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저렴하고 깨끗한 벨라익스프레스 호텔
오랜만에 파타야에 갔다가 지금은 치앙마이에 있습니다
파타야는 누구나 다 아는 태국의 대표적인 휴양지
그러나 산호와 맑은 바다와는 거리가 먼 휴양지이기에 그런 바다를 보고 싶다면 남부의 섬으로GoGo
파타야에서 배로 30여분을 가면 산호섬이 있지만 그것도 여행사에서 지은 이름일뿐
원래 산호섬의 이름은 대머리섬이라는군요^^;
붕어빵에 붕어 없듯이 산호섬에도 산호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도 일정이 짧은 여행자한테는 파타야가 괜찮은 선택인듯 싶네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바다와 가까운 곳의 숙소는 상당히 비싸며 싸고 좋은 숙소들은 바다와 멀고...
그런데 지금 소개하려는 호텔은 일박에 4만원정도로 저렴하고 바닷가를 걸어서 갈수 있다는 정점이 있습니다
사실 파타야 해변은 수영을 위한 해변이라기 보다는 거닐기 위한 해변이 더 맞을듯 싶기에
바닷가에 걸어갈수 있느냐 없느냐는 큰 차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위치는 바닷가에서 빠른 걸음으로 10여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고 센트럴페스티벌이 지척에 있습니다
물론 워킹스트릿까지는 걸어서 좀 멀지만 호텔앞 도로에서 썽태우를 타면 10~20바트에 갈수 있습니다
호텔 간판도 큼지막하게 만들어서 찾기 어렵지 않은데 파타야에 벨라계열의 숙소가 6개정도 됩니다
벨라라고만 하면 엉뚱한곳으로 가니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는 꼭 벨라익스프레스라고 해야 제대로 찾아간답니다
호텔을 나오면 바로 길건너에 식당들이 몰려있어서 간단한 식사해결이 수훨합니다
호텔을 나오자마자 좌측으로 쭈욱 가면 해변이 나옵니다
바닷가까지 걸어서 15분 이상은 안걸리지만 만약 너무 덥다면 지나가는 썽태우를 잡아 타시면 쉽게 갈수 있구요
호텔은 아주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고 건물은 마치 학교 건물같은 느낌이 납니다
로비도 고급스럽진 않지만 상당히 넓고 쉴만한 자리도 제법 있죠
왼쪽 카운터에 체크인을 하시면 데파짓 500바트를 받고 카드키와 조식 식사쿠폰을 줍니다
그래도 호텔이라고 체크인하는동안 월컴티도 줍니다
더 기분 좋았던건 친절한 직원들의 첫인상입니다
패스포드를 복사하며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를 날려주는 센스를...옆에분은 질세라 저한테 오빠라고하며 수줍게 웃더군요^^
그렇게 기분좋은 체크인을 마치면 남자직원이 가방을 방까지 가져다 줍니다
로비를 지나 엘리베이터홀 한켠에 헬스장이 있는데 보시다시피 아주 작지만 장기 투숙한다면 체력관리에 도움이 될듯 싶네요
2층~5층까지 객실인 이호텔은 한층에 40여개의 객실이 있네요
엘리베이터는 좁지만 2개가 마련되있어서 오르고 내리는데 많이 기다리진 않습니다
제방은 5층 제일 끝방인 511호 슈페리어 풀뷰입니다
방번호를 자동차 번호판같이 해놓으니 깔끔하고 숫자가 커서 맘에 드네요
왼쪽에 보이는 슬라이드라고 되있는건 방 청소를 할건지 안할건지를 표시하는겁니다
굳이 문고리에 수면중이라고 걸어놓지 않아도 됩니다
이호텔 객실의 70%는 트윈베드라고 하는데 전 그중 몇 안되는 더블베드방으로....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는지 아주 깔끔하고 침대에 수건도 이쁘게 셋팅해놨네요
TV에는 KBS월드가 나와서 컴퓨터가 없어도 한국방송을 보실수 있습니다
냉장고도 큰넘으로 갖다놨는데 안에는 생수 두병만이 덩그러니...^^
화장실도 깔끔하고 욕조도 있으며 수압도 괜찮습니다
제방은 풀뷰이긴 하지만 끝에 있어서 나무에 가려서 풀장이 다 보이진 않습니다
아래사진은 505호 청소중인 스텝에게 양해를 구하고 찍었습니다
뭐 풀이 다보인다한들 많이 다를건 없을듯 싶지만 여기엔 러시아사람들이 많이 묵기에 인형같은 러시아 언니들이...^^;
제방에선 아쉽게도 아래 사진만큼만 보입니다
수영장은 1층 엘리베이터홀 뒤로 돌아가면 되구요 입구에서 방호수를 얘기하면 큰 타올을 줍니다
어떤날은 배불뚝이 인도풍의 아저씨들만 바글바글되더니 이날은 러시아언니들이 제법 있네요^^
로비와 엘리베이터홀 사이에 식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조식은 일류호텔은 아니어도 제법 괜찮습니다
점심, 저녁에도 부페를 운영하는데 특히 저녁부페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가격은 199바트인가 합니다
조식은 6시부터 10시까지인데 대부분 9시전후에 사람들이 식사를 많이 합니다
파타야에 4~5번정도 오면서 1,000바트 내외의 숙소에만 묵었는데 그중 제일 좋았던거 같습니다
직원들의 친절함도 좋았고 방의 청결도나 조식도 맘에 들었으며 위치도 상당히 괜찮은 거기다 저렴한 숙박비까지
다음에 또 온다면 굳이 다른곳에 안가고 또 이곳에 묵을듯 싶네요
그리고 방에서 무료WIFI 가능한데 속도 괜찮습니다
최고의사랑 마지막회를 방에서 다운받아 봤거든요^^
물론 일박에 15만원정도의 힐튼이나 아마리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냥 4만원에 8만원정도의 호텔을 이용하는듯한 느낌이랄까요^^
아고다에서 예약했는데 이용하기 3일전에 했는데 비수기라서 그런지 바로 예약이 되더군요
6월23일부터 3박에 수페리어 풀뷰로 137달러 결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