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s Kata, Phuket, 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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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s Kata, Phuket, Thailand

SunnySunny 5 3526

Ibis Kata, Phuket, Thailand

위치: 카타
장점: 주변에 많은 로컬 레스토랑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음. 레스토랑들의 음식 가격은 호텔 레스토랑 금액과 별반 다를바 없지만 아주 약간 저렴함. 호텔 바로 오른쪽에 패밀리 마트베이커리 있음. 베이커리는 저녁 8시-10시에 50% 할인해주는데 맛이 참 별로임. 괴상한 레시피... 공짜로 하나 더 받았는데 블루베리.. ㅜㅜ 버렸음. 페스트리나 샌드위치는 아주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런거엔 이상한걸 넣지 않을 테니까요.

시설: 야외 메인 수영장 1, 어린이 수영장 1. 당구대, 탁구대. 인터넷 유료 이용 가능한 컴퓨터 로비에 3~4대. (1시간: 100밧 부터 시작, 시간/기간이 길수록 많이 저렴해짐 : 객실에서도 무선 인터넷 유료로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바, 레스토랑. 룸.

장점: 수영장 140 m, 선탠에도 좋고 수영하기에도 상쾌한 야외 수영장. 넓고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음. (물론 수영장 용품은 따로 없으니 가져가는게 좋음). 당구대 및 탁구대 무료 이용이며, 바에 말하면 장비를 줌. 로비 에어리아는 모두 오픈 에어이며, 당구대와 탁구대에는 팬이 없어 약간 더운 편. 옆에 마련되어 있는 태국 스타일의 소파들은 기가 막히게 편안함. 풀 에어리아에 선덱과 파라솔 및 스파 이용이 가능한 살라가 갖추어져 있음 +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음.

직원: 리셉션부터 바텐더, F/B 모두 영어로 대화가 수월하며 두번 말할 필요없이 쉽게 이해함. 호텔 급에 비해 아주 놀라운 점이었음. 친절도 최상.

식음료: 음식은 안먹어봤고, 바에서 맥주, 아이스커피, Piba 라는 파인애플 & 바나나 믹스 셰이크, 오렌지 쥬스 를 시켰는데, 아이스커피는 최악 - 한모금 마시고 버렸음 - 나머지는 만족스러웠고, 특히 90밧밖에 하지 않는 과일 셰이크는 훌륭했음, 파인애플과 바나나 믹스를 시켰는데 괴상할 것 같았으나 상큼시큼달콤했고, 아쉬운 점은 바텐더의 짧고 굵은 곱슬 머리카락이 하나 들어가 있었다는 점 - 친구들 다 같이 한모금씩 마신 상태에서 발견 -  바텐더에게 말하니 보자마자 새로 만들어줌.

룸: 워크인 시 스탠다드가 1900 밧이라는 99밧 프로모션에 예약한 룸은 내가 얼마를 냈느냐를 떠나서 너무나 실망스러웠음. 들어가자마자 집에 가고싶었음.. 방은 코딱지만했고 (2평 정도 되보임), 방에 있는 모든 시설이 다 예쁘게 말해서 미니멀라이징 -_- 다 작고 또 작고 정말 심플.

에 있는 시설 및 비품 모두 열거:

안전금고. 미니바. 6개의 옷걸이 및 미니 옷장. 미니 소파. 편안한 침대 세트 (흰색) + 베게 3. 메모지+펜.
발코니 (약 0.5 평 사이즈) + 2인용 미니 테이블 세트 + 재떨이 + 수영복을 말릴 수 있는 아주 작은 (1미터도 안되는) 빨래 널이. 
전화기. 미니 커피포트 + 큰 머그컵 2개 + 커피 2 & 티 2. 미니바 + 무료 물병 2.
큰 타월 2 + 세안용 작은 타월 2 + 수영장 이용시 쓸 수 있는 초록색 큰 타월 2.
두루마리 휴지 2 + 뽑아쓰는 휴지 1. 비누 2 + 샤워캡 2 + 양치용 작은 머그컵 2개 + 컵 받침 + ***샴푸+컨디셔너+샤워젤*** 이 한 개의 붙박이 병에 들어있음 (-> all in one 이라고 해야할까요? 머리 못감겠더군요 이런거 생전 처음 봤어요... 반나절도 안되서 머리서 냄새나요..)
샤워기 (온수 나옴), 변기^^; (물론 비데없음). 에어컨 (빵빵). 헤어드라이기. 끝~

티비는 LCD 라고 하지만 플라즈마같았고 (손을 대면 번지는), 붙박이로 되어있으며, 19인치 정도인, 말그래도 우리집 컴퓨터 모니터만한 작은 크기에, 케이블 TV 를 이용해 화질이 최악이었음. UBC로 바꿔야 좋은 화질로 볼 수 있을텐데 이 부분도 이미 호텔 커멘트에 남김.. (그래도 바뀔리 없을듯 - 금액의 심각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니바에는 무료 물 2병만 있고 다른 유료 음료는 전혀 없었음 - 프라이스 리스트도 없음... ㅜㅜ
세탁 서비스 이용 가능함.. 물론 유료이고 프라이스 리스트 옷장에 있음.
커피포트는 아주 작지만 너무 앙증맞게 귀여움. 라면 먹을때 짱! 빨리 끓음.
침대는 약간 딱딱한 편이나 잠자기에 아주 편안함. 베게푹신하고 좋음.
짐이 많은 사람들은 공간이 아주 작아 다른데는 못놓고, 침대 아래에 넣을 수 있을 것임...
샤워기는 욕실 안에 있고, 글래스 도어로 여닫을 수 있지만 일반 성인 남자 한명 들어가면 끝, 유럽이나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뚱뚱한 사람은 들어가지도 못하고 샤워기 들고 변기 앞에서 샤워해야 할듯.

