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낭 솜키엣 부리 리조트(사진)
크라비 아오낭 메인로드 그러니깐..맥도널드,스타벅스 길건너 골목 깊숙히 짱박혀 잇는 은둔의 리
조트 입니다.처음 이곳 정보가 너무 없어 고생했는데..어떤분이 단지 이 리조트 때문에 크라비를
또 갔다? 는 말을 듣고 질러 버린곳...역시나..대단한 곳 입니다.ㅎ
객실수 총 25개이구요 전부 단독형 2층 빌라구조 입니다 물론 1,2층은 다른 객실 이구요..
엄청난 열대밀림 속에 건물들을 뛰엄 이 지어놨더군요..
원래 이리조트 는 늪지? 습지? 하여간 그위로 나무판으로 전부 오솔길을 만들어 놧더군요
그 나무다리판아래는 축축한 늪지가 조성돼 있습니다.(왕구렁이 스물 나올것 같음.).
열대 수풀 도 어디서 잎파리 큰것만 골라다 심어놨는지..아바타에 나오는 그런 밀림 느낌이었습니
다.그 줄기위로 손바닥 반만한 고둥들이 기어다니고.크고 작은 도마뱀들 돌아댕기고 이상한 새들
울어대고..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밤에 들어오는데..다리밑으로 떨어질까 조마조마 하고 습지에서
뭐 튀어나올까 정말 시겁 해서 그이후론 어두워지기전에 들어와야 했습니당..
객실찿아가는 길도 꼬불꼬불 하고..밤엔 쥐죽은 듯 조용해서 객실문 열고 나가기도 두렵더군요..
하여간..여자분들 끼리 가시는분들이나 혼자 가시는분들 각오좀 하시고 ...
일단 이 리조트는 100% 풀사이드 1층 룸으로 잡으시길..다른 빌라들 위치는 정말 으슥합니다.풀사
이드는 수영하기엔 참 좋습니다.풀장깊이도 2미터가 넘어요 ㅎㅎ
하여간 저희 가 묵었을땐 저희말고 1팀 그러니깐 총4명만이 있었네요..수영장을 하루종일 혼자 사
용햇다는..참.. 쓸쓸 하더군요.원래 투숙객이 이렇게 없는건지 비수기라서 그런건지..
보시다시피 풀사이드방은 넓구요..다 잘돼있습니다..조식은 모르겠습니다 4명을 위해 부페는 힘들
겟다란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아메리칸이였습니다.조식은 별로 입니다..습지라 당연히 모기 엄청
많습니다 꼭 모기약 챙기세요!
다른 리조트와 달리 환하고 화려함은 없지만 특이한 열대정글 분위기 좋아하시는분 추천..무서움
잘타시는분 비추천.. 밤에 나가실땐 객실에 비치된 후레쉬 꼭 같고 나가세요..아..마사지,스파 샵도
초가집 형태로 돼있습니다만 이용객 이 없어 달랑 전등하나만 켜있으니 밤엔 놀라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