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호텔 파타야 파크

홈 > 태국게시판 > 숙소정보 > 중부
숙소정보

- 추천숙소와 비추천 숙소. 새로 발견한 괜찮은 숙소, 독특한 숙소 등에 대해서 얘기하는 곳
- 이곳은 숙소 이용기를 올려 주시고 가격관련 정보는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콘도 등의 장단기 임대 글은 올릴 수 없습니다.

사상 최악의 호텔 파타야 파크

우째 88 8280

1. 청결도

 청결도 면에서는 일단 최악입니다. 비치타올에는 비눗가루와 찌꺼기 때같은것이 묻어있고

 방청소를 얼마나 안했는지 방에서는 오줌냄새가 납니다. 서양 누군가가 화장실에 낙서를해놓았더군요 엿같은 오줌냄새라고요...

 냉장고에는 곰팡이가 피어있습니다.

 호텔 수영장 100밧내고 들어가는 수영장에는 워터슬라이드가 4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목해야할것은 물색깔과 물속의 건더기입니다.

 언제 청소를 했을지 모르는 뿌연물과 그득한 사람머리카락 뭔지 잘 모르겠는 건더기들 제대로 보시면 절대 발조차 담구기 싫으실껍니다


2. 친절도

 친절도 면에서조차 최악입니다. 이에관한 에피소드를 알려드리자면

 수영장 편 - 호텔에는 100밧에 운영하는 유료 수영장이 있습니다. 이곳 수영장에서 사용할돈은 쿠폰으로 바꾸어야합니다. 쿠폰으로 바꾸려고 돈을 내어놓았는데 전화를 한~~~~~~참합니다.

 안중에도없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옆에서 치킨팔던 할머니가 와서 쿠폰으로 바꾸어주었네요

 놀이기구 편 - 놀이기구는 아저씨들이 운영하고있습니다.

 티켓팅장소가있지만 뭐 의미는없습니다 그냥 돈내면 태워주니까요. 근데 하는말이 가관입니다.  수영장 가는길에 있어서 수영복을 입고 지나가는데 하는말이 
 
 "유얼 쏘 핫 쎅시 쎅시 컴온 컴온" 생각할수록 불쾌한 호텔입니다.


 곤돌라 편 -호텔에서 후문 쪽으로 나오려면 꽤나 걸립니다. 그래서 곤돌라를 타고가려고했습니다

 곤돌라를 타려고했으나가격도 모르고 어떻게 타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곤돌라를 태워주던 직원에게 물어봤죠, 당연히 호텔스태프입니다. 그냥 곤돌라 앞에 테이블위에 누워서 자고있습니다.

 호텔직원 명찰을 달고있어 물어봤습니다

 "네 휴식을 방해해서 미안하다, 이곤돌라 여기서타는거맞니?"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얼마니? 호텔손님에겐 공짜니?"

 다시 아래위로 한참훑더니 되묻습니다

 "유 헤브 메니 머니?"

 기가찼습니다. 그래도 좀 걷느라 지쳤던차에 얼마냐고 다시한번되물었습니다

 "텐헌뜨빳"

 세상에 천밧이랍니다. 알고보니 호텔에와서 룸서비스가 있는 안내판을 살펴보니 300밧으로 똑똑이 명시되있더군요 (곤돌라 1개당 입니다. 절대 1인당이 아닙니다)

 호텔직원이 대놓고 사기를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오후 4시에 체크인하였는데도 이미 방청소를 하는중입니다. 정말 빠르네요.. 그래서 로비에따졌더니 로비가 하는말 "어쩌라고? 기다리면되잖아"

 기가차서 말이안나옵니다 허허..


3. 음식

 이 호텔에 있으면서 룸서비스를 한번 시켜먹게 되었습니다. 저는 호텔요리를 맛볼때 룸서비스를 시켜먹고 맛있으면 디너를참가하던 하는주의여서 4시경에 룸서비스를 시켰습니다.

