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부아 & 아난타라 리조트 & 로얄 오키드 쉐라톤 & 디 애따스 방콕
안녕하세요
근래 다녀온 것은 아니고 올 7월에 다녀왔던 호텔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리버뷰 타워클럽 55층에서 4월에 5일간 7월에 3일간 묵었습니다
올 4월에도 묵었었지만 로비 친절하고 도어맨들도 모두 친절합니다
청소해주시는 분들도 말할 것 없이 친절합니다
수영장도 좋고 휘트니스도 공간도 널찍하며 기구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조식은 위의 호텔말고 몇 군대 더 다녀봤지만 르부아가 젤 좋더군요 ^^;
체크인시에 체크인하는 사람이 많으니 의자에 앉아서 잠시만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니
잠시 후 직원이 와서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서 설명해주는 것도 인상적이었네요
단점은 클럽룸쪽의 엘리배이터가 시로코바 때문에 많이 붐빕니다
다른 호텔에 비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기네요
4월에는 시티뷰에 묵고 7월에는 리버뷰로 묵었는 데
개인적으로는 리버뷰가 나았습니다 ^^
아 4월에는 어매니티가 불가리였는 데
7월에는 다른 걸로 바뀌었더군요 질은 떨어진 게 아닐까 싶네요
불가리는 샤워하고 나면 은은하게 향이 남았는 데
바뀐 건 향이 전혀 안나더라구요 ㅋ
아난타라 리조트 (구 매리엇 방콕 리조트 & 스파)
주니어 스윗룸에서 4일 묵었습니다
나름 스윗룸이라서 기대를 했는 데
실망을 엄청한 호텔입니다 ^^;;
디럭스룸과 다른점이라고는 sitting룸이 하나 딸랑 붙어 있는 건대
룸은 리모델링이 되었지만 시팅룸은 리모델링이 안된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너무 작고 협소해서 시팅룸이라고 보기도 어려웠던...
아난타라는 정말 그냥 디럭스룸이나 그 윗등급만 되도 충분하고 그 위 등급은 돈낭비라고 생각되네요
조식당의 직원들과 저녁 바베큐 디너에서 직원들 중에서 웃는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무엇에 불만인 표정으로 일하고 있어서 좀 의아했네요
저녁 바베큐 디너에서는 파스타를 만들어달라고 하니 5분 뒤에 와 달라고 해서 가보니
다른 누군가에게 줬더군요..미안하다길래..괜찮다고 다시 만들어달라고 하고
5분 뒤에 가니 또 다른 사람에게 줬더군요..얼굴표정이 싹 바뀌었죠
매니저가 죄송하다고 자리에 가 계시면 갔다주겠다고 해서 그냥 왔는 데
전체적으로 직원들이 아주 불친절한 건 아니지만 친절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 첫 날에는 방에서 슬리퍼가 없는 거에요
전화해서 슬리퍼 없다고 하니 갔다준다고 하는 데 슬리퍼 갔다주는 데 30분 넘게 걸리더군요 -_-
수영장은 수영 못하는 사람이 놀기에는 부적합합니다
수심이 낮은 구역이 별로 없어서 놀기 힘들다고 조카와 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르부아에서는 수심이 매우 적절해서 즐겁게 노셨습니다 ^^;;
조식은 르부아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빵이 매우 괜찮고 국수코너 있습니다 가짓수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저녁 바베큐도 인당 1000바트 (여행사 통하면 900바트인가)정도 하는 데
제 가족들은 돈이 좀 아깝다 쪽입니다
아 휘트니스 센타는 괜찮습니다
매일 진행하는 요가 등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휘트니스 센타 앞 카운터에 타임테이블 있으니 보시고 원하는 게 있으면 참여가 가능합니다..
공간도 넓직하고 기구도 적당히 있습니다
젤 싼 방이 3200바트로 알고 있는 데 솔직히 저라면 2000바트 해도 가고 싶지 않네요
위치도 좋지않은 데 리조트 분위기도 제 생각엔 그다지 안나는 것 같고 ^^;;
로얄 오키드 쉐라톤
디럭스룸에서 2박했습니다
방은 16층이었구요
좋은 점은 전 객실이 리버뷰라고 하던대
짜오프라야 강과 매우 가까워서 르부아의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것과는 다르게
실감이 난다고 해야할가요??ㅎㅎ
객실도 깨끗하고 5성급다운 호텔입니다
아쉬운 점은 화장실에 태국식 수동비데가 없습니다..
비데 자체가 없는 게 좀 아쉬웠습니다
조식은 제가 피곤해서 자느라 먹어보지 못했는 데
조카와 어머니 말로는 아난타라와 비슷한 거 같습니다 ^^;;;
수영장이 강 바로 앞이라서 좋으며
썬배드가 나무가 아닌 다른 재질이라 탄력이 있고 약간 휘어진 스타일이라
누워서 쉬기에 매우 편합니다..
수영장이 2개 라는 데 몰랐기에 안 쪽 수영장은 못 가봤네요
휘트니스센타는 기구는 갖출 건 갖췄는 데 장소가 협소합니다
좁다랗고 긴 공간의 좌우로 쭉 배치하니 답답한 느낌이네요
프로모션으로 룸당 2300바트에 묵었는 데
이 가격이면 정말 다시 가고 싶은 호텔이네요
에고 근무하러 들어가야해서..
이따가 다시 적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아는 한도내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