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빠통 아스페리 호텔
슈페리어룸
완전 횡재한 기분 들었던~
더 냅 빠통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아스페리 호텔.
슈페리어 2박 54달러에 아고다에서 예약했다.(+디럭스 2박 78.86달러)
아스페리 예약은 슈페리어 2박 + 디럭스 2박 = 총 4박을 예약해 놨다.
피피섬에서 실컷 놀고 나오면 피곤할거라 생각하고 한 곳에 4박씩이나 예약을 해놨었다.
5월31일~6월4일.
픽업차량에서 내렸을땐 외관을 보고 아리마나가 생각나 걱정이 많았는데,
로비에 들어선 순간 왠지 느낌이 좋았던 곳이다.
처음 2박은 슈페리어 룸이라 별 기대를 안했다.
바로 체크인을 하고 방에 갔는데~!!
우와~완전 깔끔하다.
티비도 벽걸이고 인터리어가 레지던스처럼 너무 깨끗했다.
자그만한 쇼파도 맘에 들었고, 뭔가 서재 분위기나는 책상도 맘에 들었다.
우리가 예약한 가격이면 730밧정도인데, 정말 저렴하게 잘 예약했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특히, 뉴~을 선호하는 우리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아스페리 너무 좋다고 연실 나불댔다..ㅋㅋ
빌트인 헤어드라이어는 물론이고 전기포트도 있고 커피와 티도 갖춰져 있고 물 2개도 매일 제공되고^^
울 신랑 바로 검색에 들어가신다.
성수기엔 슈페리어룸이 2000~2500밧 정도란다.
어쩐지 모든 것이 갖춰져 있었다.
바디로션까지 구비된 730밧짜리 호텔은 본 적이 없으니...ㅎㅎ
더욱이 조식....!!
조식이 완전 대박이다.
가격대비 리라와디도 너무 좋았는데, 아스페리는 한 술 더 떠서 볶음밧에 반찬들까지 나온다.
빵도 옵션으로 크로와상 페스츄리까지 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너무 좋아 눈물이 난다...흑흑
종류만 많은것이 아니라 맛도 있다.
사먹는 볶음밥보다도 훨~씬 맛있다.
신랑과 나는 고민에 빠진다.
6월 말까지 빠통에 있을건데, 이 가격에 어디가서 아스페리만한 곳을 구할 수 있겠는가?!
여러 곳 가보고 싶었는데, 아스페리 본 순간 그냥 여기서만 쭉 머물고 싶어졌다.
깨끗하고 위치도 이만하면 좋고(비치3~5분,정실론10~15분거리), 가격대비 완전 킹짱킹짱짱짱 좋다^^
그래서 추가로 5박을 더 예약해 놨고, 앞으로 더 추가로 또 예약을 하지 않을까 싶다.
인터넷만 오락가락 안하면 더더더더더 좋을텐데^^;
디럭스룸
5월31일~6월4일 총 4박 예약 중 2박은 디럭스로 업그레이드 했다.
2박에 78.86달러.
슈페리어에 너무 감동한 탓일까??
디럭스 룸은 슈페리어와 같은 사양에 크기만 1.5배 컸다.
화장실은 2배정도 넓어졌으며, 욕조가 있어 그나마 차이점을 느끼게 해줬다..ㅎㅎ
냉장고도 살짝 큰 것으로 바뀐것만 빼면 크기차이 뿐이 없었다.
가격은 400밧정도 슈페리어룸보다 비쌌는데...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없을 듯 싶다.
그래도 이 가격에 13평정도 되는 디럭스룸도 가격대비 훌륭하긴 하다.
요새 거품목욕에 빠진 나는 디럭스로 옮기자마자 목욕준비를 했다.^^
샤워기가 없어 거품내기가 어려웠지만 욕조가 넓어 맘에 들었다.
영화를 보면서, 때론 음악을 들으며 목욕을 하고 있자니,
울 신랑 하는 말 '울 마눌 팔자가 젤~좋구나!'
맞다. 내 팔자가 젤 좋은 것 같다..ㅎㅎ
수영장은 4일동안 비가 내려 살짝 비가 그쳤을때 올라가 찍어봤다.
5층 꼭대에 수영장이 있는데, 길이는 그럭저럭 수영할 만한 길이다.
수심은 1.2m
하지만 폭이 좁아 여러명이 수영하기엔 힘들 듯 싶다.
그래도 이정도 수영장이면 운동하기엔 문제없어 보인다.
자쿠지도 있고, 썬베드로 구비되어 있지만 비치가 가까워 이용하는 사람은 없어 보인다.
더 냅 빠통 호텔 커피숍
아스페리 호텔 바로 옆에 붙어 있는 4성급 호텔 더 냅.
비치로 산책 나갔다 들어오는 길에 케잌+커피 = 65밧 이라는 프로모션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비도 내려 날씨도 쌀쌀하니 에어컨 없는 커피숍도 괜찮아 보여 바로 들어갔다.
마법에 빠져 있던 나는 단게 땡겼다...ㅋㅋ
케잌은 엄청 달달해 보이는 초코케잌 짝퉁 티라미슈를 골랐다^^
맛도 촉촉하니 괜찮았고, 가격도 착해 맘에 쏙 들었다.
겉에서 봤을땐 몰랐는데, 더 냅 호텔 규모가 꽤 커 보였다.
레스토랑과 와인바 그리고 서비스가 몸에 베인 직원들.
아스페리 정도일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아고다를 통해 검색해보니 더 냅 호텔 1박 가격이 80달러를 웃돌았다.
오~좋은 호텔이구나...ㅎㅎ
근데 저 가격에 더 호텔에서 머물기엔 좀...;;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커피숍 손님은 우리뿐이 없었다.
그렇게 달달한 케잌과 고소한 커피를 마시며 비 오는걸 하염없이 바라봤다.
아스페리에 있는 동안 자주 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