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시암, 하드락, 터미날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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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시암, 하드락, 터미날21

Jiaey 19 10481
태사랑에서 알토란 같은 정보만 얻어가다가... 귀찮지만... 양심적으로... 미안한 생각에...
정보를 올려야만 한다는 의무감에 몇 자 적어봅니다... 사진은 어떻게 올리는지 몰라서 생략이요...ㅠ,,ㅠ...
 
호텔 선정기준은 교통이었어요.
트루시암, 하드락, 터미날21...
타*프*즈 사이트에서 예약... 트루시암 1050밧, 하드락 2900밧, 터미날21 2850밧
 
공항에서 택시 기사에게...
타논 파야타이 써이 씨아유타야 씹썽이라니깐 찾아가데요.
근데 골목이 많이 좁고 어두컴컴해서 기사가 여기 맞냐고 묻더군요...
그냥 쭈~욱 들어가다 보니 오른 편에 붙어 있더군요...
트루시암의 으뜸은 역쉬 싼맛... 두 번째는 가격 대비 괜찮은 조식... 세 번째는 넓은 룸...
의외로 교통은 별로... 두개의 bts역 중간쯤에 있는데...
먼 거리는 아니지만, 호텔에서 나오는 길이...
좁은 길에 차들이 마니 다니니깐 걷기 불편하고 쉽게 찾기도 힘들고요...
하지만 bts역 있는 사거리에서 택시 타면 카오산까지 엄청 가깝더군요...
요금은 40밧 남짓... 시간은 20분도 안 걸렸던거 같아요...
방안의 에어컨은... 겉으로 보기에도 웅장하지만... 소리 또한 웅장하더이다...
시원하긴 완전 짱 시원하긴 해요...
욕실도 넘 쫍아서... 계속 싼맛... 싼맛... 하면서 위안을 삼았죠...ㅠ,,ㅠ...
호텔 직원들은 언제나 한결같이 무표정...ㅠ,,ㅠ... 
하루는 아침에 저를 데리러 온 태국인 친구랑 호텔 경비 아저씨가 싸우고 있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아저씨가 투숙객 아니면 차 못 들어온다고 하더래요...
길도 엄청 좁아서 갓길도 없는데, 못 들어오게 하면 어쩌란 말이죵? 
그리고 제가 머리 감고 수건에 빨간 염색약을 묻혔더니... 150밧 내라고 해서... 냈어요...ㅠ,,ㅠ...
(하드락 가서 비누로 빨아보니 깨끗하게 빠지던데... 터미널21에선 아~무 말도 안하구요...^^)    
3박 후 파타야로 가기 위해 롯뚜터미널에서 롯뚜타고 파타야로 고고씽~
롯뚜터미널이 가까운데 있다는 점도 트루시암 선택의 이유였는데...
롯뚜가 하드락호텔 앞에 안내려주더군요... 그쪽으론 롯뚜가 못 들어간다고...
나중에 보니깐 잘만 들어오더만...ㅠ,,ㅠ...
그래서 선착장까지 갔는데...
순환 썽테우 있는데까지만이라도 델다 달라니깐 워킹스트리트 입구 근처까지 데려다 주긴 주더군요...
 
어렵게 도착한 하드락호텔...
직원이 쫓아와서 가방 들어주면서 check in? 묻고는,
가방은 check in 후에 방으로 올려주겠다더군요...^^
방은 내부리모델링 해서 그런지 깨끗하고 좋더군요...
침대랑 베개는 트루시암 것과는 비교 할 수도 없고...
터미널21 보다도 훨씬 푹신하고 아늑하고 좋았어요...
잠은 정말이지 푸~욱 잘 잤어요...
하지만 맘에 드는 것 이것 뿐...ㅠ,,ㅠ...
아직도 공사중인 곳도 있고...
고정식 샤워기랑 화려하지만 은근 먹을거 없는 조식...
그리고 엄청 화질이 안좋은 KBS World...ㅠ,,ㅠ...
우드랜드에서는 정말 잘 나왔었는데...ㅠ,,ㅠ...
수영장 옆 비치체어에서 맥주 까먹고 있으니깐... 풀바 직원이 와서 먹지 말라데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비닐 봉다리 안에 넣어놨는데...
좀 있다 다른 직원이 또 와서 봉다리 안의 맥주 들고 가면서
When you done, you can pick this up... 그러더군요...
재작년 후아힌 하얏트에서는 뭐든 맘껏 먹어었는데...ㅠ,,ㅠ...
수영장도 넓긴 넓은데... 물도 좀 탁하고... 단조롭고... 별로 재미가 없더군요...
센타라 미라지와 끝까지 고민하다가... 위치보고 왔는데... 후회가 되더군요...
그렇게 3박하고 나서...
롯뚜 포기하고 터미널가서 버스타고 방콕으로 고고씽~
(버스 타고 오는 중에 설사 만나서 버스 안 화장실 갔는데...
물이 안내려가는 바람에... 쪽팔려서 완전 죽는줄 알았어요...ㅠ,,ㅠ...)
 
