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의 디스커버리 비치 호텔~
어제 밤에 도착하여 오늘바로 후기남기려고 태사랑 회원가입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정보 얻고 눈팅만 했거든요~
지금까지 후기 같은거 남겨본적 없는데
여행 준비하면서 태사랑에서 정보도 넘 마니 얻어서 저도 도움이 되었음 좋겠단 생각에....
저는 방콕에 1월23일부터 25일까지, 파타야에 25일부터 28일에 있었습니다.
파타야 디스커버리 호텔은 여기 태사랑 통해서 한인 현지 호텔예약 사이트를 이용했구요
1.가격: 프로모션 적용해서 1박에 1900밧 더블룸 2개( 일행이 총 4명이었어요) 이용했습니다.
2.위치 : 비치로드 중간쯤에 있고요 터미널에서 손님기다리는 툭툭기사에게 '디스커버리 호텔'
이라고 얘기하면 잘내려줍니다. 가격은 20밧 (터미널 하차장 디스플레이에 가격 써있어요)
다닐때도 기사들이 잘 알아서 헤매진 않았고요..
비치로드 중간이라 객실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서 전망은 좋은편이에요
하지만 여러분께 꼭 알려드리고 싶은것은.. 제가 예약때 모르고 했던 부분이라.
바로 옆골목 사창가 같은 곳입니다. 빨간등에...늙은 백인들이 생선고르듯이 눈에 불을켜고
여자들 훑으면서 가고..여자골라서 사고...그런곳이었어요
호텔주변도 사창가 아니더라도 좀 그런 분위기에요.
배나온 백인 할아버지들이 젊은 태국여자 사서 끼고 다니고 비치로드 따라 노천펍도
거의 그런 사람들 일색이에요...
비치로드 따라 밤에 산책하면... 음...직업여성들이 많이 서계시거나 앉아있거나 한데(옷차림
이나 행동으로 보통 태국여성과 구별가능) 외국인들이 가서 말 걸면서 흥정하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주변 환경이 너무 안좋아여...후기 보고 평이 괜찮아서 믿고
예약했는데 이건 몰랐거든요...
호텔도 밤에 들어가면 다 태국여자들 끼고 들어오는 사람들 너무 많고..
더 싫은 것은 저랑 제 친구도 동양인이고 여자인데.....주변에 다니거나 호텔에서
중년,노년의 백인...혹은 인도인 투숙객들이 저희를 위아래로 항상 훑어보고 그러는거
너무 싫었어요 ㅠ_ㅠ 저희도 그냥 관광객인데...ㅠㅠㅠㅠㅠ
무섭고 심장이 다 벌렁거렸습니다 흑흑...
3.조식 : 종류도 많고 맛있어요 . 조식당은 약간 작고 조명도 어두운데..
이건 호텔로비 자체가 좀 형광등 분위기에 어두워서 그렇구요
4수영장 : 다른분들 후기에서 본 것과 같은 작지만 귀여운?그런 수영장이였어요
수영할만했고 미끄럼틀도 있는데 타지는 않았지만 재미있을것 같긴 하더라구요
옆에 풀바에서 음료를 시켜먹을 수도 있어요. 도착하면 웰컴드링크 두잔을 여기서
먹을 수 있게 쿠폰 두장을 줍니다. 낮12시~6시사이에만 이용할 수 없어요 다른시간엔
이용가능합니다.
타올은 갖다 쓸떄 명부에 룸넘버랑 이름이랑 적고 반납시에 다시 싸인을 해요
전 오후 2시쯤 수영장 이용했는데 햇볕이 강했어요
자기 선베드 옆에 파라솔을 설치해 달라고 하시거나 그늘쪽에 자리잡으셔야 할것 같아요
이용시간은 아침 7시~저녁 7시 입니다. 저녁에 수영하면서 풀바에서 칵테일 마시고
싶었는데..안되더라구요 밤에 수영장 이용하면 조명때문에 분위기가 아름다운데 말이에요
5.객실상태: 객실은 다른분 사진에서 본것과 동일했어요. 다만 좀 낡았습니다.
메인조명이 형광등이라 좀 어두워요.
에어컨 소리가 큰편이라 자기전에 시원하게 틀어놓고 잠들기전에 꼭 끄고 잤어요.
방음이 잘 안되서 12시 넘으면 위층에서 남녀의 그런 소리가 들려요 ㅠㅠㅠ
정말 쫌 그렇더군요..
여자분들끼리...연인끼리.....가족분들이 가시는 여행이시라면' 디스커버리 비치호텔' 추천해
드리고 싶지가 않아요...파타야라는 곳도 그렇고요..
파타야에 나이트라이프에 대해선 어느정도 알고 있긴했지만
제가 그런식의 것을 찾아다니지 않는 이상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방비로 노출 될 것이라고는
생각못했습니다.
호텔을 고르실때 신중이 결정하셔야 할것 같아요
즐거운 여행이 민망하고 겁나는 여행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제 후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