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묵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모토가 '거주자처럼 다니기'라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ㅠㅠ 네이버에 메리세스라고 치면 몇몇 블로그가 검색이 되요.

- 호텔 홈페이지 : http://www.merisess.com

- 위치 : 아쏙역 5분 거리(컬럼 레지던스 방콕에서 2분 정도 거리이며 유명 레스토랑이자 커피로 유명한 kuppa가 바로 코 앞에 있습니다. 호텔을 찾을 때 kuppa 간판을 찾는 것이 오히려 더 수월합니다)

- 가격 : 홈페이지는 1박 1900밧(디럭스 스위트)인데, 아고다를 통해서 1박 25$(조식포함, 2박 시 1박 공짜 숙박 프로모션 적용)에 예약했습니다. 디파짓 없으며 부가 서비스 비용도 전혀 없습니다.

- 체크인: 12pm 이후(early 체크인 가능하며, 아고다 결재 시 이용한 카드를 달라거나 하지 않습니다. 바우처만 주면 끝나요) / 체크아웃 : 2pm(오후 5시까지 late check out 가능합니다)

- 조식 및 부대시설 : 토스트, 요거트, 커피, 쥬스 끝(완전 부실). 24시간 푸드랜드와 수다식당, 로빈슨 백화점 푸드코트가 근처에 있으니 거기서 아침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부대시설은 전~혀 없구요, 호텔 1층이 피자나 스파게티 등을 파는 작은 이탈리아 음식점이에요.

- 룸 컨디션 : 저는 가장 스탠다드인 디럭스 스위트를 이용했는데, 3명은 잘 수 있는 킹 사이즈 베드, 쇼파, 책상, 의자, 제법 큰 TV , 냉장고 등이 있으며 간단히 음식을 조리해먹을 수 있도록 가스레인지와 냄비 하나가 있습니다(단, 포크나 칼, 도마, 주걱 같은 조리기구는 없어요). 욕실도 깨끗하고 넓구요, 아고다 예약시 2$ 비싼 프리미어 스윗에는 욕조가 있으니 나중에 혹 이용하실 분들은 프리미어 스윗을 예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참! 호텔 내에서 무료로 와이파이 이용 가능합니다.
 
- 스탭 : 사장님(맞나?) 과 스탭분들이 인도분들인데요, 친절하다 불친절하다를 떠나서 그냥 말 시키면 대답해주시는 수준?이에요. 무뚝뚝하다기 보다는 굉장히 수줍음을 타신다고나 할까..ㅎㅎ

- 후기 : 유명레스토랑인 kuppa, 롱테이블바가 있는 컬럼레지던스, 24시간 식사와 장보기가 가능한 푸드랜드가 지척에 있고 아쏙역에서도 5분거리라 이용했는데요, 사실 kuppa는 비싸서 한 번 밖에 못갔고(ㅋㅋ) 실신해버릴 것처럼 더워서 5분 걷는 것도 죽는 줄 알았어요. 전체적인 호텔 컨디션은 깔끔하고 괜찮았구요, 다만 다음에는 아쏙역에서 30초~1분 거리인 시티롯지나 자스민 시티 등을 이용해보려구요.


* 참고 : 비행기가 자정이라 체크 아웃 후 호텔에 짐을 맡기고 씨암에 갔다가 다시 짐 찾아서 공항 가려고 했거든요. 근데 날도 더운데 왔다갔다 하는게 귀찮아서 짐 보관소를 알아보니 마분콩에서 무료로 짐 보관이 가능하더군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이용가능하구요, 6층 zoneB에 바로 있어요. 공항철도를 탈 수 있는 파야타이역까지 몇 정거장 거리라 편리했어요. 혹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