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풀빌라가 부럽지 않은 리조트 빌라 통부라 / Villa Thongbura
처음엔 파타야 비치에 개장한지 얼마안된 힐튼호텔을 알아보던중
더 저렴하면서도 투베드룸에 풀빌라와 비슷한 형태의 리조트 통부라로 결정
위치는 지도에서 보시듯 파타야비치 보다는 좀티엔비치와 가까운곳에 있구요
좀티엔비치까지는 걸어서 15분정도 걸리지만 돌아올땐 20바트를 주면 오토바이를 타고 금방입니다
파타야비치까지는 거리가 멀다는게 단점이지만 오히려 번잡하지 않은 좀티엔이 훨씬 좋더군요
그래도 저녁에 워킹스트리트를 가야겠다면 지도의 1번에서 썽태우를 타서 2번에서 내리면 거기가 바로 워킹스트리트 입구입니다
TIP. 1번에서 썽태우를 탈때 얼마냐고 물어보지말고 2번에서 내릴때 10바트만 주세요
얼마냐고 물어보면 빈차일경우 거의 200바트를 부르고 결국 150바트정도에 흥정을 마쳐야 될겁니다
워킹스트리트 입구를 한참지난 센트럴 페스티벌까지 갈때도 현지인과 똑같은 금액 10바트만 주고 다녔답니다
그렇다고 제가 태국사람과 똑같이 생긴건 아니거든요^^;;
그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썽태우를 타고 20여분을 달려오니 드뎌 오른쪽에 빌라 통부라가 보입니다
여긴 정문인데 빨래방과 밥집 몇군데밖에 없고 후문으로 나가야 번화가도 나오고 해변도 갈수 있습니다
마침 멋진 차가 지나가는군요
정문을 지나서 들어와도 그냥 3층짜리 건물이 병풍처럼 있을뿐 그리 감동적이진 않은 모습입니다
리셉션은 오픈형으로 시원하고 태국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직원들 상당히 친절합니다 뭐 당연한 거지만 워낙 안그런곳이 많아서리...^^
리셉션을 지나면 얼마나 멋진 숙소가 있을지 벌써부터 약간 흥분도 되고 궁금해지네요
리셉션을 지나니 바로 레스토랑이...조식을 이곳에서 하는데 부페식이 아니라 3종류의 세트메뉴중에 선택해서 먹습니다
뭐 3종류라고 해봐야 달걀 오믈렛이냐 프라이냐 정도외에는 비슷비슷하더군요
좀 특이한건 체크인할때 조식 쿠폰을 주는게 아니라 아침에 리셥센에 가서 받아오는데 얼굴을 기억하고 있는지 방호수를 알고 있더군요
이제 저앞에 징검다리(?)를 건너면 숙소가 나옵니다
시작부터 물이 보이니 당장이라도 물에 들어가고 싶군요^^
아랫쪽 수영장과 단차이가 있어서 연꽃화분으로 경계를...저끝에서 뛰면 한3미터정도 아래의 수영장으로...
