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웰컴프라자호텔 종업원이 도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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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웰컴프라자호텔 종업원이 도둑입니다

czech 10 7536
태국의 저가 호텔은 싸서 좋지만
낭패도 보기 쉬우니 참고하셔야 할듯하네요
 
파타야에 있는 웰컴프라자호텔 규모는 좀 큰편이나 시설이 워낙 낙후되어서
저가에 인기가 있는 호텔입니다
조식포함 1박당 4~5만원대이고 가보니 투숙객 거의가 러시아단체 관광객이 많더군요
(투숙객의 거의 90%가 러시아인들임)
수영장엔 술취한 러시아인들로 난장판입니다
(러시아인 비하발언 절대 아닙니다  제가 본 사실을 그대로 이야기하는것 뿐입니다)
 
욕실에 물안나와서 프런트로 전화했더만  프런트 인간이 하우스키핑으로 전화하라고 합니다
하우스키핑에 전화했더니 영어 못알아 들음(장난치나)
 
직접 프런트로 내려갔더니 방에 올라가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방 바꿔 달라고하니  빈방 없다고  개 구라칩니다
일단 알았다고 방에 올라가서 기다렸습니다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거짓말 아닙니다) 45분 기다렸어요 ㅎㅎㅎ
뭐 암튼 욕실에 물나오게 고쳐주었으니 패스(저가 호텔이니 이런건 봐주자)
 
 
자 문제는 여기서부터 입니다
 
저는 혼자 5일간 투숙하였는데
아침에 조식먹고 호텔 바로 옆에 사원이 하나 있거든요
거기좀 둘러보고 객실에 들어왔더니 객실 정비가(연박청소) 다되어 있더라구요
 
외출할려고 지갑을 챙기는데 지갑에 일본 엔화 2만엔하고(3천엔만 남겨놓고)
태국 바트화 2천바트(2천2백바트만 남겨놓고)가 사라졌더군요 ㅎㅎㅎㅎㅎ
도둑의 소행이라고 보기엔 애매하더군요
바보 같이 지갑을 방에 두고 밥먹고 산책하고 온 내 잘못이 크지만....
이건 분명 객실을 정비한 인간들의 소행이 100%인듯하여
프런트러 내려가 따졌더니 프런트 인간이 맡기지 않은 물건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고만 하더군요
 
외부인이 들어가서 훔쳐갔을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외부의 도둑이 훔쳐가면 다훔쳐가지 왜 돈을 찔끔 남겨두고 가냐고????
누굴 바보로 아냐??
 
4박을 더해야 하는데 첫날부터 기분도 드럽고 체크아웃 하고 싶었으나
환불도 안될것같고 다른호텔 예약하는것도 번거롭고 돈도 없고해서 참았어요
 
객실 복도에 CCTV가 있는것 같아
CCTV를 보여달라고 하자 오늘은 보여줄수 없다고 하고
다음날 오전9시까지 오라고 하더군요
다음날 오전 9시에 갔더니 CCTV고장 났다고 다음날 오라고하고
다음날 갔더니 보여줄수 없다고 하고 ㅎㅎㅎㅎ 별 거지 같은 인간들
메니저를 불러달라고 하니 쉬는날이라 없다고만 하고 ......
 
객실 정비한 사람과 대면시켜달라고 하니
아주 어린애들이더군요 남자애 하나 여자애 하나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애들
제 직감에 이애들중 한명의 소행이거나 둘이서 함께한 소행이 확신한데
 
진짜 어이가 없는건 이 어린 하우스키퍼들의 소행인것 같다고 프런트에 말하니
그 청소한 애들하고 이야기하라고 하는데
이애들 영어진짜 한마디도 못해요  YES  NO 도 못알아들어요 미치고 환장~~
(못알아 듣는척 하는건지도 모르지!!)
 
암튼 이런 저가 호텔에 투숙하실때는 진짜 소지품 잘챙기시고
저같이 바보같은일 안당하게 조심하세요
 
전 부자가 아니라서 진짜 해외 여행한번 할려면 아끼고 아껴서
호텔도 진짜 저가호텔을 이용하는데
(천정에서 비 안세고 씻을 물 잘 나오고 아침 밥만 먹여주면 오케이)
 
돈 아끼면 뭐합니까
이 도둑놈들이 내돈 훔쳐가서 소고기 사묵겠지요
이 나라는 여기저기 불교 사원이 많던데
그냥 부처님한테 보시했다 생각하고 잊고 남은 여행 그냥 했어요
 
진짜 담부턴 돈 더주고 비싼 호텔가야 겠어요
저런 저가호텔은 시설에 투자를 안하니 싼요금으로 투숙이 가능한고고
호텔이 싸다보니 수익이 적어 호텔의 종업원들 임금도 당연 쌀꺼고
임금이 싸니 저급수준의 종업원들이 일하는거고
그러니 종업원들이 손님들 지갑에 손을 데는거고 이런 악순환 반복 될꺼고
 
