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시암 호텔 6박 후기
타이호텔뱅크에서 프로모션가로 1박에 1200밧냈습니다.
교통 :
역까지 걸어서 5분 이내입니다. 파야타이역에서 가깝다고들 하는데 첫날 공항철도 타고오면 갈아타지 않으니
파야타이가 낫지만 파야타이역쪽은 저녁이 되면 좀 으슥하고 길도 많이 건너야해서 별로입니다.
좀 더 밝고 편한길 찾고싶으면 빅토리 모뉴먼트 역에서 내려서 2번출구로 나와
( 쇼핑센터하고 연결되는데 여기 구경하고 들어가셔도 ㅎㅎ)
2번 출구로 나와서 쇼핑몰을 왼쪽으로 끼고 노점쪽으로 쭉 걸어오다가
우측에 있는 첫번째 골목으로 건너서 들어가면 됩니다. 느낌상 거리도 빅토리모뉴먼트 역이 더 가까운거 같아요.
가는길에 좌측에 패밀리마트 있고 빅토리 레지던스 호텔(노란색 높은 호텔) 지나서 쭉 들어가면 트루시암 호텔입니다.
직원:
여자직원들은 전체적으로 친절합니다만 목소리가 좀 게이같은 남자직원은 싸가지 없습니다.(야간타임직원인듯)
실제로 인터넷이 3일정도 불안정하면서 잘안돼서 몇번 얘기했지만 룸에서는 인터넷이 안됀다는 개소리를 ㅡㅡ
로비나와서 하라길래 그냥 그런줄 알고궁시렁거리면서 돌아갔는데 아침에 여직원들한테 다시 말하니
모뎀 리셋해주고 밤에와서 해보니깐 인터넷 팡팡 터집니다 -_-
영어는 뭐 잘하는 직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영어실력은 좀 떨어지는듯.
룸상태 :
더블룸 이용했습니다. 친언니랑 같이갔는데 트윈이 없다고해서 더블방 썼는데 침대 무지 넓어서
굴러다니면서 잤습니다. 방 자체도 굉장히 커서 좁은 줄 모르고 지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펫바닥은 정말 싫어해서 타일바닥도 맘에 들었구요.
청소상태는 좀 별로입니다. 머리카락같은건 계속 구석에서 발견되고 ㅋㅋㅋㅋㅋ청소하면서 그냥 슥 밀어놓는듯 ㅋㅋ제가 제방 청소할때 행동 보는거 같아서 웃음이 그치만 돈내고 묵은건데 좀 불쾌하긴했지만
뭐 이것저것 말하는거 귀찮아하는 성격이라서 넘겼습니다.
그리고 이불에 같은 얼룩이 계속 ( 이불을 안갈아줬다는 뜻이겠죠) 있었습니다.
금고는 좋습니다. 여권이나 큰돈 넣어두기 좋습니다.
욕실도 깨끗합니다 좀 지저분하다보면 변기옆에 달린 수압 쎈 호스로 샥 훝어주면 되고
샤워부스 싫어하시는분들 많은데 전 개인적으로 호텔같은데 욕실은 싫어합니다 특히 청소 완벽하게 해주는 유명 호텔들 말고는 뭔가 꺼림직해서..
샤워부스 만족하고 썼구요. 뜨거운물 팡팡 잘나오지만 더워서 뜨거운물 잘 안썼습니다.
에어컨 무지 빵빵하고 밤에는 추워서 23도 이상으로 해놓기도..
티비도 크고 좋지만 태국방송만 주구장창 나오고 잘못했다가는 유료방송 틀어놓을거같아서 아예 켜지도 않았습니다.
조식:
저희언니랑 저는 무지 잘먹었습니다.
볶음밥도 맛있었고 입맛없으면 볶음밥조금에 계란하나 가져다 비벼먹고 했어요.
워낙 뭐든 잘먹는지라 조식에는 불만없었습니다. 특히 매일 나오는 닭죽이 맛있었어요.
호텔 무지 조용합니다.
잠자리에 예민해서 좀만 시끄러우면 잘 못자는데 마지막 2일쯤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와서
밤마다 소란스럽게 하고 ㅡㅡ
문 쾅쾅닫고 하는거만 아니면 호텔 자체는 조용해요.
그치만 호텔자체는 차소리도 안들리고 덕분에 늦잠 많이 잤어요..ㅋㅋ
수언팍칸 궁전하고 가까운것도 좋았구요.
호텔 나설때에는 차 조심하세요 택시랑 오토바이 무지 많이 지나다닙니다. 도어맨 아저씨 친절하십니다.
모기,개미,벌레 못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했고 다음번에 가면 또 묵을것같네요.
조용하고 조식제공에 점수 많이 줬습니다. 사실 아침마다 뭐 먹지,얼마지 고민하는것도 나름 힘들거든요 조식 든든하게 먹고 나가서 점심먹고 하는거 좋습니다.
라차테위역에 있는 방콕시티호텔도 한번 보러갔는데 일단 밤에 가는길이 좀 으슥해서 (가는길에 홈리스들 많더라구요)그냥 트루시암에 계속 있었습니다.
가격대비 굉장히 만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