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데 센터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외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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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데 센터포인트 호텔 라차담리 외 이것저것

김밍키 7 7885
C-IN시 미리 요청했던 더블베드와 고층 다시 한번 얘기 했어요!
글구 무료 와이파이 ID와 비번 메모 받았구요.
그런데 룸넘버가 42**이길래 4층이냐구 물어봤어요.
설마 42층일거라고는 생각 못 했거든요.ㅋㅋ
하지만 42층이었어요.ㅎㅎㅎ

룸에 깔끔한 주방과 세탁기가 보이니 주부인 저는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창문의 나무로 된 유리 덮개(?) 같은 것을 쫙 열었더니 전망이..헐~
여행을 여러번 다녔지만 그리 고층은 첨이었어요.ㅎㅎ
또 앞엔 푸르른 골프장과 멀리 보이는 시로코, 옆엔 센탄과 씨암파라곤 옥상까지 보이고,
밑으론 BTS가 다니니까 아들도 조아라 하더라구요!

새벽에 소화가 앙되어 잠을 못 잔 적이 있는데
그때 방콕의 새벽 풍경을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었네요!

욕실도 넑어 샤워부스&욕조 모두 있었고
전체적으로 깨끗했어요.

저흰 킹베드인줄 알고 지냈는데 C-OUT하는 날 침대가 좀 마니 넓다 하여 확인해 보니
싱글+싱글 위에 두꺼운 매트를 깔아 베딩을 했는데
이틀동안 전혀 알지 못할만큼 불편함은 없었어요

짐 받고 바로 수영장으로 고고~
레지던스 치곤 꽤 넓단 얘기 들었지만 매리엇 스쿰빗 24 보다 확실히 넓은 편이긴 하더만요.
암링의 세계에 빠진 아들램 풍덩 빠뜨리니 좋다네요.
이제 유아풀은 거들떠 보지도 않아요.
오른쪽에 약~간 따뜻한 자쿠지 비슷한 풀도 따로 있어요.
썬베드 크기가 다양한 게 특이 했어요.
1인용, 2인용, 4~5인용..
그리고 유아 튜브와 부력 패드가 구비되어 있어요.

짐 쪽에 탈의실이 있는데 습식&건식 사우나, 뜨뜻한 자쿠지가 멋지게 준비 되어 있답니다.
신랑이 그러는데 탈의실 샤워장은 해바라기라서 아들 씻기기엔 불편했다고 하네요.

원래 에라완 티룸에서 저녁 부페 먹으려 했는데
신랑은 장염, 저는 소화 불량이 겹쳐서 씨암파라곤 딸링쁠링 가서 간단히 먹고,
애프터유에서 시부야 허니 토스트 먹고 숙소로 돌아와 기절해 버렸어요.ㅋㅋ

인상 깊었던 건 애프터유에 가니 아들램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더라는 겁니당.
특히 어떤 한국말을 곧잘하던 직원은 우리 테이블을 지날 때마다 말을 걸고, 
나중엔 사진 한번 찍어도 되냐며..
하지만 유난히 아이들을 예뻐하는 나라 태국에 며칠 지낸 아들은 연예인 병에 걸려
엄마, 아빠의 회유에도 끝까지 거부하는 민망한 생황이..ㅋㅋ

다음날 조식..
별로라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우리 가족은 또 잘 먹었네요.^^
우리 입맛이 저질인지? 아님 부족함이 보완 되었는지..
아들은 베이컨과 볶음밥, 미소장국, 순두부를 간장드레싱에 담아 놓은 것을 이틀동안 몇 접시씩 먹었고
저흰 샐러드(드레싱이 뷁), 팬케이크, 쪽(죽), 써니사이드, 과일 등등
탁월한 맛은 아니었지만, 가짓수가 적지 않았고 먹을 만은 했던 것 같아요.
커피는 맛이 없었어요.

