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텔 그랜드 수쿰윗(나나역)
한마디로 별 다섯개 만점이면 여섯개 주고싶은 호텔입니다.
일단 역에서 가까운걸 알고 한국에서 예약하긴 했지만 역에서 내려 일방통행길을 1분쯤 걸어가면 바로 입구가 나옵니다. 직원들이 하나같이 친절하고 더없이 착합니다^^
젤로 좋았던건 아침 식사입니다.
미국 캐나다 등지로 여행을 왠만큼 한 우리가족인데(캐나다서 잠시 살았습니다) 아침식사가 이렇게 호사스러운데는 잘 없었거든요. 식당을 쭈욱 돌아가며 요구르트 우유에 각종 음료, 빵도 종류별로, 과일도 종류별로, 밥도 흰밥 볶음밥..또 베지테리언 음식은 따로 비치되어 있고..암튼 아침을 든든히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외국 음식이 잘 안맞는 시엄니께서도 떠먹는 요구르트 두개, 셀러드, 과일을 충분히 드셔서 저희들도 맘이 편했구요.
또 호텔 시설도 충분히 좋습니다.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는 공간이라 아이들 채워놓고 거실에서 tv보고 한잔 하기도 좋았고, 마이크로웨이브나 2구짜리 핫플레이트, 그릇 수저등도 갖추어져 있어 마지막날엔 가져간 기내 김치에 참치캔 등등을 넣고 급조한 김치 찌개도 끓여 먹었습니다-물론 엄니를 위한 음식이었죠^^
BTS역에 가까워서 저희들은 거의 BTS이용해서 이동해서 좋았구요, 방콕은 BTS역에 가까운 호텔을 구하면 왠만하면 편하게 다 연결이 되는 것 같아 또 가고싶더군요.
소피텔 그랜드 수쿰윗 강추 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