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롬 두짓타니 호텔
두짓타니 호텔입니다.
의외로 태사랑에는 호텔후기가 없어서 올립니다.
궁금하신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위치
mrt 실롬역 바로 앞입니다. 호텔방에서 실롬역에 보여요.
20미터 정도 걸어가면 bts 살라댕역이 있습니다.
주변에 탑스마켓이나 오봉뺑, 스타벅스, 맥도날드...거의 모든 프랜차이즈가 다 있어요.
굳이 호텔조식을 드시지 않더라도 아침해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반얀트리 호텔이나 쑤언룸야시장에서 도보 이동도 가능합니다.
위치면으로는 그동안 묵었던 다른 어떤 호텔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거 같네요.
▣ 룸상태
제가 묵은방은 418호였습니다.
방에 딸린 테라스를 열면 바로 호텔 입구에 벨보이들이 서있는 입구의 지붕입니다.
창문으로는 bts 라인이 보이구요.
문제는 이 지붕에서 아침 10시부터 인부3명이 공사를 하더라구요.
저는 여자 혼자 여행이었는데, 커튼 열고 자고있다가 통유리로 남자3명을 발견하고
기겁을 하고 일어났습니다.
물론 창밖풍경도 썩 좋지 않았지만
그보다는 테라스문으로 누군가가 들어오지 않을까...좀 찜찜했어요.
룸 상태도 낡았고, 무엇보다도 화장실에 욕조가 없고 샤워기는 천장 고정형입니다.
수압도 약하기 그지없고...
물론 두짓타니 묵기전에 밀레니엄 힐튼이라는 가격대비 우수한 호텔에 머물렀기 때문에
두짓타니 룸상태가 더 맘에 안들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객관적으로 다시 생각해봐도 명성대비 시설은 참...열악합니다.
▣ 기타
침대나 침구류는 상당히 훌륭합니다.
베게 메뉴가 따로 있어서 5가지 베게중에 원하는 베게를 선택해서 주문할수도 있더군요.
인터넷도 무료라서 가져간 노트북을 마음껏 사용하였죠.
샴푸나 로션같은 어메니티는 내꺼를 안쓰고 호텔껄 굳이 사용하고 싶지는 않은 수준이었고,
커피포트도 안에 열선이 W자 쇠로 드러나있는...(호텔 좀 다녀보신 분은 아실듯...)
호텔 수준에 맞지 않는 질이더군요.
수영장은 작고 낡았지만 주변이 나무로 둘러져있어 그럭저럭 괜찮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치만 수영장에 딸린 샤워시설이며 화장실이...조악하기 그지없습니다.
▣ 직원 친절도
직원은 상당히 친절합니다.
체크아웃하고 캐리어를 맡기고 나가서 쇼핑을 좀 해서 짐이 많았는데,
짐보관소로 데리고 들어가서 얼마든지 짐정리를 다시 해도 된다고 해서
마음껏 짐정리를 다시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소한거 까지 참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가격 및 결론
1박에 조식불포함 2100밧으로 예약했습니다.
프로모션 가격이었는데, 제 생각에는 사실 딱 2100밧 수준인 호텔입니다.
하지만 위치만은 최고이니
방콕에 처음가셔서 호텔에 있기보단 시내 이곳저곳을 많이 돌아다니실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결론은!!!
새로생긴 호텔도 아닌데 태사랑에 후기가 많지 않은 호텔은 가격대비 별로라는 겁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