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롬 두짓타니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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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롬 두짓타니 호텔

용감하게씩씩하게 9 5761

두짓타니 호텔입니다.

의외로 태사랑에는 호텔후기가 없어서 올립니다.

궁금하신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위치

mrt 실롬역 바로 앞입니다. 호텔방에서 실롬역에 보여요. 
20미터 정도 걸어가면 bts 살라댕역이 있습니다.

주변에 탑스마켓이나 오봉뺑, 스타벅스, 맥도날드...거의 모든 프랜차이즈가 다 있어요.
굳이 호텔조식을 드시지 않더라도 아침해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반얀트리 호텔이나 쑤언룸야시장에서 도보 이동도 가능합니다.

위치면으로는 그동안 묵었던 다른 어떤 호텔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거 같네요.


▣ 룸상태

제가 묵은방은 418호였습니다.
방에 딸린 테라스를 열면 바로 호텔 입구에 벨보이들이 서있는 입구의 지붕입니다.
창문으로는 bts 라인이 보이구요.

문제는 이 지붕에서 아침 10시부터 인부3명이 공사를 하더라구요.
저는 여자 혼자 여행이었는데, 커튼 열고 자고있다가 통유리로 남자3명을 발견하고 
기겁을 하고 일어났습니다.

물론 창밖풍경도 썩 좋지 않았지만
그보다는 테라스문으로 누군가가 들어오지 않을까...좀 찜찜했어요.

룸 상태도 낡았고, 무엇보다도 화장실에 욕조가 없고 샤워기는 천장 고정형입니다.
수압도 약하기 그지없고...

물론 두짓타니 묵기전에 밀레니엄 힐튼이라는 가격대비 우수한 호텔에 머물렀기 때문에
두짓타니 룸상태가 더 맘에 안들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객관적으로 다시 생각해봐도 명성대비 시설은 참...열악합니다.


▣ 기타

침대나 침구류는 상당히 훌륭합니다.
베게 메뉴가 따로 있어서 5가지 베게중에 원하는 베게를 선택해서 주문할수도 있더군요.

인터넷도 무료라서 가져간 노트북을 마음껏 사용하였죠.

샴푸나 로션같은 어메니티는 내꺼를 안쓰고 호텔껄 굳이 사용하고 싶지는 않은 수준이었고,
커피포트도 안에 열선이 W자 쇠로 드러나있는...(호텔 좀 다녀보신 분은 아실듯...)
호텔 수준에 맞지 않는 질이더군요.

수영장은 작고 낡았지만 주변이 나무로 둘러져있어 그럭저럭 괜찮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치만 수영장에 딸린 샤워시설이며 화장실이...조악하기 그지없습니다.


▣ 직원 친절도

직원은 상당히 친절합니다.

체크아웃하고 캐리어를 맡기고 나가서 쇼핑을 좀 해서 짐이 많았는데,
짐보관소로 데리고 들어가서 얼마든지 짐정리를 다시 해도 된다고 해서
마음껏 짐정리를 다시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소한거 까지 참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가격 및 결론

1박에 조식불포함 2100밧으로 예약했습니다.
프로모션 가격이었는데, 제 생각에는 사실 딱 2100밧 수준인 호텔입니다.

하지만 위치만은 최고이니
방콕에 처음가셔서 호텔에 있기보단 시내 이곳저곳을 많이 돌아다니실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결론은!!!
새로생긴 호텔도 아닌데 태사랑에 후기가 많지 않은 호텔은 가격대비 별로라는 겁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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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타sha 2010.07.31 10:45  
실롬지역엔 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호텔이 아마도 많아서 일꺼에요^^
우째 2010.07.31 11:12  
두짓타니호텔은 태국서 유명한 호텔브랜드입니다.
역사와 전통이있는? 하지만 시설은 매우 낡았죠...
그래도 그렇게 저렴한가격이라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용감하게씩씩하게 2010.07.31 12:21  
제가 밀레니엄힐튼을 2600밧에 묵었거든요. 조식포함.
그러니 두짓타니가 맘에 더 안들었을수도 있어요.
게다가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아서 위치적 메리트도 누리지 못했으니...ㅋ

무엇보다 일본인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일본사람만 우대하는거 같아요.
직원들도 유창한 일어를 구사하고...
한국사람인 제 방이 두짓타니의 거의 제일 나쁜방이 아닐까 싶습니다. ㅠㅠ

