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리움 리버사이드 호텔
추석 연휴동안 태국 방콕에서만 3박 4일 여행했어요. 호텔은 싸톤탁신 역 근처의 차트리움이었구요. 런닝맨 촬영지라서 유명하기도 했고 프로모션한다고 해서 가격도 괜찮았구요. 싼호텔 닷컴으로 예약하고 바우처 프린트해서 갔더니 추가비용도 없고 간편하고 좋더라구요.
차트리움에서는 아침 6시 반부터 저녁 10시 반까지 호텔에서 싸톤탁신 수상보트 역까지 수상 셔틀을 제공했어요. 15분 간격으로 운행됐구요. 수상보트 역이지만 BTS랑 연결돼 있어서 이동하기 편했어요. 한가지 큰 단점은 수상보트가 저녁 10시 정도부터는 끊겨서 BTS를 타고 싸톤탁신 역까지 가서 택시를 타야하는데 싸톤탁신 역 앞에서 택시 잡기가 쉽지 않다는 것과 카오산이나 시내에서 택시를 잡으면 거의가 안갈려고 한다는 거였어요...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서 저녁이 되면 교통이 참... 불편해지더라구요. 택시비도 솔찬히 쓰게 되구요.
호텔 전망은 굉장히 좋았어요. 첫날 리버사이드 디너크루즈를 탔는데 호텔 방에서 보는 야경이 몇천배는 더 멋있었습니다. 디너크루즈에 굉장히 많은 실망을 하기도 했었구요... 아무튼 아침 저녁으로 짜오프라야 강이 내려다 보이는데 너무 멋졌어요.
트윈룸이었는데 안에 인버터에 싱크대도 있고 키친바도 있고.. 화장실도 넓고.. 전체적으로 방이 너무 넓어서 굉장히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방이 넓고 창 밖으로는 강변이 내려다 보여서 그런지 속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어요.
호텔에 머무는 동안 조식은 조금씩 메뉴가 바뀌어서 나왔구요, 굉장히 좋은 정도는 아니었지만 맛있고 먹을 것도 제법 많았어요.
4층엔 헬스장과 사우나실이 있고 6층엔 수영장이 있는데 티비에서 봤던 것 보다 많이 작더라구요.
도착해 체그인 할때 2천밧을 디파짓으로 받구요, 직원들 모두 너무너무 친절합니다~
차트리움에서 또 묵고 싶은데 밤 늦게까지 노는건 자제해야 할 것 같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