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돌아와서 정신없이 출근하고... 지금도 잠이 안깨서 죽겠네요... 그러면서도 꾸역꾸역 후기를 올리고 있으니... ^^ 


 푸켓에서 꿈같은 4일을 보내고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public taxi (지금 생각해 보니 왜 그랬을까요? 아까운 50바트.... 아흑..ㅜ.ㅜ) 를 타고 도착한 곳
 메리엇 사톤 비스타~~ (택시비는 225바트 (미터로) 5바트 잔돈 주시려는거 안받았고요 공항에서 이용한거라 50바트 더 했고 톨비 70바트 나왔습니다.)

 입구에서 흡연실을 요구 했더니 9층까지 밖에 안된다 해서 약간 좌절하고 올라갔구요... (그래두 꿋꿋하게 흡연실 요구 하더이다. ㅎㅎ)

 1베드룸이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2베드룸과는 거실이나 부엌 크기는 거의 같은것 같았습니다. 
 
 정말 깨끗한 방이었죠(907호에 묵었답니다.) 담배 냄새도 안나고

 와와와!! 하면서 돌아다니느라 사진을 안찍어왔네요.... 아흑..

 뭐 담에 또 가서 찍음 되죠!! 하하하하하..^^ ;;;

 웰컴 과일로 용과 한개 . 망고 한개. 맛없는 사과 한개 이렇게 올려져 있었고요.

 접시 엄청 많이. 그릇 엄청 많이. 냄비 후라이펜. 수저 엄청 많이. 칼도 5개!!(우리집보다 더 많은것 같은 식기들... ㅎㅎ)
 식기 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까지 완전 짱이었습니다....

 다만!! 거기서 주는 세제는 쓰지 마세요...

 저희가 세제 달라고 해서 썼는데 남편 바지에 프린팅 된 그림은 녹아 버리던데요... 깜짝 놀랬습니다... 그래서 옷을 한번 세제 없이 다시 빨아서 입었구요... 

 
 식기는 물로 한번씩은 더 씻어서 쓰시는게 좋을것 같았습니다...

 누구 짓인지는 모르겠으나 컵에 담배재를 떨었더라구요. 그걸 씻어 놨는데... 안에 재가 그대로.. 그래서 안쓰고 다른식기도 다 물로 한번 더 씻어서 썼습니다... 

 방도 꽤 넓게 잘썼고. 욕조도 깨끗.. 수압도 엄청 쎄고... 샴푸도 좋고~~~ (다 좋덴다.. 그죠? ㅎㅎ)

 냉동실도 있는 큰 냉장고라서 도착하자 말자 물을 냉동실에 넣고 얼려 놓고 냉커피 잘 타서 마셨습니다...^^

 저희는 가까운... (가까워도 한 20분 걸어서 ) 쇼핑몰 가서 새우를 500바트 정도 어치 (엄청 많이 줘요) 사 와서 반은 첫날 쪄먹고 (쇼핑몰에 가면 마늘 소금이라고 99바트짜리가 있어요. 그거랑 후추 사와서 뿌려서 쪄 먹었답니다.)

그 담날은 조식당에서 버터 좀 가지고와서 버터 구이 해 먹었습니다.. 햐햐햐^^

 햇반도 돌려 먹고 라면서 삶아 먹고 계란까지 사 와서 라면에 넣어 먹고...

  내 집처럼 있다 왔습니다.^^



 조식당은 가지수는 밀레니엄보다 좀 작았지만 맛은 훨씬더 좋았습니다. 떠먹는 요구르트 줘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모모의 오렌지 주스 꼭 드세요 . 길거리에서 작은 병 큰병에 넣어서 파는 오렌지 쥬스랑 맛이 똑같아서 엄청 많이 먹었답니다.


 청소도 다 해 주고 설겆이 까지 해 주니 걱정 하지 마시구요.
 다만 넓어서 청소 팁은 조금 더 놔 주는게 예의가 아닐까 해서 저희는 좀 더 놨답니다.

 수영장은 햇빛이 너무 심했고 파라솔이 딱 한개 있어서 못나갔구요..(제가 햇빛 알러지가 있어서요) 한 30분 정도 수영장 옆에 있는 게임존에서 오락기도 했습니다. 

 
 마지막날에 비행기가 11시다 라고 했더니 무료로 오후 3시까지 체크아웃을 연장해 주는 친절함도 대박!! ^^

 짐도 맡아 주고요... 나갔아 와서 5층 수영장 옆에 있는 샤워실도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정말 깨끗하고 좋은 (샴푸 다 있어요) 샤워실이었습니다.

 어디 가실려고 하면 택시 다 불러주고 그 택시 번호까지 다 적어서 택시 기사들이 조금 긴장하는것 같았고요. 아예 먼저 알아서 다 미터기를 켜 주더라구요. 


 다만 위치가 편의점도 잘 없고 애매해서 좀 그랬지만 그 정도는 걸을수 있을 정도였고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다시 방콕에 간다면요??? 

 전 꼬옥 다시 이곳에 갈껍니다. 

 가격은 하룻밤에 2900바트 이틀동안 5800바트 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