 메뉴는 토마토 미트소스 파스타와 시푸드 피자였습니다.

 20분있으면된다더니 약 1시간후에 누군가 벨을누릅니다

 문을열자마자 바로 그냥 들이닥치더니 테이블위에 음식을 깔아놓습니다.

 그러더니 머니? 이럽니다. 전 당연히 룸차지 플리즈 했고 그랬더니

 노노 머니 머니

 이래서 300바트를 줬습니다. 참고로 파스타가격은 120바트 피자가격은 110바트입니다.

 그러더니 300바트를 가지고 그냥 갑니다.. 아무리 17%를 붙혀도 40밧가까이를 그냥 있는자리서 떼어먹히네요.

 실갱이 하기싫어 원래이런가보다 하고 음식을 열려다가

 진동하는 오줌냄새가 역해 베란다에 가서 먹기로하고 테이블을 베란다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개봉했습니다.

 이건... 한국에있을때 중학교급식만도 못합니다. 소스의재료는 정확히 토마토페이스트와 고기볶은것을 물과함께 잘섞었을뿐이고 스파게티는 뚝뚝끊어집니다.

 다시 피자를 열었습니다. 이건 피자빵인지 피자인지 모르겠습니다. 식빵에쓰이는 빵 약 2센치 두깨로 손바닥만한 피자가 들어있습니다.

 그위에 새우가 정확히 세마리있고 (태국에서 보기힘든 작은새우 여기서처음먹어봤습니다 ^^)

 그리고 피망 4조각, 옥수수 한스푼, 케찹 한가득, 너무 아까워보이는 피자치즈 조금

 이렇게 들어가있었습니다.

 결국 한입씩만 먹고 다버리기로 했습니다.


 아침조식

 아침조식을 나가보았습니다. 동유럽과 중국인들이 가득가득합니다. 맛은역시 최악입니다.

역한향과 질기고 냄새나는 소고기로 조리한 불고기 동유럽인들도 모두 다 못먹고 과일만 우걱우걱먹는 분위기입니다.

파인애플/수박 두가지종류밖에없는데 파인애플만 대충 몇조각 주워먹고 나왔습니다.

 아 참! 그리고 이곳의 우유는 탈지분유이고 오렌지쥬스는 옛날에 먹던 가루쥬스입니다. 추억의그맛을 느낄수있어 훈훈한 아침이었습니다.


4. 라스트

 최악의 하룻밤을 어찌저찌 보내고 다음날이 되어 얼른 체크아웃 하려고 나갔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주변에 버스도, 뚝뚝도, 택시도 ,쏭태우도없는 최악의 조건입니다. 전에있었던 우드랜드 리조트에서 불러준 택시 (100밧에 갔습니다)를 타고와서 잘몰랐습니다.

 체크아웃을 하려니까 무슨용지를 나누어줍니다 잘살펴보니

 당신은 지금 수건을가지고나갑니까? 리모콘을? 컵을? 이딴것입니다. 그래서 모두 노로 해놨더니 기다리랍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일행을 부릅니다. 아, 이곳에서는 물조차 무료물이 없습니다. 투명한 유리병에 들어있는 5성호텔에서는 양칫물로쓰는 그 물조차 20밧을 꼭꼭 받습니다. 가실분은 꼭 물을 사가시기 바랍니다.

 일행을 부르더니 왜 물을 먹어놓고 안먹었다고 체크했냐고 야단을 칩니다.

제가 나서서 "무료물인줄 알았다. 보통호텔에서는 이런종류의 물을 무료로 제공하지않나? 하지만 우리가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값을 지불하겠다 얼마냐"

 그랬더니 왓? 왓? 만거립니다. 그냥 대충봐도.. 못알아듣는 눈치입니다.

