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롬 르부아 앳 스테이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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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롬 르부아 앳 스테이트 호텔

요정인형 11 6944



 




힙티크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경비원 아저씨의 도움으로 택시를 잡았다.
정말 친절한 힙티크였지만..역시 가격대비...쩝...^^;;

수쿰빗에서 실롬 르부아까지 택시비 90밧이 나왔다.
시내다 보니 차가 많이 막혔다.

르부아에 들어서니 힙티크와 다른 웅장한 분위기가 물씬 났다.
택시 문까지 손수 열어주는 호텔 정말 감격스러웠다.
입구에도 항상 도어맨이 있어 고급스러움이 더 느껴졌다.
프론트엔 손님들로 바글바글했다.

르부아, 아고다에서 조식 포함1박은 시티뷰 122.85$과 또 1박은 리버뷰 128.85$로 예약했다. (7월25일~27일)
리버뷰가 시티뷰보다 6$뿐이 안 비쌌지만,
후기를 보니 리버뷰도 멋있지만 시티뷰도 훌륭하다고 해서 각각 1박씩 잡았다.
신랑이 바우처를 들고 줄을 서서 기다리니 매니져가 편안하게 쇼파에 앉아 기다리라고 한다.
손님도 많고 우리가 일찍 온탓에 많이 기다려야 될 듯 싶었지만,
곧바로 체크인을 해주었고 시티뷰로 예약했던 룸을 리버뷰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상황이 벌어졌다.
우린 이방 저방 다 머물러 볼려고 했었는데...ㅋㅋ




그렇게 우린 53층 5208호에 머물게 되었다.
룸까지 안내를 받고 들어서니, 와~~~탄성이 절로 나온다.
53층이라 그런지 전망이 정말 좋다.
완전 리버뷰도 아닌 시티뷰도 아닌 어중간한 뷰였지만, 양쪽 다 보이니 이정도도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룸은 또 어찌나 큰지 싱크대까지 있어 호텔 느낌은 덜했지만,
힙티크의 작은 룸에 있다가 여기오니 숨이 트였다.
2.3배 커졌지만 느낌에는 5배나 커진 느낌이였다.^^

예전엔 비품을 불가리로 사용했었다는데, 불가리 제품은 없었지만 향도 좋고 비누도 두툼해 좋았다.
커피도 내려 마실 수 있게 준비가 되어 있었고 사용하는 원두제품은 본카페였다.
티도 다즐링부터 시작해 총 4가지나 있었다.
푹신푹신한 실내 슬리퍼도 좋았으며, 몸을 푹~감싸주는 침구도 훌륭했다.
거실처럼 따로 분리된 곳에서 우리 신랑 일하기도 좋았고, 무료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터져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더욱이 초저녁쯤 배달 된 싱하2캔,하이네켄2캔,아사히2캔과 수제 아몬드 쿠키,피스타치오 서비스는 정말 감동이였다.
처음엔 당황스러워 이게 무료로 제공됐는지 의심스러웠지만....ㅋㅋ
쿠키는 입에 쩍쩍 달라붙는게 너무너무 맛있었다.
무료라 더욱 맛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르부아에 있는 동안 우리 신랑 서비스로 받은 맥주로 해결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비싼 호텔에서 제공 받는거라 생각하니 더더더욱 좋았다.
64층 시로코에서 하이네켄 2명만 마셔도 760밧, 한화로 하면 3만원돈이 넘는데...
우린 9층 아래서 이 많은 양의 맥주를 서비스로 받았다고 생각하니 정말 땡~~잡은 기분이였다.^^

르부아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로코 레스토랑이 꼭대기 64층에 있다.
여길 들어갈려면 의상을 갖춰 입어야 하는데, 우린 입장할 수 있는 의상이 없었다.
옷은 죄다 츄리닝이고 신발은 슬리퍼와 운동화뿐이 없었다.
아쉽기도 했지만, 우리 룸도 53층인데 별차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비싼 돈 주고 64층에서 맥주마시느니
편안히 내 방에서 야경 바라보며 맥주 마시는게 좋다면서 우리끼리 맥주파티를 했다.
조식먹고 64층에 살짝 올라가보니 아침에도 직원이 상주해 못 들어가게 했다...ㅋㅋ

힙티크에선 욕조가 없어 아쉬웠지만, 르부아에 와선 내가 좋아하는 거품 목욕도 실컷할 수 있었다.
간만에 하는 거품 목욕이라 너무 행복했다.
비싼 가격에 예약했지만, 그래도 만족도는 높았다.
좋은 전망과 좋은 룸과 좋은 서비스 더욱이 친절한 직원들까지 정말 황홀한 이틀을 보냈다.