터미널21 가니깐...
마지막날 late check out이 안된다네요...
예약하고 돈도 미리 냈는데...
타*프*즈에 전화하니깐,
호텔 측에서 중국인 단체를 받는 바람에 일방적으로 late check out를 취소 시켜버렸다네요.
귀국한 후 환불은 곧바로 받았지만...
마지막날 12시 chk out하고 00시50분까지 뱅기시간 기다린다고 엄청 고생 했네요...
하지만 방은 30층에 디럭스 무료 업그레이드...
큰 냉장고... 드럼 세탁기... 무튼... 뭐가 많더군요... 
욕실... 침실... 경치... 정말 눈 돌아갈만큼 깨끗하고 휼륭했어요...
tv 화질도 좋았고요...
근데 왠일인지... 하드락 보다는 침대가 살짝 불편해서... 깊은 잠은 안들더군요...
수영장은 10층에 위치하고 있어 경치 구경하면서 놀기에 괜찮았고요,
사우나랑 자쿠지 시설도 휼륭했어요...
조식은... 하드락보다는 괜찮았지만... 그냥 그랬는데...
식당에서 바라보는 쑤쿰윗 사거리의 아침풍경은 정말 좋았어요...
직원들 친절했고... 로비도 넓직하니 친구들과 편안하게 앉아서 수다 떨기 좋았어요...
교통은 뭐... bts 아쏙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nothing better...^^;;;
헬스랜드도 걸어서 10분도 채 안되는 거리에 있고...
같은 건물 쇼핑 센터에는 구경할 것도, 살 것도 많고... 푸드 코트도 좋았어요...
Let's relax도 있던데... 쫌 비싼거 같아서 안 갔어요...
 
중구난방 생각나는대로 적은 호텔후기라서 죄송합니다...(--)(__);;;;;
또 생각나는게 있음 댓글로 남길께요... 
19 Comments
어라연 2012.06.09 09:25  
완전히 만족한 호텔은 세곳중 하나도 없으셨나봐요..^^;

그래도, 트루시암이 가성비로 봐서는 제일 나을 것 같은데..
고구마 2012.06.09 11:41  
이런...한두가지씩 뭔가  불편한 에피소드가 생겼던 호텔 순례기이군요.
하긴 맘에 완전히 드는 곳을 찾기란 정말 어려워요.
이게 좋으면 저게 별로고... 다 그런거 같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트루 씨암의 경비 아저씨가 완전 친절해서 기억에 오래 남았는데
사람이 바뀌었을수도 있겠고, 그게 아니면 그 당시 상황이 좀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경산 2012.06.09 12:41  
생생한 정보 감사합니다...참고할께요...^^
사금파리 2012.06.09 18:00  
트루시암 저는  완전 만족 이였어요. 직원분이 나콘차이에어 전화예약도 해주셔서 울 나라 마켓오직원 세분께 드렸어요. 갈때도 잘가라고 따뜻하게 해주셨는데..하긴 저도 버스표 아님 직원분 하고 암 얘기  못할수 있었겠네요. 타월건은 비싸ㅅ서 맘 상하셨겠어요
Jiaey 2012.06.09 23:17  
터미널21은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은 곳이예요. late check out은 담에 안하면 되고, 침대와 베개는... 음... 직전에 하드락과 대비되는 바람에 그런거 같으니까요... 그거 빼고는 교통 완전 짱이고... 쇼핑센터 괜찮고... 시설 휼륭하고 직원들 완전 친절하고...

반면에 트루시암은... 경비아저씨가 그 일 있고 나서 저 볼 때마다 계속 이상하게 처다보고 옆에 있는 태국사람이랑 저를 가리키며 쑥덕되고 그러더라고요.. 살짝 무서운 생각이 들 정도로요...ㅠ,,ㅠ... 수건사건도 근거는 없지만 복수(?) 당한거 같은 느낌도 들고요... 파타야 빅c 갔을 때 보니깐 20바트면 하얀 수건 살 수 있겠던데 말이죠... 참, 롯뚜... 롯뚜 탈 때 짐은 안고 타야 하거든요... 버스보다 멀미도 나고요... 그러니깐 의사소통에 자신이 없거나, 짐이 많거나, 차멀미 하는 분들에겐 롯뚜 비추예요... 물론 멀미 안하고 짐이 간소하고 어떻게든 의사소통이 가능한 분이라면 편리하고 싸게 이용할 수 있긴 해요..