반면에 밀레니엄 힐튼에서는 객실 중 제일 꼭대기층 29층에,
바로 옆방이 로얄스위트룸이라서 조용하고, 창문광경이 장관이었어요!
게다가 마지막날 18시 체크아웃 해줘서...너무 좋았거든요.
그러니...두짓타니가 더 싫었죠. 뭐...^^;;
유신감 2010.07.31 15:34  
듀짓타니 !
30년전는  90$ 하던 호텔이었죠
지금은 많이 낡았겟지요
이뿌니찌니 2010.07.31 15:47  
탐나는 곳중 하나였었는데...^^;;;
이 후기도 참고해야겠네요...^^
노땅 2010.07.31 22:15  
갠적으로 태국스런 정취가 있어 좋아하는 두짓타니. 근데 슈페리어룸 수준이 다른 데 비해 많이 떨어지죠/다들 슈페리어룸서 자면 으악합니다/ 아무래도 호텔 지은지 오래되서...파타야 두짓도 룸리베이션 하던데, 방콕은 왜 안하는지/두짓은 디럭스 룸 이상 묶어야 호텔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조금 더 투자해서 클럽 룸 정도 올라가면 괜찮습니다. 클럽 룸 가격이 다른 호텔과 비교하면 그래도 경쟁력 있죠/전 두짓 팬이라서 ㅎㅎㅎ/뭐, 슈페리어도 시설은 낡았지만 가만 살펴보면 침구나 욕실 등의 마감재가 결코 싸구려가 아닙니다/세면대에 사용한 석재도 고급재료랍니다(아는 친구의 말에 따르면)/하지만 밀레니엄 힐튼, 그것도 29층에서 묶다  슈페리어룸에서 자셨다면 거의 재앙수준의 실망감 느끼셨들듯.../그리고 두짓타니가 대체로 여성 분들 취향에는 잘 안맞는 듯...아는 사람 몇명에게 추천했는데, 남자들은 아늑하다고 하는 반면에, 여성 분들은 스타일리시하고 모던한 면에서 많이 아쉬워 하더군요.
용감하게씩씩하게 2010.07.31 23:29  
네, 침구류며 객실마감재는 정말 좋더라구요. 비록 객실이 전반적으로 낡긴 했지만...그리고 직원 친절도도 남다르구요. 직원 친절도는 힐튼보다 훨씬 나은거 같아요.
근데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저 천장에 고정되어 있는 샤워기거든요. 여자들중에선 샤워는 밤에하고, 머리는 아침에 감는 여자들이 많은데...천장 고정식 샤워기는 진짜 난감해요.
Luceo 2010.08.09 01:37  
방콕 갈때마다 두싯타니에서 묶었는데..욕조 없는 객실은 몰랐네요. 비록 낡은 느낌은 들지만 superior나 디럭스나 다 괜찮던데요. 갠적으로 두싯타니 좋아합니다. 교통 펀하고 ....수페리어,디럭스,두싯클럽 에서 묶어봤는데...욕조는 다 있었거든요. 물론 미리 고층을 요청해서인진 몰라도 ..높은 층으로 주고 late check out도 해주고,,,.그리고 도착한 날 외출해서 돌아오면 욕실에 아로마 초를 켜놔주는 것도 좋았구요.샤워도 고정식이 아니었던데....전에 엄청난 프로모션으로 60불 할때 갔을 때도 룸 상태는 좋았구요. 제 기억엔 수페리어가 디럭스보다 방이 좀 넓더군요. 조식도 부페식으로 차려진 것외에 요리를 주문할 수 있게 되어있구요.
아주 만족했던 호텔로 이젠 갈때마다 거기서 묵어요.
용감하게씩씩하게 2010.08.09 23:59  
그래요? 다른방에는 다 욕조가 있단 말예요? 제방만 욕조도 없고, 샤워기는 고정식이고, 테라스앞은 녹색 방수페인트 발린 입구지붕이고 그랬던거예요? 아~ 이런얘기 들으니까 두짓타니가 더 싫어져요. 그래도 그정도 수준의 호텔이면 룸 컨디션이 어느정도는 비슷해야 하는거 아녜요? 제 개인적으로는 참 싫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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