(르부아 수영장 공사현장과 홀리데이인 호텔 수영장)














우리가 갔을땐 리부아 호텔 수영장이 공사중이였다.
태국 대부분 호텔들이 비수기에 보수공사를 한다.(하긴 성수기에 할 순 없겠지요~^^;)
너무 좋아보이는 호텔 수영장을 이용못해 아쉬웠다.
수영장 공사하는 동안 홀리데이인 호텔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10분전에 피트니스센터 아니면 프론트에 수영장을 간다고 말만 하면 호텔 차량이 준비 된다.
우리가 타고간 차량은 도요타 캠리.
차량이 대기하고 있고 도어서비스까지 받았다.
기대하고 갔던 홀리데이인 수영장은 솔직히 너무 꼬졌다...;;
그래도 호텔에서 제공하는 차량도 타보고 수영장을 이용한다기 보다 다른 호텔 견학?도 할겸 가보길 잘 한것 같다.
올때는 수영장 타올 빌리는 곳에 30분전에 말해놓으면 르부아에서 우릴 데릴러 온다.
모든 서비스는 당연 무료이다.
수영장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실롬에 있는 홀리데이인 호텔은 아닌 듯 싶다.

조식식당과 피트니스 그리고 수영장은 16층과 9층 사이에 있는 MOJU층.
정확히 몇 층인지는 알 수 없고 MOJU버튼을 누르면,
16층 다음 MOJU 다음 9층으로 넘어가는 걸 봐서는 13층이나 11층쯤 되는 듯 하다...ㅋㅋ

조식은 우리 입맛에 잘 맞았다.
간만에 먹는 뷔페조식이라 첫 날은 많이 먹질 못했지만, 둘 째날에는 종류도 살짝 바뀌었고 실력발휘도 했다.^^
많이 먹어봤자 얼마나 먹겠지만서도...ㅋㅋ
그래도 시간은 2시간 꽉꽉 채워 앉아 있었다.
대용량 커피포트로 주는 것도 만족스러웠다.

정말이지 수영장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면 완벽했을텐데...^^
피트니스는 이용해 보진 않았지만, 3~5명의 트레이너가 상주해 있는 듯 보였고, 기구들 종류도 많았다.
사우나도 있지만 이용해 보진 않았다.






11 Comments
릴리아 2011.08.06 22:14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탄산음료먹자 2011.08.07 08:58  
여기 호텔 8월마지막주에 생각하고있는데 좋은후기 감사해요~~~~도움많이됬습니당
근데 호텔예약은 아고다에서 하신건지ㅜㅜ?
요정인형 2011.08.07 11:56  
8월에 숙박하실 예정이군요!! 부러워요~^^
저희는 아고다 포인트 활용을 많이 하기때문에 왠만해서는 아고다에서 예약을 하는데요..
좀 더 다른 싸이트랑 비교해 보신 다음에 좀 더 저렴한 곳에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현재 아고다에서 검색해 보니 르부아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발레리나 2011.08.08 10:02  
9월초에 가족여행 르부아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요정인형님 53층이면 타워클럽인데요
다른 서비스는 어땠나요? 클럽라운지등요
티타임도 있고 간단한 점심도 가능하다는데 라운지 서비스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앞마당변사체 2011.08.18 12:46  
저 피아노치는 아저씨 아직도 계시네요ㅎ오래도 일하신다 :) 항상 저기 정문 옆에 화분사이 유리로 되있는거 잊어버리구 글루 지나가려고했었는데 그만큼 유리를 얼마나 닦는지 투명같아여 르부아 넘좋음..첨갔을때가 2700밧 마지막으로 갔을때 5200밧인거 싸게 3500묶엇는데 올해는 또 얼마나 올라을라나요...이번에도 일정에 너야할지 고민 ㅠㅠ넘비싸여
깅가밍가 2011.08.21 20:40  
호텔 사용 후기는 이렇게 쓰는 거구나...라고 생각하며 감탄했습니다. 저도 태사랑에 도움을 많이 받아서. 글좀 올려볼까 했는데...ㅋㅋㅋ 르부아를 이렇게 예쁘게 찍을수 있군요?
발사진만 찍는 저로써는 ^^
티카 2011.08.22 12:52  
아..저 피아노 아저씨는 여전해여...ㅎㅎㅎ
르브아...첫 방콕여행지는 숙소 였는데....아직도 잊지 못해여....
그립다.....
꿈꾸며살기 2011.08.23 16:07  
ㅎㅎ 저는 며칠전 저녁에 갔는데 인상 좋은 다른 아저씨였어요
깜따이 2011.11.17 19:15  
이 호텔이 맘에 드는군요^^
요거트2 2014.07.11 11:03  
3개 호텔 중에 엄청 고민하고 있는데 후기를 넘 잘 써주셔서 이쪽으로 맘이 기우네요~~~ ㅎㅎ
서울광주왔다리갔다리 2019.02.22 12:56  
우와.. 르부아 호텔이 발코니 뷰가 좋아서 방콕서 가장 인기있는 호텔으로 알고있는데..

역시나 멋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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