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댕덤호텔/칫롬 스위소텔 나일럿 파크
카오산 댕덤호텔
카오산 한복판인게 좀 걸렸지만
수영장이 크고 괜찮다는 평에 태국여행 총6박중 3박했습니다.
1박에 1100밧이었구요, 홈피에 무슨 어쩌구 프로모션있던거같더만
해당안되었습니다.
처음에 405호에 들어갔는데요.
곰팡이 냄새 좀 심합니다.
에어컨틀고있다보면 좀 나지긴하는데
침구...
침구자체는 깨끗한데
베개속통...
땀쩔은냄새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밤에 무지 시끄럽구요.
소음에 크게 민감한 스탈아니어서 저랑 신랑은 잘잤지만
소음에 취약하신분들껜 비추합니다.
기절할것같은 땀절은냄새와 퀴퀴한 곰팡이냄새에
담날 아침 404호로 옮겼는데
여긴 낫더군요.
얼른 제일먼저 베개부터 냄새맡아봤습니다...ㅠㅠ
여긴 깨끗하고 아무 냄새안났어요...
조식...
정말 단촐하고 그냥 그럽니다.
간단히 먹기엔 나쁘지않았어요.
수영장...
괜찮긴했는데...낮엔 사람도 별로없고
새벽2시까지 하긴하나 밤에는 (그리 늦은밤도 아니고 한 밤 9시정도?)
개념안드로메다로 날리고 정줄놓은 백인애들이 장난아니게 설치고놀아서
(나체쇼하고 술마시고 뿜고 다이빙정도는 애교, 서로 막 밀어대고 물에 빠뜨리고)
완전식겁하고 내려왔습니다. (수영장은 옥상)
한국분들도 제법 많이 투숙하는듯 보였으나 수영장에서는 전혀 못만났습니다.
프론트...
그래도 명색 호텔인데 프론트직원이 너무 모자릅니다. 딸랑한명씩 시간대로 교대하는듯...
불친절까진 아니고 한명이서 할려니 친절하진 않고 그래도 일처리는 빨리빨리 합니다.
2년만에 다시간 카오산은...
태국사람들도 각박해진건지 2년전의 사람들은 너무도 친절하고 항상 웃고있었는데
이번엔 웃는사람들을 거의 못본거같아요...
그리고 옮긴 스위소텔 나일럿 파크
레터XX에서 알코브 스위트 프로모션 (3박에 50만원조금 더 낸거같습니다)으로 갔습니다.
클럽라운지사용은 프로모션이라 레터XX측에서 컨펌이 확실치 않다고 해서
별기대없이 갔는데
프로모션할인가라고 안해주는것없이 모든 스위트 사용혜택이 다 주어져서
좋았습니다.
레이트체크아웃도 기본포함이고
드라이클리닝 서비스도 포함되있고
신문도 2종류씩 배달오고
웰컴과일바구니와 케익도 줘서 잘먹었습니다.
기본 메이드청소서비스외에 저녁에 턴다운서비스한번씩 더와서
쵸콜렛이랑 꽃장식서비스매번해주었구요.
클럽라운지가 제법 괜찮아서 술값이랑 음식값 (의도한것은 아니나^^) 많이 세이브되었어요.
점심엔 애프터눈티 서비스로 음료와 간단한 샌드위치류 제공되고
저녁엔 칵테일 아워로 하드리커, 와인, 맥주, 쥬스, 탄산수등등 음료와 뜨거운음식들이 제법많이
나왔습니다.
방은 스위트룸임에도 그닥 무지 좋다는 느낌은 없었으나
제법 넓어서 좋았고 (특히 화장실)
수영장이 생각보다는 좀 작았네요. 그래도 선베드가 많아서 자리없어서 곤란하고 그렇진 않았네요.
정원도 생각보다 작고
정원과 함께 꾸며진 수로와 폭포가 있는 연못이 완전 구정물이라 좀 냄새납니다.
조식은 클럽라운지와 조식식당 둘다 사용가능했는데
아무래도 조식식당이 더 음식이 많으니 그냥 조식식당에서 먹었어요.
조식은 80점 정도 주겠습니다. (제 100점기준은 푸켓 홀리데이인 부사콘윙 조식식당)
BTS칫롬역 펀칫역 5분은 좀 더 걸리고 10분은 안걸립니다.
다만 호텔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좀 그렇더군요. 이런점은 카오산이 좋은듯.
서비스야 그래도 5성호텔이니 다 친절하고 좋은데
직원들의 영어숙련도가 그리 높지는 않은듯했습니다.
스위트룸이면 재방문의사있으나 아니면 라운지서비스도 없고 주변도 좀 그렇고
다시갈것같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