하드락 수영장 비치체어 앉아서 쉬고 있음 풀바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would you like something to drink?... 하는데... 안 먹으면 쫀쫀한 사람 되는거 같아서 결국은 칵테일(모히또) 하나 시켜먹었는데... 맛있긴 맛있던데... 400바트인가 500바트인가 무튼 비쌌던거 같아요...

재작년 하얏트 후아힌이 시내랑 멀리 떨어져 있는거 빼고는 만족도가 높았고요... 하얏트 후아힌에서 파타야 홀리데이인 갔을 때... 꼭 찝어 말할 수는 없지만 홀리데이인은 하얏트에 비해 2% 부족한거 같았거든요... 가격대비라면 재작년 작년 2년 연속 이용했던 우드랜드가 젤 좋았던거 같아요... 평소에는 에피소드가 없는 편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좀 있었네요... 뭐...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게 태국여행이니까요...^^;;
누텔라 2012.06.10 00:27  
침구류 중요하게 생각하시면 아속역에 있는 그랜드밀리니엄 방콕 추천드려요.
진짜진짜진짜 침구류 좋아요.. 포근하고 잠 잘옵니다.
조식당 퀄리티도 좋구요.. 음식들이 정갈하게 잘나옵니다.
녹즙(?) 같은거 갈아주는 코너도 있구요.
1박에 4천바트 안밖인데 요즘엔 프로모션 할겁니다 아마...
2+1 이라던가.. 무료객실 업그레이드라던가...
zyoung2 2012.06.17 00:52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군요^^
그랜드밀레니엄 침구에 한표!
Jiaey 2012.06.10 10:59  
후기 올리는 일이 귀찮게만 느껴지고 호텔의 호불호 때문에 괜한 언쟁만 오갈까 염려스러웠는데 댓글 주고 받는게 은근히 잼있네요... 진작에 자주 올릴거 싶네요... 귀찮아하면서 양심에 찔리지 않아도 되고요...ㅋㅋ^^;;;

터미널21과 끝까지 고민했던 곳이 그랜드밀리니엄이었고요 프로모션 하는것도 맞아요. 근데 터미널21 갔다온 친구들의 추천과 500바트 정도 비싼거 때문에 터미널21을 갔었는데요... 예약하고 돈 내놓고 페북하다가 댄항공에서 승뭔으로 일하다가 그만뒀던 태국인 친구가 거기서 일하고 있더군요. 엄밀히 말하면 친구의 친구라서 많이 친하지는 않지만 그 전에는 페북에서 봐도 허투루 봤었던 그랜드밀리니엄이라는 글짜가 터미널21과 고민하는 과정을 겪고 나니 보이더군요. 그 내용으로 메세지 남기니깐 담엔 꼭 오라더군요...

