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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방콕시티호텔이에요
좀 짜증나서 잠도 안오고 글남겨요 ㅠㅠ
위치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 룸 상태에 비해 여러모로 괜찮은것 같았어요. 여기오기전에 로얄 프린세스 란루엉에서 4박 묵었는데 거기에 비해 직원들 영어실력이 확실히 떨어짐을 느꼈지만 체크인 별탈없이 했고, 뭐 물어봐도 잘 답해주고 친절한 편이었어요.
근데 외출하고 돌아와서 씻고나니 드라이기가 안되는거에요. 특이한 모양인건 알고 있었는데 아무리 이것저것 눌러보고 해도 버튼도 없고 해서 검색까지 해봤는데 사용법이 안나오더라고요 ㅋㅋㅋ 그냥 들면 바로 바람이 나와야한다는... 어쨌든 전화해서 작동 안된다고하니 바로 직원분이 오셔서 확인하더라고요 근데 ㅋㅋㅋ 막 때리는거 있죠 때릴꺼였음 내가했지...... 안된다고 하더니 내려가서 다시 연락준다고 하길래 기다리고 있었는데 15분이 넘게 지나도 깜깜무소식이더라구요 머리는 계속 젖어있고 빨리 자고싶은데 축축해죽겠고.. 전화했더니 자기네가 해줄수있는게 없대요 지금 시간엔 고쳐줄수 있는 직원이 없다며.... 내일 아침 9시에 그 직원이 온다며....
그럼 다른 드라이기를 달라고 했더니 없대요 ㅋㅋㅋㅋ 그럼 방이라도 바꿔달라 했더니 이미 다차서 빈방도 없대요 ㅋㅋㅋ 아놔 ㅋㅋ 이럴수 있는거에요? 저렴하다고해도 그래도 호텔인데 아무것도 해줄수없다면 빨리 연락이라도 해주든가 ㅡㅡ 아오
머리 덜말리고 자서 감기들면 책임질꺼냐고 하려다가 진짜 꾹 참았네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똑같이 아무것도 해줄수있는게 없다고해도 직원태도에 더 화가났어요 당당하게 낫띵 하는데 ㅋㅋㅋㅋㅋ 생각할수록 어이없음
지난 4박5일 묵었던 란루엉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ㅠㅠ 거기 정말 좋았는데...
어쨌든 이곳에 좋은감정 갖고있었는데 이것땜시 정말 짜증나는곳으로 바껴버렸네요
말이 길어졌는데, 예약시 참고하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