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 다시 가고 싶은 라마야나 리조트 - 핫 크롱 프라오~
안녕하세요?
7월 22일부터 30일까지 방콕과 꼬창 다녀왔구요. 꼬창에는 24일에 가서 29일까지 6일 머물렀습니다. 라마야나에서는 24일 체크인 해서 26일 체크아웃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타***에서 프로모션하는 라마야나 2박 덜컥 예약을 했더랬습니다. 리조트 룸이라든가 산책할 만한 리조트 내부가 마음에 들었거든요. 무엇보다 숙소 선정의 기준은 가격! 이겠지만^^ 우선하는 것은 수영장이 있는가, 수영장이 해변과 맞닿아있는가, 테라스가 있는가 정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라마야나에 프라이빗 비치가 있는 줄 알았.. 쿨럭.... 습니다....
프라이빗 비치가 없다 하니 해맑던 남편님의 얼굴에 일순간 어둠이 드리우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꼬창 가기 전에 카차 리조트로 예약 2박을 했습니다. 요긴 수영장 맘에 들거라고 큰 소리 땅땅 쳤지요 ㅎㅎㅎ
아무튼.. 라마야나... 위치면에서의 약점이나 해변이 좀 멀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여러 모로 마음에 드는 리조트입니다.
우선, 가격이 늠흐~ 착해요. 프로모션해서 2박에 2,700밧.
직원들도 정말 친절하구요. 조식은 참 간단하지만 먹을 만 합니다. 미니바나 수영장의 바, 리조트 레스토랑의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룸의 미니바는 근처 가게보다 오히려 가격이 쌉니다. 주변에 이렇다 할 것이 없다 보니 배려해 줬나 싶을 정도입니다. 창 비어가 미니바에서 30밧, 로컬 슈퍼에서 35밧....
<라마야나 로비의 꽃>
꼬창 선착장에 도착하면 썽태우가 쭉 있습니다. 크롱 프라오 간다고 하고 타면서 60밧 내면 되구요. (화이트샌드비치-50밧), 썽태우는 50~70밧 사이입니다. 라마야나에서 체크인할 때 웰컴 드링크 주구요. 디파짓은 없습니다~
썽태우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좋습니다.
물론 써비스.. 무료구요.
해변(매시간 정각), 폭포(하루 두번), 화이트샌드 비치(하루 두번), 요렇게 정해진 시간에 운행합니다. 체크인할 때 잘 설명해주고 로비에 시간표 붙어 있어요.
라마야나 테라스라고 이름 붙여진... 데와 리조트의 해변에 데려다 주는 썽태우도 1시간마다 있어서 맘 먹으면 해변에 가서 놀 수도 있구요. 크롱푸 폭포도 하루에 두번 썽태우 운영합니다. 요긴 입장료 200밧 아이들이 많이 갈 정도로 그닥 가파르지 않고 멀지 않습니다.
그리고 맛싸~는.. 리조트내 스파에서 받으면 비싸지만 풀 옆에서 타이 맛싸 받는 것은 250B/h입니다.
수영장이 아담하지만 깨끗하고, 수심이 얕은 곳에서 점점 깊어지면서도 젤 깊은 곳도 1.4m 정도라 저같은 수영 초보도 무섭지 않게 놀았어요. 유아풀도 따로 있고 가족이 함께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밤에도 조명을 켜놓아서 정말 예뻐요. 리조트가 그닥 크지 않지만 나무도 많고,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라 편안하게 지냈습니다. 과실 나무가 많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뒤쪽에 바나나 나무는 찾았는데 망고나무는 못 찾았어요. 수영장 썬베드에 누워서 보니 나무 꼭대기에 망고 비슷한 열매가 열려있던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수영장>
룸은 가장 기본룸인 하누만 디럭스였구요. 마룻바닥이고 안전금고 있습니다. 욕조는 없어요. 우산도 있구요. 고무 슬리퍼도 있어서 해변 갈 때나 리조트 내에서는 잘 신고 다녔어요. 테라스에 앉아서 잘 손질된 정원을 바라보며 맥주 한잔 먹는 것도 좋았습니다. ~
<침대 위에 놓인 꽃, 생화입니다. 머리에 좀 꽂고 놀았습니다. ㅋㅋ>
<문 앞에 클린업으로 표시해놓고 나갔다 오니 요렇게 코끼리랑 백조를 만들어 놓으셨어요. ㅋㅋㅋ>
<룸에서 바라본 테라스>
<요기 앉아서 신라면도 먹고, 맥주랑 타로도 먹고, 망쿳도 까먹었더랬죠. ㅋㅋ>
주변에 뭐가 있나 싶어 어슬렁거려봤는데 데와 리조트 방향으로 가다 보면 과일가게도 있고, 슈퍼도 있고, 식당도 있습니다. 데와 리조트 근처에 좀 더 식당과 맛싸지 가게가 몇개 있으니까 그쪽에 가있다가 시간 맞춰 리조트 썽태우 타고 돌아오는 것도 괜찮습니다.
<데와 리조트의 수영장과 해변>
참 좋은 추억 만들어준 라마야나 리조트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