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아로프트 호텔 (Aloft Bangkok Sukhumvit 11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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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아로프트 호텔 (Aloft Bangkok Sukhumvit 11 Hotel)

내인생아 12 6848
이번에는 방콕 아로프트 호텔 (Aloft Bangkok Sukhumvit 11 Hotel)을 소개할께요. 

저는 작년(2012년) 12월에 여기서 묵었어요. 아마 작년에 만들어진 호텔인거 같고, 잘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스타우드 계열의 호텔이고, 뭐 그래요.. 

위치

BTS 나나역에서 내리면 바로  soi 11이에요.. 여기 골목 같지 않은 안쪽 큰길로 쭉 아주 쭉 들어오세요. 아주쭉 들어오세요.. 그래야 호텔이 나와요.. 호텔 건너편이 그 유명한 베드서퍼 클럽이에요.. 베드서퍼 클럽 찾아가시면 호텔을 찾을수 있어요.

가격

지금 아고다에서 2300바트하네요.. 작년 12월에는 좀 비싼던거 같아요.. 하지만 당시에 저는 SPG point로 예약했어요.. 지금은 주말에 일박당 SPG 3000point인데, 당시에는 2000point였어요.. 

그래서 좀 번거롭지만 작년에 띠앗 상품권을 사고 이걸 ==> 신세계 포인트 ==> 삼성 포인트 ==> SPG 포인트로 바꾸는 거대한 작업을 통해 일박당 2000point로 예약했어요..  2000point면 우리돈으로 얼마냐구요?  

42000원이에요.. 아고다에서 17% 수수료 포함하는 가격 생각하면 아마 900바트 정도에 예약한게 아닐까 싶어요.. 네.. 자랑하는 거에요.. 이거라도 자랑해야죠.. 

호텔 분위기

객실이 많아서인지, 분주해요.. 서양인들이 많아요.. 아시잖아요. soi 11 안쪽은 서양인이 많아요.. 근데 이호텔에도 역시 차이니스 계열의 사람들이 많아요.. 중국 및 화교의 힘을 느껴요. 하지만 전 그들과 엮이기 싫어요.. 그래서 당당히 체크인할때 까올리라고 말해줘요.  혜택은 없어요.. 

호텔은 전체적으로 좋아요.. 당연히 저는 좋아요.. 900 바트 가격으로 묶으니깐요..  하지만 저는 이번에 조식은 포함이 안되어 있어요.. 그래서 조식은 잘 차려입고 호텔앞에서 꼬치를 5개씩 먹었어요.. 부페먹듯이 종류별로 먹으니깐 100바트로 배부르게 먹었어요. 

호텔주변

아까도 얘기했지만 호텔앞이 베드서퍼 클럽이에요. 아로프트 호텔에 묵으면 베드서퍼 클럽 입장권을 줘요. 그리고 조금만 더 걸어가면 2부클럽이 있다는데, 저는 둘다 안갔어요. 갈 필요가 없거든요. 

아로프트 호텔에는 THE LEVEL이라는 좋은 클럽이 있어요. 서양(유럽?)의 남정네 및 엘프들이 주로 와요. 거의 80% 이상은 서양인들이에요.. 저보다 키들이 다 머리하나는 커요.. 순간 호빗의 여정이 되었어요.  가끔 태국 현지인들이 있는데, 여자들은 거의 드레스를 입고 와요.. 

놀랬어요..  이 더운날 여기 오는 사람들은 그래도 깔맞춤하고 와요..  정성이 대단해요.. 저는 반바지 입고 들어갔다가 놀래서 제방으로 다시 기어 들어와서 샤워하고 깔맞춤하고 다시 클럽으로 갔어요.  이제는 당당히 시선을 마주할수 있어요.. 어디서 왔냐고 물어도 볼수 있었어요.  그게 다에요.. 끝은 무조건  enjoy party에요. 못알아듣는거는 그냥 음악이 시끄러워서 안들린다는 제스쳐만 해줘요.. 그리고 다른데로 갔어요.

