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 아마리팜리프 리조트
역시 아시아니클럽에서 예약했고 디럭스룸 2박에 338달러 조식 포함
디파짓이 2000밧인데 카드로 결제했다
체크아웃 할때 따로 취소는 안했는데 돌아와사 카드사 홈피를 확인해보니 미승인으로 되어있다
아마리 팜리프 리조트는 필리핀님이 추천해주신 리조트이기도 하고, 100배 줄기기 책에도 차웽의 추천 숙소로 되어있다
룸 타입이 다양한데 제일 낮은 사양인 수페리어는 방이 작은 편이라고 하길래 디럭스를 예약했다
신관과 구관이 있는데 나는 길건너 신관에 묵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만족스러웠다
구리치는 고급스럽지만 아주 정적인 반면, 아마리는 캐주얼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였다
구리치는 커플형, 아마리는 가족형이랄까.. 전형적인 유럽사람들의 휴양지였다
아마 (가본적은 없지만) 푸켓의 홀리데이인 리조트가 이런 분위기일듯..
암튼.. 혼자 가서 그런지 아마리가 훨씬 더 부담없고 편하게(만만하게?) 느껴졌다
신관 건물은 대부분 2층 빌라형태인데 풀장을 빙 둘러싸고 있다
1층이 디럭스룸이고 2층은 좀더 비싼 방이다
풀장에서 떨어져있는 건물들은 지나면서 얼핏 보니 복층형태의 독채인듯 하다
구관에는 메인 로비, 식당과 바, 메인 수영장, 객실이 있다
메인 수영장 옆에 직사각형 튜브(누울수 있는것)와 각종 물놀이 기구들이 있어서(많지는 않지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식당 건물 1층에 작은 라이브러리가 있고, 메인 로비의 컨시어지한테 가면 DVD를 빌려볼수 있다
가족형 숙소답게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영화가 많이 있었다
내가 묵은 디럭스룸의 구조는 현관문을 열면 트렁크 놓는 공간이 맨 먼저 나오고 커피포트 공간이 마주보고 있다
옷장을 지나면 욕실이 있고, 옷장 공간에서 옆으로 침실이 있다
엄청 큰 더블베드(어른 셋이 자도 될듯)와 양옆에 사이드 테이블이 있고, 맞은 편에는 큰 평면 TV(삼성)과 수납장이 있는데 그안에 DVD와 냉장고가 있다
옆에는 넓은 소파와 테이블
작은 베란다가 달려있고 나므로 된 테이블과 의자 2개가 있다
저녁이 되면 여기 나와서 노닥거리는 커플들이 간혹 있다(모기한테 안물렸는지 모르겠다)
커튼은 이중커튼이다
안쪽의 흰색 커튼을 치면 시선을 차단해주면서 빛이 들어와서 방이 환하다
마음에 든다 ^^
욕실은 욕조와 샤워부스가 따로 있는 구조이다
샴푸, 바디클렌저, 바디로션, 비누 2개가 있다
옷장에는 가운, 우산, 라탄으로 된 큰 비치백이 있다
이게 아주 쓸모있어 보였는데 내 덩치에 비해서는 너무 큰 관계로.. 하던대로 현X백화점에서 받은 천으로 된 장바구니에 책이며 물건들을 담아다녔다 ㅋㅋ..
물은 4병씩 주는데 욕실에 2병, 커피포트 옆에 2병
조식은 바가 있는 건물 2층에서 먹는다
종류는 구리치보다 좀더 다양했고 맛은 무난했다
사실 나는 맛없는 것은 알지만, 미식가가 아니라서 맛있는 것은 잘 모른다 -.-;
마지막 사진은 메인 풀장에서 차웽비치를 찍은 것이다
리조트의 비치를 프라이빗 비치처럼 사용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나는 아마리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여기는 혼자 가더라도 하루종일 절대 심심하지 않을 곳이다
재방문 의사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