 그러고 계속 야단을 칩니다 "유체크 디스 유체크 디스" 해가면서요.. 이런태국인.. 태국와서 처음봅니다. 로비에 직원이 세명이있는데. 다같이달라들어 야단을 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우리가 가져간게 없는지 가방검사를 해야겠답니다.

 그래서 대충보여주었습니다 순간든생각은 "얘내가 이런거 핑계로 지갑이나 여권같은것 슬쩍하려고그러나?"

 그러더니 또 기다리랍니다. 에어컨도 안켜져있는 호텔로비서 약 20분을 더 기다렸습니다.

 갑자기 포터가 영수증을 가지고옵니다. 거기에는 물 세병 60바트 + 10%봉사료 7%세금해서 약 75밧정도인걸로 보였습니다. 일행이 100밧을 주었습니다.

 역시 20밧정도는 그냥 덮썩 물어갑니다.

 아 그리고 전날 수영장서 일행이 사용하고 남은 쿠폰 220바트가 남았습니다. (다 사용하지못한게 참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걸 호텔서 환전해주겠거니.. 하고 환전해달라고 로비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하는말

 "이건 어제 쿠폰이다. 따라서 바꿔줄수없다"

 쿨하게포기했습니다. 여긴 파타야 파크니까요.

 이제 드디어 나왔습니다. 호텔에서. 호텔서 운영하는 셔틀이있더군요 다행히 파타야 남부로가는 셔틀입니다. 그 셔틀을 타게되었습니다

 물론 호텔 인포메이션엔 한대에 100밧이라고 써있습니다. 가서 말했습니다.

 "우리 좀 얼른 파타야 홀리데이인으로 데려다줘 무척피곤해 부탁이야"

 두말할것도없습니다

 "뜨리헌드밧"

 그냥 타고 갔습니다.

 정말 최악의 호텔입니다.

88 Comments
젤다의전설 2010.02.24 17:55  

호텔에 대한 평가를 올려 주셔서 많은 참고가 되었지만,
글을 올리신 우째님을 비롯하여 다른 회원님들도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것이 너무 놀랍네요.
호텔얘기가 왜 인종차별적인 얘기로 흘러가나요?

중국인들 아직 해외여행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아서 생기는 과도기적인,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해외여행 역사가  중국보다 훨~씬 긴데도 불구하고  중국인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행동하는 사람들 참 많죠. 세계곳곳에서 자랑스럽게 어글리코리안이라는 얘기도 많이 듣고 있구요.

제발, 짱께니 양키니 등등 인종차별적인 비하발언이나 다른나라 비방등은 삼가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sinjiya 2010.02.24 23:36  
중국인들을 짱깨라고 하는게 잘못된건 아니지요....

짱깨는 짱깨일뿐..

오래전 부터 중국인을 짱개라고 불렀죠..

짱궤이~~ 짱깨로....중국어로 중국인 사장을 뜻하는 말입니다....

나쁜 말이 아닙니다....

중국인들 매너 나쁜건 나쁜겁니다..

태국에서 젤 시끄러운 인종이 짱깨....비 매너 1위도 짱깨..

개인적으로 일본인 보다 싫은게 짱깨들.....

54.gif
우째 2010.02.25 23:54  
비매너는 정말 너무 심하더라구요..

심지어 비행기 티켓팅하는데도 아무렇지않게 꼬마애가 파고들어가서 아.. 잠깐화장실다녀왔나보다 하는순간 애랑같이 새치기를 한 30명재끼고 아무렇지도않게.. ㅋㅋㅋ

 참.. 대륙의힘인가봐요 이게 ㅋㅋㅋㅋㅋ
우째 2010.02.25 23:53  
그렇겠네요..

하기사 한국아저씨들 파타야 노천바에서 히히덕거리고 놀다가 호텔들어가고

태국인 친구가 호텔스탭이라는데 한국인 아줌마들끼리(계모임인듯합니다)호텔에 왔다가면 수건부터 싹없어진다더군요..