서양인들 만나고 싶으시면 THE LEVEL도 괜찮아요. 아마 우리나라 관광책에는 없을거에요. 베드서퍼 클럽만 나와있고요.. 1층 엘리베이터에서 사람들을 안내해주는 도우미 엘프들과 사진찍었다고 말씀만 드릴께요. 올릴 자신은 없어요.. 

사진가요.

제방이에요.. 방이 없어서 트윈룸으로 주더군요. 난 혼자인데,  그래서 하나는 나중에 캐리어를 펼쳐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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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런 사진 찍길래 그냥 TV 정면 사진 찍어봐요.. TV 틀어도 못알아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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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 화장실 궁금하잖아요.. 화장실이에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화장실하고 샤워실이에요. 공간은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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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는 세면대,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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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이 여기 호텔을 좋아하시는분들이 있던데, 이유는 샤워 제품이 bliss라서 좋데요. 저는 bliss가 뭔지 몰라요. 이제품이 그렇게 좋은가요? 저만의 가오가 있어서 저는 항상 팬틴을 써요. 태국산 팬틴이 저한테 딱 맞아요. 저는 소중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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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영장 샷이에요. 수영장이 10층인가 아무튼 중간층에 있어요. 방콕 시내가 보이죠. 수영장이 나름 괜춘해요. 방콕시내에서 이정도 수영장 있는곳도 드문거 같은데, 물론 가격대비 괜찮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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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 호텔이 아마 싼 방은 토탈 10~11만원 해야 할거에요. 조식 미포함이겠죠.. 나중에 SPG 포인트 쌓으면 주말(금,토,일)에는 SPG 포인트로 묵을까 생각중이에요. 63000원정도거든요.. 괜춘하죠.. 이가격이면.. 

이상 아로프트 호텔이에요..

12 Comments
다빈어린이 2013.06.23 14:50  
ㅋㅋ 글재밋게 잘쓰시네요. 이번.여름 사는데 레벨이람 클럽은 함가봐야겟네요. 좋은 정보 감사
내인생아 2013.07.01 21:22  
나중에 시간나시고, 돈 나시면(?) 가보세요..ㅎㅎ
flame111 2013.06.24 16:31  
제작년에 여기서 4박을 했습니다.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습니다.

방도 작고 창도 작고 너무 답답 해요. 호텔 밖 전망도 볼게 하나도 없습니다.

툭툭이 있긴 한데 나나 역에서 걸어 들어 올려면 좀 걸어야 됩니다.

조식도 별로고 이 가격이면 이스틴 그랜드 사톤이 100배 낫습니다.
내인생아 2013.07.01 21:22  
아 안좋은 기억이 있으시군요..  이걸 어쩌나
엽기소년 2013.06.28 12:43  
글 진짜 재미나게 잘쓰시네요. 혹시 블로그는 운영안하시나요??

블로그 운영하시면 블로그 가서 여행기 읽고 싶어요~ㅎ
내인생아 2013.07.01 21:21  
엽기소년님 저는 블로그가 없네요. 운영하고자 했으나 귀차니즘 때문에 ㅎㅎ
leeseho 2013.07.08 04:09  
여기 방 넘 작아요..3월에 10마넌돈주고잤는데..다신 안가요..여기 갈돈이면 방크기 두배되는데도 구할수있어요..w계열이라서 기대했는데 겉보기에만 이쁘지 속빈강정..
woona0508 2015.06.25 16:44  
저도 이번에 여기 호텔에서 묶는데..ㅋㅋㅋㅋ 유용한 정보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근데 진짜 글을 재미나게 쓰시네요~ㅎㅎ 읽으면서 혼자 빵빵 터졌어여^_^
꼬금 2015.11.17 11:13  
태국 첫여행인데 어로프트로 예약했어요 :) 기대기대
alexxcho 2015.12.05 00:26  
깔끔하네요. 저도 여기 장기투숙할 예정입니다.
seoul49 2015.12.16 17:11  
저도 이번에 여기 예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또이 2017.04.19 12:51  
깔끔하네요. 이번 태국 방콕숙소는 여기로 정해야겠네요 ^^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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