수영장보다 키즈 클럽을 더 좋아하는 아들에게 아빠를 딸려 보내고
2시간 후 돌아온 부자에게 라면과 카레로 이른 점심을 먹였어요.

미리 구매해 둔 헬스랜드 쿠폰 이용하려고 아속점에 가서 오일마사지 시원하게 받고
터미널 21 구경하고 MRT 타고 쌈얀역 쏨분씨푸드 가서 이른 저녁을 먹고
다시 MRT타고 실롬역에서 하차→BTS 타고 싸판딱신 역에 내려 셔틀 보트 타고 아시아티크 야시장 도착!
퇴근 시간이라 택시를 타면 길에서 흐를 시간이 아까워 대중교통 이용했어요.

아시아티크는 우리 가족에겐 쫌 마니 넓었어요.
구경하고자 하는 의지가 떨어질만큼..
아주 짧은코스의 전차를 타고 망고쉐이크 한잔 드링킹 후 심기일전 하여 좀 구경했어요.
결국 쇼핑한 건 아들의 툭툭 장난감과 귀여운 코끼리 패치가 붙은 태국 전통 의상^^ 뿐!
하지만 정말 아기자기 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놨고 멋진 맛집, 펍, 마사지샵까지..
우리나라에도 이런 쇼핑 마트가 생겼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담 여행에선 하루 날 잡아 낮엔 휴식하고 저녁 일정을 아시아티크에서 보내야겠단 생각도 했구요!
배를 타고 왕복하니 뭔가 더 로맨틱한 느낌도 들고, 아들도 좋아하고..

마지막 C-OUT 하는 날엔 조식 든든히 먹고
잠깐 수영한 후 우리 모자는 키즈클럽에서 한참 놀고 아빠가 짐을 쌌는데 1시가 다 되어서 만났는데
좀 늦어도 별말은 없었어요!

그동안 아들이 어려서 레지던스를 애용하던 중 매리엇 스쿰빗 24 레지던스를 3번쯤 이용했었는데
직원의 친절도나 다른 서비스 등은 비슷하고,
무료 와이파이, 조식, 수영장 등 부대시설은 그랑데 센터포인트 랏담리가 더 좋네요.
물론 가격이 쪼~금 더 나가긴 하지만,
위치가 저희가 그닥 좋아라 하지 않는 씨암 방면이긴 하지만
랏담리역 바로 옆이라 다니기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42층에서의 전망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7 Comments
고구마 2013.08.25 13:51  
전 잘 모르겠지만...하여튼 소화불량인 와중에서도 꽤 부지런히 미식여행을 하신듯해요. ^^
김밍키 2013.08.25 23:32  
ㅋㅋㅋ
아이가 있음 저는 못 먹어도 식당에 가야한답니다!
또 가면 조금이라도 먹게 되공..
소화불량의 연속이죠~ㅎㅎ
장화신은꼬내기 2013.08.26 23:48  
오우 사진이 없어 넘 안타까워요 밍키님 ~~
 연말에 고민고민하다 르네상스 랏차프라송 묵었는데ㅜㅜ
 
그랑데 샌타포인츠 랏차담리는 후기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
 
 42층이라면 뷰가 환상일 터인데
 왜 저는 20층 이하라 생각했나몰라요!!!
김밍키 2013.08.27 18:16  
다른 블로그 사진 보심 거의 비슷해요^^
저는 그랜드 디럭스(스튜디오)룸에서 지냈거든요.
호텔이 50층까지 있는 걸루 알고 있어요!
와이파이도 무료고..
암튼 좋은 기억이 남는 호텔이었어요^^
배에에엥콕 2016.06.30 16:09  
ㅠㅠ 저도 담달에 여기로 가는데 궁금해서 검색하다가 댓글 남겨요!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 후기보니까 더 기대되네요1!
0이재0 2016.08.17 13:45  
여기로 투숙할까 생각해서 고민하고 있던 중이였어요~
호텔이 꽤 높아서 여기도 루프트바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쵭서 2016.10.13 15:49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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