이런거보면 저도 이해는 갑니다.. 언젠가 개선되어지겠죠..
메튜 2010.02.24 18:00  
정말 충격적인 곳이군요;;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했지.. 실제 저런곳일 거라곤..
맘고생 많이 하셨네요.. 액땜했다치고 잊어버려요

위 젤다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우째 2010.02.25 23:55  

넵~! 그뒤로 여행은 다 깨끗하고 괜찮은호텔들에만 묵었고

친절하게 서비스도 잘받았으니 잊어버립니다 ^.~ ㅋㅋㅋㅋ

 쿨하게요~~!!!

20대 2010.02.24 19:16  

근데 중국인이 잘씻지않아서 다행이네요

15억?인가 암튼 그많은 사람들이 맨날 머리를감고 샤워를한다면..ㅠ

지구에잇는물은 다 고갈될듯 ㅠㅠ

우째 2010.02.25 23: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지구엔 바닷물이 97%니까.. 바닷물로씻으면 살균도되고 좋지않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농담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참새하루 2010.02.24 19:32  
최악의 호텔-- 최악의 경험담을

재미있게 (죄송함돠 읽는 사람으로서 너무 재미있게 ^^)
읽었습니다

영화로 한편 만들어도 되겠네요

그 연유가 듕귁인으로 밝혀지니 이해가 되는듯...

인종차별 하면 안되지만서도....

우째 2010.02.26 00:00  
원인이있으면 결과가있는법인거 같습니다.

심지어 파타야파크 호텔의 화장실에 이런표어가 붙어있답니다

8글자로된 한자였는데 위에 4글자는 못읽겠고

밑에 4글자가..

"필수반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술왕자 2010.02.24 19:36  
다른 나라 국민을 인신공격하는 표현은 삼가해 주세요.
포맨 2010.02.24 20:08  

예 당연히 비하면 안되지요.
그런데 하도 보고 그래서 문화시민이 되지못하는줄 알면서도 이러고 있답니다.
방문하고,비지니스상 겪고,중국역사를 알면알수록... 
변한거 없고 변할리도 없는 분들입니다.
2000년동안 똑같습니다. 단적으로...중국 주위나라들중에 제대로 되는 나라가 있는지.,.. 

그냥 요왕님의견을 따르겠다는 얘깁니다...험험...

우째 2010.02.25 23:56  
죄송합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애니스타 2010.02.25 00:38  

'사상 최악의 호텔 파타야 파크'...
글의 제목만 보아도 예감이 되었습니다 ㅡ.ㅡ
참 문제가 많은 파타야 파크호텔...호텔이라는 명색이 참으로 부적절한 곳이지요;;

너무 고생하셨네요~
글만 읽어보아도 그 끔찍함이 느껴지는데
당사자이신 우째님께서는 어떠셨을까요..
정말 말씀대로 재앙에 가까운 공포이셨을 것 같네요.

파타야 파크가 아직도 호텔이라는 칭호아래 또 다른 투숙객을 맞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우째님께서 이렇게 파타야 파크에 대한 세밀한 평을 올려주시니
부디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기를 바래봅니다^^

우째 2010.02.25 23:57  
아.. 그일은 무슨일인가요??

수영장에서 아이가 빠져죽은건가요?? 헉.. 무서워지기시작하네요...

거기 그 낮은풀에서 빠져죽을정도면.. 아이가 꽤어릴텐데.. 자세히좀알려주세요..
낡은등산화 2010.02.25 10:02  

 휴....저두 중국 4-5번 갔다오고 지금도 중국인 친구들이
꽤 있는 사람인데...저는 중국인 좋아 합니다... 제가 운이 좋았던 건진
모르지만...제가 아는중국인들은 거의 친절하고 깨끗(목욕 자주
하는지 냄새 없었습니다)하고 어떻게 보면 공산치하에서 살아서
그런지 순진하게도 보였습니다...글을 읽고 곰곰히 다시 생각해
보니..제가 아는 중국인들은 그래도 사회적인 지위와 재력이
좀 있는 분들이라서 그랬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암튼...그동안 중국인들에 대해 가졌던 좋은 마음들이 오늘 조금
상처를 받은듯 합니다...위에 어느분이 적으신것 처럼 세월이 좀 더
흘러가면 중국인들도 여행 예절이 나아 지겠지요...인구가 많은 만큼
좋은 사람 또한 많습니다...

