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우드랜드 스위츠 레지던스!

홈 > 태국게시판 > 숙소정보
숙소정보

- 추천숙소와 비추천 숙소. 새로 발견한 괜찮은 숙소, 독특한 숙소 등에 대해서 얘기하는 곳
- 이곳은 숙소 이용기를 올려 주시고 가격관련 정보는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콘도 등의 장단기 임대 글은 올릴 수 없습니다.

파타야 우드랜드 스위츠 레지던스!

yong2 1 5653

원래 우드랜드 리조트 디럭스룸으로 예약했었는데요.
도착했을때 풀리북이라고 레지던스로 업글(?)해주겠다고 해서,
방 내부 구조며 위치며 따져보다가 결국 스위츠 레지던스로 묵었습니다.

그냥 업글이라길래 마냥 좋다고 따라왔더니 3층방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1층을 원한다고 얘기했더니, 레지던스엔 1층이 꽉 찼다고 한참 리조트측이랑 통화하다가 리조트의 1층을 비워주겠다고 하길래 레지던스와 리조트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레지던스 3층에 묵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룸컨디션!
스위츠 레지던스의 디럭스 스튜디오에 묵었는데요.
진짜 깔끔하고, 진짜 좋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프로모션 가격은 우드랜드 리조트 디럭스룸과 크게 차이가 나진 않았지만, 룸컨디션은 2배 이상은 좋은 거 같아요.


우드랜드 리조트의 디럭스룸도 나름 깔끔하고 괜찮았고, 방앞 썬베드에서 바로 걸어서 수영장으로 갈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긴 했지만...

우드랜드 스위츠 레지던스의 디럭스룸은 진짜 깔끔하고 편안하고 넓고 쾌적하고,
뭐라 표현할 수 없이 좋네요.ㅠㅠ
화장실/샤워실/짐칸이 미묘하게 객실과 분리되어 있어서 가족간에도 편하게 쓸 수 있고,
씻다가 캐리어에서 뭐 꺼내오고 하는 것도 편합니다.
단점이라면 리조트의 메인 수영장까지의 거리가 꽤 된다는거. 한 2~3분은 걸어가야 하는데, 어차피 수영복입고 왔다갔다 가능하고,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는 있겠지만 저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해변이 보이는 그런 호텔은 아니라는 점. 그러나 딱히 씨뷰에 집착하지 않으므로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파타야 해변이야 해운대보다 못하니...


레지던스 투숙객은 리조트의 시설도 전부 이용할 수가 있는데요,
리조트의 트로피칼한, 다소 루즈한 분위기도 즐길 수 있으면서
동시에 레지던스의 깔끔&조용&럭셔리한 숙박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양쪽의 장점을 다 취한 느낌입니다.
번잡한 리조트에서 놀다가 딱 레지던스 영역으로 들어오면서부터는 곧바로 조용해지는게 신기할 정도에요.

레지던스에 숙박하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 총 3개입니다. 레지던스 수영장 1개, 리조트 수영장 2개.
레지던스 수영장은 수질도 아주 깔끔하네요^^;
리조트 수영장은 2개 중 하나는 정말 발도 담그기 싫은 더러운 물이고... 메인 수영장은 그나마 좀 깨끗해서 수영을 즐기기에 충분했습니다.


무엇보다 서비스는 정말 리조트급이 아니라 특급호텔급의 서비스가 제공이 되구요.
로비나 프론트 직원의 태도나, 오며가며 마주치는 스텝들의 자세가 진짜 4~5성급의 서비스가 충분히 된다고 생각이 되네요!

게다가 풀바도 저렴하고 칵테일도 맛있고
객실내 인터넷도 무료고 청소는 완벽하고... 진짜 여기 살고 싶네요ㅠㅠ
숙박은 넓은 레지던스 호텔에서 노는건 리조트에서... 정말 리조트와 호텔이 결합된 우드랜드에서만이 가능하지 않을까요ㅋㅋ


부모님과 함께 왔는데 부모님도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정말 대형 호텔로 하지 않고 이런 리조트로 하길 백번 잘한 거 같아요.


우드랜드 불친절하다는 후기 때문에 좀 불안하기도 했고,
아마리와 홀리데이인이 꽉차서 어쩔 수 없이 예약한 곳이었지만
정말 눈꼽만큼도 후회되지 않아요.
예전에 발리갔을 때 홀리데이인에서 즐겁게 숙박한 기억이 있어서 이런 소규모(?) 호텔이 조금 미심쩍은 면도 있었는데.. 나지막한 건물들 사이의 트로피컬한 분위기의 수영장과 저렴한 풀바는 여기만의 매력이겠죠.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다음에 또 파타야에 숙박한다면 꼭 여기로 올 생각이에요.
방사진은 굳이 첨부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진짜 홈피에서 소개하는 사진이 전혀 과장되지 않은, 그 깔끔함 그대로입니다. 오히려 사진보다 더 밝고 넓고 구조적으로 편리합니다.



참, 모기는 한마리도 만나지 못했고 방안엔 손톱만한 찌짝 하나가 기어다녔네요^^;

1 Comments
고구마 2011.02.26 09:32  
오~ 운이 좋으셨네요. 부모님이 좋아하셨다니 더 뿌듯하셨겠어요.
손톱만한 찌짝이라면...혹시 찡쪽?

사진도 보고 싶어요. ^^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