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카오락 리조트
아시아나클럽에서 디럭스 풀뷰 트윈룸을 예약했는데 1박에 283,163원 줬고 3박 했다.
근데 트윈룸이 풀북이라 스파룸(콴스파와 같은 건물) 업그레이드 받았다.
주 객실 형태는 풀억세스룸과 디럭스룸이다. 디럭스룸은 2-3층에 있으며 발코니가 달려있다.
스파룸을 설명하자면,
전용 현관을 카드키로 열고 들어가면 연꽃 가득한 연못에 정자들이 한적하니 있고,
고풍스런 나무문을 아나로그 열쇠로 열고 들어가면 현관 겸용 파우더룸 + 세면대가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좌 샤워실, 우 화장실이 있고,
침실은 마루바닥이고, 뽀송뽀송한 흰색 침구로 감싸인 적당하게 푹신한 킹베드에..
침실을 지나 밖으로 나가면 큰 천막 아래에 작은 정원겸 데크가 있고 그 안에 자쿠지와 샤워시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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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건물에는 피트니스센터, 키즈룸, 기념품가게, 베이커리, 바, ATM기계가 있다.
JW 메리어트 카오락 리조트는 수영장이 객실 건물을 빙 둘러싸고 있는데 푸켓에서(?) 수영장이 제일 넓은 것으로 유명하다.
깊이는 130-150미터이다.
인피니트풀과 전용비치 사이에 넓은 잔디밭이 있고 나무데크가 깔려있다.
풀장이 3개 있는데 메인 풀이 따로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인피니트풀이 메인 풀의 역할을 했다.
비치체어에 누워 있으면 시간에 맞춰서 얼음물과 주스 비슷한 것을 서빙해준다.
오전에 잔디밭에서 코코넛나무를 정리하는데(며칠 간격으로 하는 것 같았다) 지나가는 투숙객들에게 라이브 코코넛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게 제공한다는 것!
그게 받아먹으려고 쫓아갔는데 다 떨어져서 못 먹은게 참 아쉽다. ㅋㅋ..
가끔 아기 코끼리가 잔디밭에 나타나기도 했다.
비치타월 빌려주는 곳에서 서핑 보드며 구명조끼 등도 무료로 대여한다.
풀사이드와 전용 비치에 비치체어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그런 점에서 작년에 갔던 푸켓 센터라그랜드비치 리조트는 아주 나빴다)
식당은 조식을 먹는 워터프론트 레스토랑 외에도 이태리식당, 일식당, 그리고 타이식당이 있다.
조식당이 다른 리조트와 달리 색달랐던 점은 에그 베네딕트와 과일음료(주스,스무디)를 원하는 조합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빵에 발라먹으라고 누텔라가 있었는데 이게 있는 리조트는 처음이었다. ㅋㅋ
근데 풀북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직원들 숫자가 부족한 듯 했다.
먹은 접시를 제때에 안 치워줬다는 뜻이다.
그리고, 작년에 갔던 푸켓 마이카오의 JW 메리어트와 달리 조식당에 망고가 없었다는 것..
이것 2가지를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운 조식당이었다.
특히 뷰가 아주 좋았는데 바다와 잔디밭을 보면서 아침을 먹는다는 것이 너무 근사했다.
우리가 갔던 시기가 구정 연휴여서 그랬는지 저녁마다 잔디밭에서 부페가 열렸다.
구정 당일에는 중국 전통스러운 공연도 했다.
리조트 내에 스쿠버 다이빙 샵과 콴스파가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콴스파에서 프로모션을 하고 있었는데 2명이 당근 스크럽과 오일 마사지 1시간에 4900밧이었다.
마사지사들의 손길이 매우 세심했고 정성스러웠다.
로비에 근무하는 직원 중에 한국인이 있다.
지원씨인데 혹시 영어가 달리면 이분을 찾아서 물어보면 된다.
나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골드카드가 없더라도 비치 좌우편에 로컬식당이 있으니 밥 걱정은 안 해도 된다. ^^
마사지샵도 많이 있었다.
카오락 시내까지 셔틀도 운행한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리조트에 찡박혀 있느라 이용하지 않았다.
리조트 입구에 편의점, 식당, 양복점도 있다.
우리는 1박에 약 30만원을 줬는데 travel zoo를 보니 비수기 가격은 3박에 약 300달러이다.
그 정도 가격이라면 정말 거저다.
후내년쯤 비수기에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
사진 1: JW 메리어트 카오락 리조트 배치도. 콴스파 건물이 우리 숙소였다.
사진 2. 스파룸 실내1
사진 3. 스파룸 야외 자쿠지
사진 4. 내가 주로 이용했던 인피니티 풀. 사진에서 멀리 중앙에 있는 건물이 로비. 사진이 포커스가 안 맞네요 (죄송 -.-;;)
사진 5. 인피니티 풀과 전용 비치 사이의 잔디밭.
- 아래는 추가 사진-
사진 6. 스파룸 실내2
사진 7. 스파룸 실내3
사진 8. 콴스파 입구
사진 9. 조식당인 워터프론트 레스토랑
사진 10. 전용 비치1
사진 11. 전용 비치2
사진 12. 파도가 휩쓸고 간 고운 모래사장. 나뭇잎 같은 그래픽 디자인을 만들어놨다 ㅋㅋ
사진 13. 전용 비치 왼편의 로칼 식당에 딸려 있는 마사지집
사진 14. 전용 비치 오른편의 로컬 식당과 마사지집. 이쪽이 식당과 마사지집이 훨씬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