하지만 아랫쪽은 어린이 수영장이라 수심이 무릎보다 조금 높아서 큰일난답니다^^;
반대편엔 아주 넓은 수영장이 펼쳐져 있는데 보기만 해도 더위가 싸악~ 가실 정도네요
징검다리옆 화분의 연꽃이 아침에 나가보니 제법 이쁘게 꽃봉우리를 열었더군요
보너스로 담은 연꽃입니다
이제 정말 숙소를 봐야겠네요 몇걸음 안되는곳인데 제가 봐도 사설이 길었네요^^;
아까 들어올때 봤던 별 감흥없던 건물이 앞쪽엔 테라스와 멋진 수영장을 품고 있었군요
저희가 묵을 1층의 투베드룸입니다
창문 열려 있는곳이 거실이고 오른쪽창이 더블베드가 있는 방입니다
주로 거실로 다니는데 시건창치가 안으로 있어서 외출시엔 창문을 닫고 반대편 현관으로 나가야합니다
테라스는 보시다시피 화려하진 않고 그냥 담배라도 한대 피울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뿐입니다
거실엔 큼지막한 쇼파가 있고 티비에선 KBS월드가 나와서 울나라 뉴스나 드라마를 시청할수 있습니다
주방엔 큰냉장고와 전자렌지, 전기쿡탑이 있지만 주방기구는 없어서 음식을 해먹을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음식을 해먹지 말라는 말은 없으니 개인적으로 준비해가면 가능하지 않을까싶네요
이제 방을 볼텐데 우선 더블침대가 있는 방입니다
역시 화려하진 않지만 침구류도 좋고 햇볕이 정말 잘듭니다
너무 환해서 잠이 올까 싶지만 커튼을 치면 해가 중천에 떠도 모를지경이더군요
커튼을 걷으면 야자수사이로 바로 수영장이 보입니다
여기는 안방격이라서 그런지 욕실도 크고 옷장도 크더군요
욕실문을 닫으면 옷장이 있는데 워크인옷장이라 상당히 큽니다
욕실과 방은 보시듯이 불투명유리의 큰문으로 되있어서 샤워할때 실루엣이....조금 야하죠^^;
물론 저는 혼자썼기에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방은 트윈침대가 있는 방입니다
여기도 화장대와 옷장만 있어서 아주 심플하고 깔끔합니다
이방은 화장실이 방에 없어서 주방앞에 있는 공용화장실을 사용해야합니다
욕조는 더블침대방에만 있고 공용화장실엔 샤워부스만 있네요
현관문을 나서면 이런 복도가 나오는데 별볼일 없고 외출시에만 이쪽으로 나옵니다
이제 객실은 다 봤으니 리조트안을 둘러 볼텐데 정말 거실에서 바라보니 풀빌라가 부럽지않군요
어떤 객실은 발코니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연결이 돼서 정말 풀빌라 같은 느낌이 드는곳도 있습니다
울방앞에 비치의자는 거의 전용으로 이용했습니다
워낙 비치의자 많다보니 굳이 다른 객실 앞에것을 이용할 필요가 없거든요
정말 수영장이 넓죠
저 가운데 몇개의 비치의자는 유일하게 물위에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조그만 지붕의 건물이 풀바인데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맥주가격이 편의점에서 파는것보다 겨우 5바트 비싸니 거의 차이가없다고 보시면 되겠죠
모든 음료와 음식들이 리조트에서 파는것 치고는 상당히 저렴합니다
수영장을 정말 이쁘게 꾸며놨네요
비치의자 주변에 파라솔이 있지만 그래도 햇볕이 너무 따가우면 이곳에서 한숨 주무셔도 될듯...
여기 수영장은 깊이가 일정한데 대략 1.5미터정도 되는듯 싶더군요
성인이라면 수영을 못해도 물에서 놀기에 적당한 깊이입니다
들어올때 징검다리 아랫쪽은 어린이 수영장입니다
여기도 상당히 넓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죠
어린이 수영장으로 내려가려면 계단을 이용할수도 있고 2개의 미끄럼통(?)을 타고 내려갈수도 있습니다
한바퀴 둘러보니 역시 이곳으로 선택하길 잘한듯 싶네요
한바퀴 돌아보느라 땀이....이제 수영좀 하면서 놀아야할듯 싶습니다^^
빌라 통부라는 가족들과 함께오면 좋겠단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가족단위로 많이 오긴 했더군요
객실의 형태는 싱글룸, 투룸, 쓰리룸, 포룸, 스위트룸까지 다양한 형태를 갖추고 있고
가격도 싱글룸 1,700바트, 저희가 묵었던 투룸은 3,300바트 였습니다
투룸은 1층이나 2층이나 가격이 같은데 싱그룸은 1층과 2층의 가격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이곳 예약은 낫티투어[ http://natteetour.com ]를 이용했는데 아고다나 대부분의 호텔예약 사이트에선 예약을 할수 없더군요
그리고 빌라 통부라 홈페이지[ http://www.villathongbura.com ]에서도 예약을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