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라마 익스클루시브 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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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라마 익스클루시브 사톤

주노앤준 9 4651
 
7월에 치앙마이-방콕 일정으로 다녀오면서 2박을 한 곳입니다.
태사랑 호텔후기란에 아쏙 지점 후기는 많은데 이곳 사톤 지점 후기는 못 본 것 같아서
간단한 후기를 올려봅니다...
 
1. 예약 및 가격
 
   : 레X박X에서 프로모션(2박 이상 조건) 가격으로 1박당 1,750바트로 예약했습니다. (디럭스룸)
     운이 좋게 한단계 위인 프리미어룸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디럭스룸과 프리미어룸의 차이는 넓이 차이일 뿐 시설면에서는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프리미어룸에도 욕조는 없습니다.
     체크인 시 디파짓이 천 밧 있습니다. (카드 또는 현금 가능)
 
2. 위치
 
   : '사톤'지점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실롬 지역과 가깝고 또 호텔 주변 분위기도 그러합니다.
      위치가 사톤 대로변은 아니고 약간 골목 안쪽이예요. 택시기사가 약도를 보여줘도 약간
      헤매더라구요. 기사분이랑 같이 한참 찾았습니다...^^;;
      그래도 BTS총논씨 역까지는 걸어서 5분내로 갈 수 있어요. 헬쓰랜드 사톤지점도 10분~15분
      이면 걸어서 갈 수 있구요. 제가 굳이 이 사톤지점에 묵은 것도 헬쓰랜드를 이용하기 위해서
      였거든요. BTS살라댕 역까지도 15분 정도면 걸어서 갈 만 합니다. 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살라댕역까지 가는 길이 너무 어수선하고 약간 지저분하기도 해서 좀 그렇더군요.
      호텔이 골목길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처음에 BTS역으로 나갈 때는 헷갈릴 수 있습니다.
      카운터에 요청하시면 호텔 근처 지도를 주니까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객실 및 부대시설
 
    : 4성급 호텔로 총 139개의 룸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2008년에 리노베이션을 했다는데
      그래서인지 객실은 비교적 깔끔한 편입니다. 카펫 바닥 아니구요...타일 바닥입니다. (대리석같은)
      프리미어룸에도 욕조는 없었어요.
      전 혼자라 더블베드룸을 요청했었는데, 업그레이드된 탓인지 더블베드를 두 개 붙여놓은 방을
      주더라구요. (처음엔 킹베드인 줄 알았다는...) 덕분에 완전 굴러다니면서 잤습니다.
      침구 수준은 그럭저럭입니다. 객실은 살짝 어두운 편이예요. 그래서 안에 있을 땐 조명을 다 켜놓고
      있었습니다. 방에서 무료 Wi-Fi 잘 잡히구요. (아이디랑 패스워드는 객실 번호입니다)
     
      부대시설로는 수영장과 Gym, 그리고 호텔 앞마당에 맛사지 가게 등이 있는데요,
      수영장은 아주 작습니다. 별로 수영할 맛이 나지 않을 정도로...그리고 주변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어서 태닝하기에도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았어요. Gym은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구색은 갖춘
      정도였구요...전반적으로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중요시하시는 분이라면 기대하지 않으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그리고 호텔 앞마당(?)에 마사지 가게가 하나 있는데요, 늦게 들어온 날 다시 멀리 나가기도
      피곤하고 해서 밤 9시 40분쯤 이 가게에 가서 혹시 지금 발맛사지라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참고로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였음) 호텔 투숙객이면 맛사지사가 방으로 와서 해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대신 샵 가격이 발맛사지가 1시간에 300밧인데 방에서 하면 360밧이라고...
      그건 뭐 영업시간 후에 맛사지 받는 거니까 기꺼이 지불하려고 했는데...문제는 상당히 경력있어
      보이는 남자 맛사지사였는데도 실력이 별로더라구요. ^^;; 이렇게 안 시원한 발맛사지 받아본 적도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암튼 호텔 앞에 있는 마사지 가게는 비추입니다.
 
