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엇 익스큐티브 아파트먼트 스쿰윗 소이 24
제 컴터 자꾸 오류나서 3번째 다시 쓰네요..
제가 3일간 지냈던 곳은 스쿰윗에 위치한 매리엇 아파트먼트입니다.
저까지 3명이고 모두 여잔데 뭘 해먹을 수도 있고 과일같은것도 좀 사다 먹고 하려고 주방이 있는곳을 원했는데 마침 원하는곳에 묵을 수 있었어요..
가격은 3명이 2박은 1박당 13만원, 1박은 15만원이고 조식포함이었습니다.
공항에서 택시로 오는데 톨비, 50B 포함해서 총 300B 지불했습니다.
BTS는 프롬퐁역이 가까워요. 엠포리움 백화점과 나라야 매장이 있는 거리로 들어서서 계속
직진입니다. 지나다보면 아시안 허브라는 마사지 샵이 있고 좀 더 지나면 길 건너에 시푸드 마켓이라는 아주 큰 해산물 식당이 있어요.. 그 해산물 식당 지나 바로입니다.
아마 역에서부터 걸어서 오신다면 7~10분정도 소요될 듯 합니다.
뚝뚝이가 다니는걸로 알고는 있고 호텔에서도 봤는데 택시이용해서 다녔고 엠포리움까지 가게
될때는 그냥 걸어다녔어요.. 생각보다 많이 덥지 않아서 걸을만 했어요,,
주변은 조용하고 깨끗합니다. 주변 어디선가 건물을 짓느라 그런지 공사를 하는것 같기는 한데
호텔 내에서는 들리지 않구, 수영장에서는 들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카오산 거리를 다니는걸 좋아하는데 그곳과 비교하면 재미가 없는곳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시설 좋은 곳이 많아요.. 호텔 아래로 가면 멋진 스타벅스도 있어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못가본게 아쉬워요..
썬텅 포차나 가는 길에 TWENTY-4(숫자로 크게 24) 마사지 샵이 있는데요.. 발마사지 280B, 타이
마사지 350B으로 크진 않지만 깨끗하고 친절합니다.
발마사지 받으면 허벅지, 어깨, 팔등도 해주는데 좋아서 저희는 2번이나 방문했어요..
첫번째 사진은 로비와 복도모습입니다.
원 베드룸으로 엑스트라 베드가 들어가 있는 침실 모습입니다.
거실과 주방도 깨끗하구요. 화장실도 보시는것과 같아요..
아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요.
두번째 사진은 수영장과 조식을 먹었던 식당과 그 옆에 바입니다.
수영장은 아담하지만 키즈 풀도 있고, 온천처럼 따뜻한 물도 있어요..
12월 말에 가서 그런지 수영을 해도 약간 추위가 느껴졌어요.. 주로 오전에 수영장을 이용했거든요.
그래서 추우면 얼른 따뜻한 물로 뛰어 들어갔어요. 몸이 따뜻해 지면서 노곤해서 졸기도
했지만 나중에 나오면 피로가 모두 날아가서 몸이 한결 가벼워 졌고,
도심 속에서의 수영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매력적이었습니다.
왜 여태 수영을 즐기기 않았나 하는 후회도 몰려올 정도로요..ㅋ
아, 그리고 음료나 맥주등 간단한건 옆에 있는 바에서 주문해서 마실 수 있습니다.
식당도 깔끔하고 처음 들어서서 자리를 안내받으면 커피와 티중 물어보고 준비를 해줍니다.
조식은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과일이 아주 싱싱해서 기분까지 상쾌하고 몸도
건강해 지는 느낌이었어요. 아마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기분상 더 좋았던것도 있었던것 같아요.
깜빡하고 음식 찍은 사진은 못 올렸네요..
마지막 사진은 부대 시설(?)입니다.^^
설명 안드려도 한 눈에 보이시니 다 아실 거예요..
이렇게 편한곳에 가 있다보니 저희는 남편들 생각이 났답니다.
연말을 결혼한 여자 셋이 해외서 보내게 되었는데요, 이런곳에 남편들과 함께 했으면 더 좋았겠다고 서로들 모두 아쉬워 하면서 다음에는 부부동반으로 꼭 오자고 약속을 했어요..
저는 울 엄마, 아빠, 동생 가족이 생각이 나서 내년쯤에는 가족 모두 함께 오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이번에 방콕가면 망고랑 두리안 많이 먹고 오고 싶었는데 망고가 좀 비싸더라구요..
하나에 60B~80B 정도 하더군요.. 지난 5월에 갔을때는 4~5개를 45B에 사서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더 비싸면서도 맛은 좀 떨어져서 아쉬웠어요.. 그렇지만 너무 즐겁고 정말 행복한 여행이었답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도 여자분들끼리나 가족과 함께 가신다면 매리엇 아파트먼트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