우째 2010.02.26 00:05  
같이 동행한 친구중에 베이징에서 유학을 다녀온 친구가있었습니다.

그친구가 북경의 청화대학에서 유학을 다녀왔다고 하는데

교수부터 학생들까지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나마 이과쪽 컴퓨터쪽 교수들은 유학파출신들이 많아서 깨끗하고.. 나머지는 머리를 2~3일 안감기 일수라고하더라구요..ㅋㅋ

넵~! 저도 어느 중국분의 도움을 받은기억이있습니다. 알고보니 베이징 대학 학생분이셨는데 태국 시골에선 오히려 영어보다 중국어가 더 잘통하더라구요..

 제가 영어로말하고 그분이 중국어로 말해주시고 이렇게 3자통역을 친절히 받아보았던기억이있어서.. 중국인들도 좋은사람이 많이있겠죠..
SunnySunny 2010.02.25 20:07  
무섭네요 ... 글을 천천히 읽어내려가기만 했는데도 무서워요.

제가 그 방에서 오줌 냄새를 맡고있는 것 같고,
샤워하면서 소리지르고 있는 것 같고,
낙서를 손으로 그어가며 읽어 보고 있는 것 같고,
수영장 물을 한 손으로 스윽 떠 보고 닭살이 돋고 있는 것 같고,

마지막으로,
물 체크 안했다고 윽박지르며 가방 뒤지는 호텔 직원들 뒤통수를 냅다 그냥 팍!!!!!!!!!! 치고 싶어져서 미칠 것 같았어요.

힘드셨겠어요. 수고 많으셨어요.. 이렇게 하면서 배우는 거지요.. 액땜이라고도 하고..
암튼 담번엔 이런 곳 말고 서비스 좋고 깨끗한 곳으로 가시기 기도해드릴께요 부디 ㅜ
우째 2010.02.26 00:02  
그다음부터는 서비스좋고 깨끗한곳들로 갔습니다 !!

그런곳에대한 후기도 자세히 남겨드려야하는데 아직 제가시간이없어서 주말에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상하지마세요.. ㅋㅋㅋ... 저도 아직 상상하면 끔찍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저 분명 ㅠㅠ 샤워하면서 소리질렀다고 쓰진않았는데 어떻게 절그렇게 잘 지켜보셨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확해요 100%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얼음장같은 찬물이올라와서 악! 그다음 뜨거운물로 한번더 데쳐져서 악!

 다른분들은 꼭 가지않으시기 바랍니다~~!!!
SunnySunny 2010.02.26 12:08  

저라면.. 소리 한 열번 지르고나서 세면대에서 고양이 샤워 했을 것 같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선황재 2010.02.25 20:11  

전반적으로 중국말의 성조때문에 시끄러운 건 사실입니다.
물이 부족하니 씻는 것이 우리보다 못한것도 사실이고요
또 우리나라 여행초기 처럼 지금 해외관광 다니시는 중국분들이
매너에 대한 개념이 적은 것도 사실입니다.
중요한 것은 해외여행 초기때 우리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20년 전에 중국(그당시는 안기부 직원이 따라갔습니다)에 갔을 때에 저도 잠옷입고 복도를 다닌적도 있습니다. (사실은 잠시 나왔다가 문이 잠겨버리는 바람에)
요지는 중국분들의 여행문화가 제자리 잡을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개념없는 중국인 몇몇 때문에 뭉탱이로 당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저도 중국분 옆에 계시면 조심하긴 합니다. 같이 있는 동안 알아듣지도 못하는 중국말 끝없이 하시는 분들보면 피곤하긴 하죠..
중국분들의 여행매너가 개선되는 그날까지 여행은 계속되어야 한다. ㅎㅎㅎ

우째 2010.02.26 00:11  
죽의장막이 딱 그쳤던 그때인가요?? 아니면 걷히기 그전인가요..