 4. 조식 및 직원 친절도 등
 
    : 조식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아침은 간단히 먹는 편인 저에게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편이었구요
      투숙객 중 일본인 비중이 높아서인지 마끼 등 일식 메뉴가 꽤 보입니다.
      오믈렛이나 베이컨, 소시지 등의 메뉴는 테이블 위에 있는 주문서를 따로 작성해서 직원에게
      주시면 조리해서 테이블로 다시 갖다주는 방식으로, 편하더라구요.
      떠먹는 요구르트도 개별 완제품으로 갖다 놓는 게 아니라 종류별로 큰 bowl에 담아놔서,
      먹고싶은 맛을 조금씩 다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직원들이 수도 상당히 많고, 친절도나 응대 태도 등도 상당히 세련되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일본인 투숙객들이 많아서인지 일어 가능한 직원이 상주하고 있는 것 같기도 했구요.
      체크인할 때 방까지 안내해준 여직원은 설명해준 후 팁을 줄 틈도 주지 않고 재빨리 물러(?)
      가더라구요. ^^ 거의 모든 직원들의 영어 구사 수준도 상당히 능통한 편이었습니다.
      아무튼 퓨라마 익스클루시브 체인에서 직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5. 기타 의견
 
    : 투숙객 중 일본인 비중이 상당히 높았던 것 같아요. 로비에서 항상 다수의 일본인 분들을
      마주치곤 했습니다. (팟퐁 등 실롬 지역에서 작정하고 노실 생각으로 오신 것 같은 분들도 많았음 ^^;;)
 
      개인적으로 실롬, 사톤 지역에서 주로 일정을 보내실 분들이라면 프로모션 가격 대비 추천드리고
      싶은 호텔입니다. 뭐 혼자 가는데 굳이 3천밧대 호텔에 묵을 필요는 없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거든요.
     (물론 호텔 투어 오신 분들은 예외)
    
      저는 단 2박 일정이었고, 헬스랜드(사톤점)를 매일 이용할 생각으로 선택했습니다. 향후에도 재방문
      의사도 있어요. 실롬 지역에서는 아마 그래도 시설면에서 가장 나은 호텔 중 한 곳이 아닌가 싶어요.
 
 
      
    
 
9 Comments
셋쇼마루 2012.07.23 13:36  
객실+위치+조식만 보면 그 가격에 아주 좋은 deal이죠.
근데 말씀하셨듯이 문제는 부대시설.
수영장, Gym이 넘 허접해서 한 번 묶은 후로는 다시 안가게 되네요.
부대시설이 별로 안중요한 분들에게는 프로모 가격이라면 추천!!!!!
필리핀 2012.07.23 13:38  
허걱~ 객실이 넓긴 한데... 좀 썰렁하네요~ ^^;;;
주노앤준 2012.07.24 12:43  
사진이 좀 그렇게 나왔죠? 넓긴 했는데...아주 썰렁할 정도는 아니었네요. 각도상 그렇게 보이게 나왔어요 제가 봐도...ㅎㅎ
6월에 2012.07.23 14:47  
여기 저도 이용하는 곳인데 가격 대비 서비스 아파트먼트 치곤 괜찮은 곳이죠~
주노앤준 2012.07.26 11:32  
네 가격 대비 참 괜찮더라구요...^^
zoo 2012.07.23 20:46  
부엌이 꽤 꾸며져 있어서 가족단위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전기렌지도 보이고 전자레인지도 있고!
냉장고도 완전 크네요^^( 과일 듬뿍 사다 놓을 수 있는 큰냉장고는 무조건 좋아요^^ ㅎㅎ)
위치도 주노앤준님 말씀대로 참 좋은 곳이네요^^ 후기 감사히 잘 봤습니다^^
주노앤준 2012.07.24 12:43  
제가 더 감사합니다....ㅎㅎ
Chany83 2012.07.24 02:18  
6월2~6월6일까지 묵었었는데 체크인시 방정리가 덜 됫다고 해서 3시간동안 못 하고 기다렸어요.(12시20분 호텔도착했음)
방에 들어가서 커튼을 걷으니 바로 앞건물 공사중이더군요.
그리고 택시기사들이 호텔 잘 몰라요 ㅠㅠ
주노앤준 2012.07.24 12:44  
저런....3시간 기다린 건 진짜 좀 심했네요. ㅡ.ㅡ;; 말씀하신 대로 창문에서의 뷰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볼 게 없었어요. 주변 높은 건물들로 둘러싸여있는 위치인지라....
저는 치앙마이에서 넘어가서 호텔에 4시 넘게 도착해서인지 기다린 건 없었구요, 오히려 디럭스룸이 다 찼다고 업그레이드 받았네요.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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