이제 제가 느낀 부분.. 여기부터 진짜 후기입니다..

이 부분은 저에게만 해당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안들었는데. 방의 크기요..
한국 같이 작은 땅덩이에 작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별로 못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 땅 넓은 태국에 살아서.. 호텔 침실의 약 3배 크기의 침실 1, 역시 3배 크기의 드레싱 룸, 2배 크기의 뮤직 룸, 호텔 욕실의 약 4배 크기의 욕실 1, 약 2배 크기의 욕실1, 발코니로만 따지면 약 5배, 함께 딸린 정원까지 따지면 약 100배 정도... ㅡㅡ;; 되기 때문에.. (이거 전혀 자랑 아니예요.. 한국에 원룸보다도 제 3베드룸 하우스 렌트가 더 쌉니다. 그정도로 땅이 넘친다는 의미입니다.) 방에 들어갔을때 숨이 턱 막혔고, 발코니에 앉았을때 감옥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피로가 쌓여 잠들기 전까지 숨막히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 방에 조금 더 오래있었다면 아마 폐쇄공포증으로 미쳐버렸을 것 같아요. 아마 근데 가족끼리 한국의 아파트같은데 조금 규모 작은데에 산다면 자기 방 크기 정도 되는 침실일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이 부분은 극히 주관적이니까 무시해주세요. 암튼 작긴 정말 작았어요...

그리고 욕실 시설도 마음에 안들었어요. 무슨 샴푸랑 컨디셔너랑 샤워젤이 한 병에 같이 들어있습니까.. 전 샴푸라고 써있는것을 누르면 자동으로 내용물이 바뀌어서 나오는 건 아닌가, 초특급 시설은 아닐까 라고까지 생각했을 정도라니깐요.. (사실 그거요 스티커예요 ㅋㅋㅋ)

치약 칫솔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한국에는 모텔에도 다 있어서 처음 외국나오는 사람들은 이 부분에 불만을 가지지만 이건 국제법 상 당연한 것으로 에이즈 등의 확산을 막기위한 것이랍니다..) 커튼벗 .. 귀속 청소하는거 있지요? 막대기 양쪽에 솜달린.. ... 아 면봉! -_-... 이 없는건 좀 별로였다고 생각해요. 방갈로도 아니고... 일부러 당연히 있을줄알고 안준비해갔는데.. 다음에 가게 되면 샴푸 샤워젤 면봉 다 가져가야겠어요.. 갈지 안갈지도 모르지만.. 이미 마구 친구들에게 팔고있습니다. 호텔에는 상비약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태국에는 파라세타몰이 모든 약의 기본으로, 모든 곳에서 찾아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패밀리마트에 나가서 타이레놀을 사야 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좋았습니다, 호텔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나 서비스나 친절도나 의사 소통이나 모두 전혀 문제 없었고 너무 편리하고 편안했어요. 방에 있는 시간은 잠자는 시간 뿐이되, 투어라던지 관광이라던지 호텔 레져 시설을 이용한다던지 하는 관광객에게는 이상적일 것 같아요.

저에게는 호텔이란 객실이 가장 중요한 부분 이라고 개념이 잡혀있기 때문에, 제 관점에서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호텔이었습니다. 
룸의 크기에 신경을 쓰지 않는 분이시라면 - 그리고 호텔이란 객실보다 편의 시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시라면 - 편안하고 좋은 숙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사진은 집에 컴퓨터가 고장나서 못올립니다만 나중에 고쳐지면 한번 고려해볼께요. 방은 맘에 안들어서 찍지도 않았지만 다른 넓직넓직한 에어리아는 예쁘게 잘 찍어두었답니다.

5 Comments
SunnySunny 2010.07.13 15:38  

미리 읽으신 분들.. 오타 수정했습니다. LCD TV 는 29인치가 아니고 19인치 입니다 -_- (19~21인치 정도 크기입니다.)

포맨 2010.07.13 18:02  
워크인이 1900이면 바우처는 1000미만일거 같은데....
이야...lcd tv네용...

pdp하고 lcd구분 구분못하는 1인...-_-
필리핀 2010.07.13 20:16  
사진 좀 얼렁 올려주셔용~ ^^*
SunnySunny 2010.07.14 11:44  
넹 컴터 고쳤어요~ 그래픽 카드 팬 부분이 고양이 털로 막혀버려서 멈춘거였더라구요 -_- 얼렁 올릴께요 ㅎㅎ
요술고구마 2010.07.14 16:47  

객실...저도 동감함.
창살만 있었으면 영화에서 나오는 마피아 두목이 사용하는 좀 깔끔한 개인 감방같다고 느꼈음(저만의 주관적 느낌이니 오해 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