저희 아버지도 93년도정도에 중국을 방문하셨었다구 하시더라구요.. 그때는 오히려 처음보는 중국의 광경과 대국의 스케일에 좀 놀라고 많이배우고 오셨다고하던데...

버스에서 중국인을 만나면 많이 피곤하긴합니다.. 특히 옆자리에라도 앉게되면..

 중국말이 서라운드로 엄청 크게들리면 아..

생각만해도 피곤해요 ㅋㅋ..

 그러게요 여행은 계속되어야합니다~~!!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2.26 02:52  
태국도 마찬가지..

먹고 떠들지 않음 입이 심심함..

시골가서 버스타봐요..

뱅기에서 나누어주는 이어플러그 껴야함...

ㅋㅋㅋㅋㅋㅋ
미객 2010.02.26 00:20  
추억길따라 가다보면 중국분들 시끄러운 대화에 여정은 망치고맙니다.
그들만의 문화기에 자연스런 일상의대화로 생각하고 지나칩니다만.

파타야 팍 도 10년전 한국인에 전문투숙호텔이엇습니다.

가운대가 비어있는 건물이라 아침이면 새들이 놀고있는 이상적인곳이었지요.
그리고 8년전갔을때는 한국사람들에 자취가 안보이더군요.몇명정도만...
조식도 한국식단에 맞추어서 먹을만하엿지요.

택시나 썽태우도 항상대기하고 손님이나가면 벨보이가 문까지열어주엇는대....
세월이 그만큼 흘럿나봅니다 워킹까지 100밧이 그당시 협정요금이었구요.
건물이 많이 낡아서 이제는 저급투어만하나봅니다.

한국인이 주던 팁을받은 현지인은 지금 아무리줘두 성이안찰겁니다.
자연히 서비스가 존재한다면 이상하겟지요.
투어는 항상똑같고 건물은 헐어가고 투자가없다면 파타야는 한국관광객을 유치하기엔
어렵다고 생각이되어집니다.

개인적으로도 파타야 팍은 비추입니다...........^..^
우째 2010.02.26 00:42  
전 하도 데여서 그런지..

 그 중간에 건물이 텅빈것도 좀 기괴스럽고 무섭게느껴지더라구요.. 누군가떨어져죽진않을까 하구요..

 지금은 문은 그냥 항상열려있고 에어컨가동은 아얘 안합니다..

 워킹까지 아직도 호텔인포에 써있긴합니다만.. 그냥 대놓고 부릅니다 300밧.. ㅠㅠ

 하기사 저도 좀 이해안가는게.. 10불짜리 마사지를받고 왜 팁을 10불씩주고가시는지.. 그렇게나 돈이많으신지.. 그다음 올손님은 생각안하시는건지..

 좀 이해안가는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10년이란세월이 흐르면 스탭들도 바뀌고그러지않았을까요?? 완전.. 태국와서 가장 어이없었던 경우였습니다..
맨솔주세요 2010.02.26 00:34  

이번에 파타야 가서 숙박말고 파크만 이용가능하다고 해서 가볼려고 했는데..
접어야 되겠군요....
우리의 한국인 할아버지,할머니..들도 많이 보이신다니..많이 안타깝습니다. 효도 할려구 보내드렸을텐데...안좋은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걱정되는군요... 

