍뚤려있던데.. 아휴 600$ 큰돈이면 큰돈인데 어쩌세요 ㅠㅠ
beavers 2013.09.05 14:36  
안전금고라고 안전한게 아니었네요 ㅠㅠ 잘 해결되시길 ㅠㅠ
요 호텔은 못가겠네여
디아마 2013.09.22 11:21  
이런일이 재발 돠지 않아야 될텐데....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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