근데 요즘 태국 날씨가 완전 더워서 아속역에서 몇 발짝 되지 않는 그랜드밀리니엄까지도 멀게 느껴지더군요. 5분 정도 걸리려나?... 태국친구 차타고 아유타야 놀러가서는 넘넘 더워서 차 안에서만 구경하고 다녔네요...ㅠ,,ㅠ... 그러고보니 거기서 먹은 쌀국수가 정말 맛있었는데... 먹는이야기에 올려야겠네요...^^;;;
누텔라 2012.06.10 17:47  
컨시어지에 말하면 호텔 문앞까지 택시 불러다 주는데요......
시원한 로비에 앉아있다가 택시오면 타고 나가믄 되는데. ㅎㅎ
Jiaey 2012.06.12 12:18  
가급적 여러 곳의 호텔을 묵고는 싶어하거든요... 그래서 담엔 친구도 볼 겸 그랜드밀리니엄도 함 고려해 볼려고요...^^ 근데 프로모션 안하면 좀 비싸서리...ㅠ,,ㅠ...
해피힐 2012.06.11 20:01  
완전 궁금했엇는데..ㅋㅋ
혹시 롯뚜터미널까지 트루시암호텔에서 걸어갈만 한가요??지도상으론 가까워보이던데..
걸어가기에 무리라면 구지 트루시암호텔에서 잘 이유가 없어서 여쭤봅니당..^^
참 글고 파야타이까지도 걸어갈만한지요. 후아힌 갔다가 마지막날 여기서 묵을려구 하거든요.
Jiaey 2012.06.12 12:27  
충분히 걸어갈 만한 해요...^^
트루시암호텔 등지고 오른쪽(일방통행 방향)으로 쭈욱(200미터 정도?) 왕복 4차선 도로까지 나오면 왼쪽으로 꺽어서 쪼금만 가면 bts 다니는 큰 도로 나오고요...거기서 오른쪽으로 보면 센트랄인가 뭔가 쇼핑몰 있고 거기 지나면 롯뚜터미널 있는데요... 그 터미널 지나서 한 20미터만 더 가보면 또 다른 롯뚜터미널이 있는데 거기가 좀 더 크고 체계적으로 보여요...
파야타이라면 bts 파야타이역을 말씀 하시는건가요? bts파야타이역도 걸을만하고요, 공항철도 종점 파야타이역도 그 옆에 붙어 있어요. 방향은 호텔 등지고 왼쪽으로 큰 도로까지 나와서 오른쪽으로 보면 건너편에 살짝 보여요...^^
해피힐 2012.06.12 19:21  
완전 자세한 설명에 감동했어요..완전 감사하구 행복하세요..^^
봉구엄마 2012.06.12 14:19  
원래 호텔 수영장에서는 외부에서 가지고 온 맥주나 음식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전 예전 파타야 힐튼에서 슈퍼에서 사온 왕요구르트도 까먹고 그랬는데....(쵸큼 눈치보이긴 햇어요 ㅎㅎ)
하드락, 터미널 21 모두 눈여겨 본곳이라 후기 잘 보고 갑니다...하드락은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꼬옥 가보고 싶어요..거품 파티도 해보고 싶고 activity로 즐겨보고 싶네요..그때되면 공사도 마무리되겠죠??ㅎㅎ
Jiaey 2012.06.13 08:00  
하얏트 후아힌에서는 맥주 까먹어도 암말 안하던데... 솔직히 눈치 보이긴 했죠... 그래서 적당히 한두캔 정도...^^... 그런 점에서 하드락은 좀 마니 엄격했어요... 따자 마자 쪼르륵 달려와서 한마디 하고... 것두 모자라 다른 직원이 와서 아예 들고 가버리고...ㅠ,,ㅠ... 대신 풀바 이용은 집요하게 종용하구...ㅠ,,ㅠ... 하드락은 오가다 슬쩍 훔쳐 본 수영장이랑 방가로랑 인공모래사장이 넘 이뻐서 늘 맘에 품고 있다가 이번에 갔던 건데... 침구라든지 위치라든지 좋은 점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아쉬운 점이 더 많았어요...
누텔라 2012.06.13 15:08  
네... 기본적으로 풀바 운영하는 곳은 외부음식 반입 안되는게 맞습니다. 
수영장 안내규정 붙어있는거 읽어보심 될겁니다. (아니면 직원한테 물어보셔도 되구요.)
하얏트에서 암말 안한게 괜찮아서 안하는게 아니라 손님 체면 생각해서 그런듯 싶은데요.
직원에 따라 틀릴수도 있겠지만 과하지 않은 경우는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긴합니다.
Jiaey 2012.06.14 07:57  
정확하게 보신거 같아요... 솔직히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외부음식 허용한다는게 좀 그렇죠...^^;;;... 풀바 영업도 영업이지만... 수영장 오염도 고려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과하지 않은 경우는 그냥 슬쩍 넘어가 주는 것도 좋겠다는거죠...
하얏트 경우 3박 했었는데 chk out 할 때 2백 몇십 달러... 거의 3백 달러 정도 계산한거 같아요...
물론 시내 나가는게 귀찮은것도 있었지만...^^;;; 여러가지 배려와 친절 때문에 풀바라든지 호텔 내 식당을 이용하고 싶어지더라고요... 맛도 좋았고요... 수영장 바로 옆 식당 You&Mee의 닭고기 쌀국수와 새우 볶음밥은 이틀 연속 사먹었을 정도로 맛 있었어요...
하드락처럼 풀바 이용 종용도 전혀 없었구요...^^;;;
이쁜샘 2015.09.23 20:50  
터미널 21 예약했는데 안심 되네용 ㅎㅎ
태국태국쓰 2016.08.09 17:00  
저하드락 버블폼파티때매 예약햇는데 좀별로인것처럼보이네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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