우째 2010.02.27 12:54  

그냥 접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장점은 슬라이드. 오직 그거 하나뿐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수영장 잘되어있는 우드랜드도좋구.. 통부라도좋구.. 에이원도좋고 다좋답니다 ㅜㅜ..

sinjiya 2010.02.26 13:11  
제가 본것중 최고는~~~~

클럽입구에서 짱깨 패키지팀 중 한명이....

클럽 투어 마치고 나와서 ...

여자들과 사람들 많은데......

그 앞에서 오줌을 무자비 하게 갈김........

그때 시간이 밤 11시 반.....

여자들이 미친넘 이라고 소리 치고 ..한쪽에선 웃고...ㅠㅠ

이거 말고 가장 자주 하는짓중 하나가 클럽 앞에다 오바이트 하고...

술에 취해 기절해서 끌려 가는넘 99% 짱깨들....
heyjazz 2010.02.26 16:50  
헉.... 우리가족이 갔을적에는 저정도는 아니였는데.....-_-;;;;
하기야 그때는 중국애들이 없었지요....
에효...

어디든 그사람들이 다녀가면 쑥대밭이 되어버리는군요.....
나와너 2010.02.26 20:31  

근본적인 원인 제공을 중국인들이 했다고 해도 호텔측으로서는 기본적인 서비스 정신을 망각한 것 같습니다. 중국 단체 패키지 때문이라는 변명을 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의 휴식을 취해야 하는 호텔에서 악몽같은 시간은 보내신 우째님 가족들에게는 정말 안타까운 시간이었겠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파타야를 좋아하는데, 얼마전 가보니 소련, 중국, 아랍, 인도 여행객들이 무지 늘었다고 하네요. 인도인들도 보니까 막무가내 스타일인 것 같은데 (이 사람들은 뭐를 해도 신의 뜻으로 돌리니까 조심해야 하네요), 현지인들의 중국인에 대한 감정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중국인 얘기만 나와도 "콘찐, 고 홈" 그런 반응을 보입니다. 알고 있기로는 중국에서는 아직도 개별 해외여행이 일반인들에게는 쉽지 않아 단체패키지를 많이 이용하는데, 대부분이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시골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의 민족성이 워낙에 황당한지라 태국에 와서도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태국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긴 하지만 자기네들보다 그리 잘 사는 나라로 생각하지 않네요. 뭐~ 내가 보기에도 행색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호텔 소개 게시판이 괜히 민족 토론장이 된 것 같아 한마디 덧붙여 봅니다.
다시 말씀드려도 고생하신 우째님, 기분 푸시고 암만 그래도 호텔의 태도는 절대로 용납되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잠만보림림♥ 2010.03.05 17:21  

엄청난 댓글...ㅎㅎ 파타야의 저렴한 단체관광객이 많은 호텔은 어쩔수가 없나봐요.ㅎ;
룸서비스 거스름돈 이야기 나와서, 댓글 달아요. 저도 룸서비스 시켜서 먹는데,
310밧이 나왔는데, 잔돈이 없어서 400바트를 줬는데, 그냥 다 들고 나가더라구요. 그때는 어릴때고, 영어도 잘 못해서, 뭐라고 말도 못하고, 나가는 뒷모습만 보고, 그다음날 가이드한테 물어보니까, 거스름돈이라는 개념자체가 없데요. 
나머지돈은 당연하게 팁으로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룸서비스를 시켜드실분들은 잔돈을 넉넉히 챙겨가셔야 할듯해요~~;;;;;

우성사랑 2010.03.06 23:08  

대게 호텔이 그렇지요... 10년전에 일본단체가 쓰던 호텔이 한국이 쓰고 몇년쓰고 나면
중국이나 인도단체로 넘어가고... 그런데 앞으로는 호텔수준이 일본-중국-한국 순으로 바뀔것이라고 전망이 되네요...