체크 아웃하는 날 메니저좀 보자고 하니 역시 없다고하고
직원이 도둑놈들인 이호텔 직원교육좀 시키라고하니 비웃고 아주 불쾌한 호텔입니다
 
또 기분 나쁜건 이호텔을 예약한 모 사이트에 이호텔 후기글 올렸더니 삭제 당했어요
 
조심하세요
파타야에 있는 웰컴 프라자호텔
 
 
10 Comments
paxmea99 2013.06.10 10:16  
오래 전 첫 태국 여행때 아고다 통해서 갔던 호텔이네요. 가격 싸고 접근성이 좋아서 선택했었는데 낡고 불친절한 종업원들과 사약 처럼 쓰고 맛 없는 커피의 기억이....결국 하루 숙박 취소하고 방콕으로 떴다는..ㅋㅋㅋ
그 땐 한적하고 을씨년 스런 호텔이었는데 이젠 러시안들이 붐비나 봅니다. 이젠 태국 웬만한 곳은 중국인 아님 러시안들이 요란 떠는 추세니....
암튼 결코 다시 가고 싶지 않았던 호텔이네여.. 그 후로 파타야 몇번 갔었는데 Siam Bayshore에서 머물었죠. 워킹스트릿 바로 옆이지만 호텔 자체가 조용하고 아주 아늑합니다.
무근사랑 2013.06.10 13:17  
감사합니다..저는 바보같은짓을 하지 말아야 겠군요..
라이타 2013.06.10 22:46  
본인 잘못이군여...어느 호텔이든 객실 아무데나 지갑나두고 다니면 그런일 생깁니다.
법적으로 호텔 책임 없구여.....안전금고가 괜히 있는게 아니니...본인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엽기소년 2013.06.11 12:49  
저도 방콕 나나역 근처의 앰버서더호텔에서 비슷한일이 있었네요.
전 안전금고에 넣고 잠금된거까지 확인했는데 돌아와보니 안전금고 열려있고 돈이 비더군요.
로비에가서 매니져와 대화해서 CCTV열람요청했더니 2시간있다가 연락준다길래 기다는데 3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너 내려가니 CCTV보여줄수없다며... 청소한 하우스키퍼와 얘기하라는데 하우스 키퍼분 태국어밖에 못하고,,, 열받아서 3박4일이 묵을예정이였는데 바로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다른호텔 찾아갔네요...

그 이후로 안전금고 잠글때와 나갔다 돌아와서 열때 동영상으로 찍어두는 버릇이...ㅠ.ㅠ
orbitz 2013.06.11 18:16  
돈도 돈이지만 여행기분까지 잡치지요. 참 안타깝네요. 위로드려요.
맘먹고 달려드는 열 도둑을 어찌 막겠습니까. 바보같은 것이 아니예요. 손님은 당연히 호텔에서 안전을 기대하지 도둑을 기대하지 않고 또한 호텔은 도둑을 당하는 곳이 아니고 편안한 숙박을 하는 곳이니까요.

본인잘못이라는 분은 정보를 나누는데 대고 복장을 지르는지 저로써는 알수가 없군요. 이런 태도를 보면 피해자를 비난해서 침묵시키는 도가니식 한국사회의 의식을 보는 것같아 기분이 안 좋습니다. 나는 조심하기에 당하지 않는다라고 절대 자신하다가 당하게 되면 남들의 몇배로 화나겠지요. 옛말에 입찬소리 말라는 말이 있고 서양에서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When you have nothing nice to say, say nothing.
산적마눌 2013.06.13 18:28  
맞는 말이시네요~~ 다 맞는 말씀이라 박수라도 쳐드리고 싶은 마음이예요
잃어버리신분은 얼마나 마음상하고 아까울까 한번 생각해보심이....
제대로 생각이 박힌 사람이라면 임자있는 물건에 함부로 손대지 못하죠
쏨탐 2013.06.13 09:32  
심증은 가도 증거가 없는 상황에 하우스키퍼를 도둑으로 몰아붙이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당한사람 억울한 심정이야 이해가 가지만 만에 하나 하우스 키퍼가 도둑이 아니라면 그사람 심정은 어떨까요?

저가 호텔 자주 묵지만 팁으로 놔둔 돈까지 모아서 책상에 놔두는 하우스 키퍼들도 있습니다.  적은 월급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싸잡아 도둑놈 취급할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뮤즈 2013.06.13 16:58  
물론 귀중품을 금고에 보관하지않는 책임이 있긴 있으신겁니다만..
호텔측에서 저런식으로 대응을 하면 안되는거지요.
해결해주려는 노력을 해야하는게 당연한것이고
또 정안되면 진심어린 사과라도 해주면 이런 글은 남기지않으셨을겁니다.

한국에도 추천업체 비추천업체가 있는것처럼
이분도 그런 개념에서 이런글 올리셨다고 보심 될거 같네요
여행자로서는 좋은 정보지요
저호텔에 가면 귀중품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할것이며..
가능하면 안가는게 더 좋을...그런 정보를 제공해주신거라 생각하면 될듯해요
고구마 2013.06.14 23:54  
마음 푸시라고 위로의 이야기 해드리고 싶지만...
막상 실제로 나쁜일을 당한 당사자가 되면 ...옆에서 암만 뭐라해도 쉽게 맘이 풀리지 않더라구요.

저희도 조식먹을때 귀중품은 그냥 객실에 두고 나오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나쁜일은 없었지만 숙소에서 귀중품을 매번 다 챙겨나오기도 그렇고요.
하여튼 실제로 누가 훔쳐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행중의 나쁜일이 생겨서 정말 아쉽네요.
자메스 2013.10.06 23:01  
일단..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저도 곧 파타야로 떠나는데 조심 해야겠네요..
간혹..
투숙객이 그러기도 합니다.
2012년 가을에 방콕의 모 호텔에서 도난 사건이 있었는데
처음엔 청소하는 사람을 의심했는데.. cctv 확인해 보니.. 다른 층의 서양인이 찍혀서
조사해 보니 술에 취해 방을 잘못 들어 갔는데(문이 열려 있었다고 합니다. 희안하게)
자기 방이 아니어서 나오려는데 귀중품들이 있어서.. 그냥 장난으로 가져 갔다고(물론 본인의 말이지만) 그랬다고 합니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이젠 주변 투숙객들도.. 못 믿겠다구요.. .. 도대체 누굴 믿어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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