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센타라 그랜드 비치 리조트 (조식,수영장편)
<조식당 The Cove, 우리 룸에서 나오면 이 쪽으로 들어가는데, 반대편 입구가 좀 더 활성화 되어 있다.>
<날씨가 좋을 땐 노천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지만, 언제 닥칠지 모를 비바람때문에 우기에는 실내에서^^>
<실내는 넓었지만, 비가 오면 사람들이 갈 생각을 안해 비오면 굉장히 붐볐다는...^^;>
<음식사진을 일일이 다 찍었지만, 가짓수 많은 관계로 사진을 다 못 올려 대충 분위기만...^^;;>
<일반적으로 주문하면 요렇게 블랙커피가 나온다.>
<따로 주문한 카푸치노~비올 땐 카푸치노와 함께~^^>
<국수 코너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바로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고 셋팅되어 있는 면발에 뜨거운 육수를 넣어 먹는다.>
<푸켓에서 딤섬을 많이 먹어 정작 홍콩에서는 딤섬을 쳐다보지도 않았다는..ㅋ>
<표정을 보니 아주 잘 먹었군...^^ㅋㅋ>
우리 룸에서 조식당은 매우 가까운 편이다.
3번의 조식 중 하루만 빼고 맨날 비가 내려 조식당은 사람들로 만원이였다.
비바람이 심해 룸으로 돌아갈 생각들을 안한다.
물론 그 많은 사람들 중 우리도 포함~^^ㅋㅋ
센타라 그랜드 비치 리조트의 조식의 가짓 수는 굉장히 많은 편이였으며, 퀄리티 또한 나쁘지 않았다.
빵 종류도 다양했으며, 갖가지 요리 종류도 많았다. 로띠를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코너도 있었으며, 중국의 대표 음식인 딤섬도 새우살이 탱글탱글해서 맛이 좋았다.
부채새우가 들어간 요리부터 연어회까지 치즈종류도 다행했고 종류가 너무 많아 다 먹어보지도 못했다.
이번 푸켓여행 중 조식부분에서 센타라 그랜드 비치 리조트와 앙사나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앙사나는 센타라 보다는 가짓 수는 적었지만, 내용들이 알찼으며 꽤 만족도가 컸다.
근데, 조식을 먹다보면 항상 손이 가는 음식은 따로 있는지라 종류가 많더라도 다 먹어 볼 수 없긴 하다.
그래도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선택권이 있으니 종류가 많은 것이 좋겠지?!?!
와플 코너에 있는 라즈베리였는지 크램베리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 묽은 잼맛이 너무나 맛있어 몇 접시나 가져다 먹었다.
종류도 많고 맛도 괜찮은 조식이였지만, 역시나 3일내내 먹을려니 살짝 질리기도 하거니와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고 있는 우리를 발견하기도 했다...ㅠㅠ
조절을 할 수 있으면 좋은데, 뷔페식만 오면 조절이 안되니 나 원 참~;;
리조트가 시내와 살짝 떨어져 있어 주위에 식당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비치에서 산 쪽을 보면 로컬 식당들이 해변 끄트머리에 자리 잡고 있다.
혹시라도 리조트에서 나가기는 싫은데 호텔 식당은 가격도 비싸고 마땅히 뭘 먹어야 될지 고민이 된다면 비치에 있는 로컬 식당에서 포장해 와 룸에서 먹어도 괜찮을 듯 싶다.^^
하지만 이런 궁상이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1키로 내외에 있는 시내에 나가던가 호텔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되겠다.
참고로 리조트에서 까론 서클까지 20~30분이면 걸어갈 수 있다.^^
센타라 그랜드 비치 리조트 메인 수영장
<날씨가 안좋아 사람들이 없다.>
<슬라이드 미끄럼과 다이빙을 할 수 있다. 유수풀로 되어 있어 튜브타고 놀기 딱!! 리조트 튜브도 있었다.^^>
<해가 비추니 룸안에 있던 사람들이 우르르~나와 썬탠도 하고 수영도 하고~^^>
메인 풀장에는 슬라이드 미끄럼틀과 다이빙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져 있으며, 유수풀도 있어 재미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센타라 그랜드 비치 리조트에는 2개의 풀장이 있는데, 메인 풀장에는 가족단위가 많았고, 또 한 곳에는 어른들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우리 룸에서는 메인 풀장이 좀 멀었기에 가까운 조용한 풀장을 주로 이용하였다.
메인 풀장답게 규모가 컸으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이 잘 되어 있었다.
2곳의 자쿠지도 있었는데 물이 따뜻하지가 않았다.
수심도 적당하여 물놀이 하기에 좋았지만, 아이들이 많아 휴식을 취하기 보단 엑티비티하기 좋은 수영장이다.
비치를 바라보는 썬베드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인기가 많으니 빨리 맡아둬야할 것 같다.
우리는 비수기에 간지라 자리가 널~널~했지만 말이다.^^
메인풀장과 해변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왔다갔다하며 놀기도 괜찮아 보인다.
우리가 갔을땐 파도가 높아 빨간 깃발(위험표시)이 매일 세워져 있었지만...^^;;
수영장 바로 옆은 키즈클럽이라서 수영장과 키즈클럽을 오가며 노는 가족들도 있었으니 메인풀장이야 말로 아이 있는 가족에게 적합한 수영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아이가 없는 관계로 조용한 풀장을 더 선호하지만...^^
센타라 그랜드 비치 리조트 로비에서 가까운 수영장
<바로 앞에 바다가 보여 전망이 좋다.>
<우리가 갔을 땐 하루 빼고 매일같이 비가 내렸다..^^;>
우리 룸 발코니에서 바로 내려다 보이는 수영장이다.
우리는 메인 수영장보다 이 곳을 더 많이 찾았는데, 가까워서 이기도 하고 한 층 높은 곳에 만들어져서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매력이 있고 운치도 있어서다.
썬베드에 누워도 바다가 더 잘 보이며 이 곳은 아이들이 없어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노부부 아니면, 젊은 커플들이 이 곳을 찾는 듯 했다.
정신없는 메인 풀보다 편안히 릴렉스하고 싶다면 이 수영장이 좋을 듯 하다.
수영장마다 타월을 빌리때, 체크인할 때 받은 카드를 제시해야 하며 카드 한 장당 타월 하나씩만 제공한다.
우리는 두명이라 카드가 두장뿐이 없었는데, 타월 3장 달라니 딱 잘라 안된다고 한다.
아마도 절벽 쪽에 다른 호텔들이 있어 이 곳 수영장을 이용할까봐 이런 시스템을 이용하는지는 몰라도 이용하는 손님으로써는 썩 좋은 방침은 아니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