우성사랑 2010.03.06 23:10  
우리가 중국사람 시끄럽고 매너가 안좋다하고 비난하지만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일본사람들이 한국단체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조...
캐절정꽃미남 2010.03.08 00:34  
예전에 한국사람들 매너가 개판이었던거는 사실이지만 대부분이 개판은 아니었지요. 일부 몰지각한 아저씨아줌마부대(?)가 참 어이 없는 행동들을 많이 했었지요...
신혼여행객들이나 배낭여행또는 소규모 여행객들은 대부분 조용히 그리고 깨끗히 여행을 했었지만 중국인들은 인원에 관계없이 참 어이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매너있는 본토중국인을 아직 한번도 보지 못해서 아직 선입견이 많은 것도 있고.....
울 나라에 들어와 있는 유학생들도 대부분 좀 보기가 좋지 않고....
한국인들이 개구리 올챙이적 기억 못하는 것도 있지만 지금의 중국인들은 예전의 한국인들보다 좀 더한것 사실인듯 합니다. .
쭉고 2010.03.16 03:06  
고생하셨네요~ 바퀴벌래 대박입니다~

그런데가 또있을까 걱정이네요~  소름끼치는 "여기는 파타야파크"~ㅋㅋㅋ
누나야~ 2010.03.17 04:59  
제가요... 방콕에 살고 있는데.. 가족들이랑 파타야 놀러갈려고 아고다 맵 열어놓고 온갖 호텔 다 들어가보다 이 호텔보고 어째님처럼 워터파크와 놀이공원에 꽂혀서.. 언젠가 여길 가겠다~ 그렇게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로요..ㅠㅠ
웃어봐 2010.03.17 22:29  
저는 2008년 9월 초에 다녀왔는데요...최악이라는 말에 새록새록 해집니다.그려..
에어텔루 간곳인데 그냥 아무런 공부 없이 떠나쟈!! 하고 간 거라서..좋은지 싫은지도 모르고..근데..정말 손님에게 관심없는 프론트 직원들...손님한테 담배구걸하는 남자스텝들...남친이 한국남자들 담배 인심 후하다며 또 마구 펴주더라구욤..ㅡㅡ;; 방은 어둡고 쾌쾌한 냄새..근데 온수도 잘나오구 찌른네는 안났는데..오히려 방보다 쾌적했던 욕실이었구여..시내까지 나가는 게 불편하죠..첫날탔던 썽태우 기삿님이 계속 계셔서 그거 타구 다녔어요,,흥정해두...그 기사아저씨 옆에 항상 연로하신 어머님같으신 분이랑 같이 다니시는거 보기 짠하고 정겹기도 해보여서 그냥 달라는 대루 주고 탔어요..머 비싸지두 않았으니까 그랬겠죠? ^^ 그래두 워킹가서 볼 꺼 다보구..(그런 거~~ㅋㅋ)빅씨가서 맨날맨날 술 사다 푸지게 묵고..내내 나가 놀구 잠만 자서 ... 하지만 올 해 다시 태국 가는데 절대 다신 안갈만한 호텔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때는 남친이랑 막 불붙을때라 에헤라디여~~지옥이믄 어떠냐~~이랬는데 지금은 머 ...ㅋㅋㅋ 그래서 올 해는 시티쪽으로 하드락이나 아마리 같은 곳에 가려구 합니다. 가면 알겠죠..파타야 파크가 월매나 그지 같았는지를...그래두 그땐 ..쭝국인들은 없었는데..아예 손님이 별루 없어서...ㅋㅋ
암튼 태사랑 덕분에 이것저것 알아보구 있으니 다녀와서 좋은 곳 있으면 정보 나눌께요..^^
julan 2010.03.24 14:42  
혹시 프라스틱 커피잔에  프라스틱 접시를 사용하지 않았나요??  ㅎㅎ
침대시트를 열면  개미가 한줄로  줄지어서 다니지는 않던가요??  ㅎㅎ
호텔이라고 생각 하기보단 우리나라 일반 저렴한 콘도같은 시설이라
보면 될듯합니다.. (콘도는 아니지만)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